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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태블릿 조작 의혹
2017.10.24
어제 국정감사에서 윤석렬 중앙지검장을 증인으로 불러 jtbc 태블릿의 조작여부를 물었다. 윤석렬은 박영수 특검에 의해 특별히 차출되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을 수사했던 자로 박 대통령의 탄핵의 스모킹건이었던 태블릿 PC에 대해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
그런데 어제 그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답변한 것조차 모순투성이에 억지 해명에 불과했다.
어제 국감장에서 윤석렬의 답변과 정의당 노회찬, 민주당 금태섭의 질의를 보고는 이 나라가 미쳤구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검찰과 국회의원이 어떻게 저렇게 반과학적 질의와 답변을 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뻔뻔하게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이에 비해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의원은 fact에 기반한 과학적 질의로 우리의 숨통을 그나마 틔워 준 것 같다.
어제 국감 현장을 중계한 방송분은 유튜브에 많이 올라와 있으니 직접 시청해 보기 바란다.
내가 어제 국감 영상을 보고 가장 어이가 없었던 것은 윤석렬과 노회찬이 한컴뷰어의 문서 생성, 열람시간이 우리나라 시간이 아니라 그리니치 표준시로 저장된다는 주장이었다. 아무리 국민들을 개돼지로 알아도 검찰과 국회의원이 저 따위로 국민을 기만하려는 것은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김진태 의원이 윤석렬에게 포렌식 조사보고서에는 태블릿이 처음 열린 시간이 2016년 10월 18일 08시 16분으로 나온다며 이는 jtbc가 처음 태블릿을 열어보았다는 오후 3시30분경(15시 30분)과는 7시간 이상 차이가 나는데 이에 대해 해명(답변)해 보라고 요구하자, 윤석렬은 한컴뷰어의 설정시간은 영국의 그리니치 표준시를 따라 저장되기 때문에 실제 시간보다 9시간 빠르게 저장된 것이라며 jtbc가 처음 태블릿을 열어본 시간은 오후 5시 30분경이라 답변했다.
세상에 한국에서 쓰는 한컴뷰어의 설정시간을 그리니치 표준시로 해 놓는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한컴뷰어가 영국이나 유럽에서 쓰이는 프로그램인가? 한컴뷰어를 판매하는 회사가 영국에 소재한단 말인가? 영국회사라도 한국에 판매하는 제품에 영국시간인 그리니치 표준시로 설정해 놓을까?
그래서 나도 직접 내 컴의 한컴뷰어로 실험해 봤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다 저장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설사 한컴뷰어가 그리니치 시간으로 설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컴퓨터나 휴대폰에 깔리게 되면 해당 컴퓨터나 휴대폰의 시스템 시간으로 저장된다고 한다.
백번 양보해 윤석렬과 노회찬의 말대로 한컴 뷰어가 그리니치 시간으로 저장된다고 하더라도 모순이 있다는 것(jtbc가 거짓말 한다는 것)은 다른 방법으로 증명된다.
아래는 jtbc가 2016년 10월 24일 제일 처음 태블릿 PC를 폭로하면서 한 방송분의 일부이다.
“21차 수석비서관회의라는 제목의 문건입니다. ‘어려운 국정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민생해결에 전념’이라는 부제도 달려 있습니다. 곳곳에 밑줄이 쳐져 있고, 내용 순서를 바꾸는 등 수정 흔적이 역력합니다. ‘마무리 말씀’으로 소개된 창조경제의 경우 ‘미래수석 보고 사항’이라고 언급하기도 합니다. 해당 문건이 마지막으로 수정된 건 2013년 10월 31일 오전 8시19분. 실제 대통령 서유럽 순방을 앞두고 개최된 수석비서관 회의가 열린 시간은 오전 10시로 문서가 수정된 직후입니다. 회의가 열리기 전에 수정된 겁니다. 해당 문서 정보에 따르면 문건이 작성된 PC의 아이디는 ‘유연’입니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개명 전 이름으로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이름도 ‘유연’을 썼습니다. 최씨 측이 수정한 파일을 받은 누군가가 다시 최씨에게 보낸 겁니다. 누가 이 파일을 수정했는지 수정된 파일은 어떻게 이용했는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jtbc가 최순실이 국정보고서를 미리 받아 보았다면서 그 실례를 든 것이 ‘21차 수석비서관회의 문건’이다. 그런데 이 문건이 수정된 시간은 2013년 10월 31일 오전 8시19분이라고 했다. 윤석렬과 노회찬 주장이 맞다면 이 문건은 한컴뷰어로 실행되었으니 그리니치 시간으로 저장되었을 것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013년 10월 31일 17시 19분이 되는 것이다. jtbc는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린 시간은 2013년 10월 31일 오전 10시라고 했다. 그렇다면 최순실은 비서관회의가 다 끝나고 7시간 19분 뒤에 이 비서관회의 문건을 수정했다는 말인가? 윤석렬과 노회찬은 jtbc가 왜곡 보도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사기를 치더라도 앞뒤가 맞게 하던지, 짜고 치더라도 입이라도 맞춰던지 해야 속아주는 척이라도 하지 도대체 이런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국회의원(노회찬)과 검찰(윤석렬)이 국정감사장에서 주고받고 있으니 이게 나라 꼴인가?
* 참고로 jtbc가 이 문건이 작성된 PC의 아이디는 ‘유연’이라고 방송했지만, 포렌식 보고서에는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고 그 문건을 수정한 사람은 ‘연이’이라고 나온다. ‘연이’는 김한수의 절친인 이병헌(최순실의 조카)의 애 이름이다. 도대체 jtbc는 무슨 근거로 문건이 작성된 PC의 아이디가 ‘유연’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윤석렬의 헛소리는 이것만이 아니다.
김진태 의원이 jtbc와 검찰에 의해 문서가 생성된 것이 원래 것보다 더 많은 156건이 되는데 이에 대해 해명하라고 하니, 문서를 열람하는 순간 자동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한다. 윤석렬은 컴퓨터로 문서 작성을 한 번도 안 해본 인간인 모양이다. 문서를 열람하면 새로운 문서가 자동으로 생성된다고 한다면 컴퓨터에는 무수히 많은 문서들로 금방 다 차서 용량을 초과해 얼마 못 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어느 미친 컴퓨터 제작회사나 프로그램 개발회사가 열람하는 순간 새로운 문서가 생성되게 만든단 말인가?
어제의 국감 방송을 보면서 나는 jtbc와 손석희는 조작 방송을 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최소한 고의적 허위 보도를 했다고 본다, 검찰(특검)은 jtbc의 조작 혹은 허위 방송을 알고도 그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그리고 검찰(특검)과 jtbc는 공모하였을 가능성도 의심된다.
왜 검찰(특검)이 태블릿 실물 공개를 끝까지 거부하고 포렌식 조사보고서를 1년 전에 마치고도 법정에 이제서야 내놓지 그 이유가 월간조선 11월호와 어제 국감이 밝혀주고 있다.
더욱 문제인 것은 어제 국감 내용을 전하는 언론들이다.
마치 김진태 의원은 억지 주장을 하고 윤석렬은 fact 근거해 최순실의 것임을 증명한 양 기사를 낸다. 아래는 어제 있었던 국감 관련 기사이다.
검찰 "태블릿 PC는 최순실 것…과학적 입증" 국감장 증언 JTBC 1시간 전 네이버뉴스
어제 국감에선 일각의 태블릿PC에 대한 왜곡된 주장이 논란과 오해를 증폭시켜 큰 사회적 손실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이경·신승규, 영상편집 : 오원석) 김필준(kim.piljun@jtbc.co.kr)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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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 단연 압권은 jtbc이다. <검찰 “태블릿 PC는 최순실의 것.... 과학적 입증” 국감장 증언>이라고 타이틀을 뽑고 또 왜곡 방송을 해댄다. jtbc 기자와 손석희는 초중등 과학 시간에 잠만 잔 모양이다. 윤석렬의 말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최순실 태블릿을 입증한 것이라면 유치원생 그림은 피카소와 칸딘스키를 능가하는 입체파, 초현실주의 그림이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자, jtbc와 검찰(특검)이 태블릿에 대해 명쾌하게 해명도 못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정의당 국회의원들은 이들을 감싸 돌고 있고, 언론들은 이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하고 있다.
국민들이여! 여러분들을 개돼지 취급하는 저들의 작태를 가만히 두고 보고 있을 것인가? 이것이야말로 횃불을 들고 광화문에 모여야 할 일이 아닌가?
참고로 현재까지 월간조선이 인터넷에 올린 포렌식 조사보고서를 분석한 기사를 첨부한다.
[특종1탄] "jtbc는 무단으로 그 태블릿을 가져다 패턴을 풀고 들어가 문서와 사진 파일을 만들었다 지웠고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마저 풀어 태블릿을 헤집어 놓은 뒤 국정농단의 ‘스모킹 건’으로 몰고 갔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05&Newsnumb=2017101805
[특종2탄] 독일 드레스덴 연설문 파일 날짜의 의문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11&Newsnumb=2017101811
[특종3탄] 계속 달라지는 jtbc, 처음에는 PC, 나중에는 태블릿PC? 입수 경위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18&Newsnumb=2017101818
[특종4탄] 오방낭의 비밀 최순실 태블릿PC를 헤집어놓은 jtbc의 흔적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27&Newsnumb=2017101827
[특종5탄] 최순실 태블릿 속 카카오톡 대화명 ‘선생님’은 최순실이 아닌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31&Newsnumb=2017101831
[특종6탄] 이메일 아이디 '연이'는 정유연의 '연'이 아닌 최순실 큰 언니 최순영 장남 이병헌의 딸 이름이었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46&Newsnumb=2017101846
[특종7탄] '가은'이는 김휘종 전 행정관의 딸 이름
jtbc는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 어떻게 알았을까?
http://m.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48&Newsnumb=2017101848
검찰이 직접 실험을 해봤다는데도 안믿으면 스스로 그게 조작인걸 밝히면 간단합니다. 즉 시간이 불일치 될 수 없음을 직접 실험재현하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왜 한명도 그걸 실험해서 조작증거로 말하지 않는건가요? 수억원이 드는 변호사비를 받으면서 이정도 체크는 기본 아닙니까? 그러니 팩트를 가지고 애기를 합시다. 님 상상 말고
그리고 문서파일을 열면 로그기록처럼 파일기록이 남는데 그걸 저장하는 파일이 생성된다는 겁니다. 그게 용량이 얼마나 된다고 파일이 다 차네 마네 하는 소리를 합니까? 정보파일을 담는 여러가지 유형이 있지만 대부분은 메모장 형식으로 간단하게 기록됩니다. 그러니 반박하고 싶으시면 컴퓨터 전문가적 소견으로 말하면 됩니다. 제발 상상을 하지 말라는 겁니다. 팩트 타령을 하려면 팩트로 좀 말하라고요.
판단력부족님/
1. 아래는 위 본 발제 글에 제가 쓴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백번 양보해 한컴뷰어 설정시간이 그리니치 표준시를 기준했다고 한다면, jtbc와 손석희는 거짓 방송을 한 게 됩니다.
<백번 양보해 윤석렬과 노회찬의 말대로 한컴 뷰어가 그리니치 시간으로 저장된다고 하더라도 모순이 있다는 것(jtbc가 거짓말 한다는 것)은 다른 방법으로 증명된다.
아래는 jtbc가 2016년 10월 24일 제일 처음 태블릿 PC를 폭로하면서 한 방송분의 일부이다.
“21차 수석비서관회의라는 제목의 문건입니다. ‘어려운 국정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민생해결에 전념’이라는 부제도 달려 있습니다. 곳곳에 밑줄이 쳐져 있고, 내용 순서를 바꾸는 등 수정 흔적이 역력합니다. ‘마무리 말씀’으로 소개된 창조경제의 경우 ‘미래수석 보고 사항’이라고 언급하기도 합니다. 해당 문건이 마지막으로 수정된 건 2013년 10월 31일 오전 8시19분. 실제 대통령 서유럽 순방을 앞두고 개최된 수석비서관 회의가 열린 시간은 오전 10시로 문서가 수정된 직후입니다. 회의가 열리기 전에 수정된 겁니다. 해당 문서 정보에 따르면 문건이 작성된 PC의 아이디는 ‘유연’입니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개명 전 이름으로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이름도 ‘유연’을 썼습니다. 최씨 측이 수정한 파일을 받은 누군가가 다시 최씨에게 보낸 겁니다. 누가 이 파일을 수정했는지 수정된 파일은 어떻게 이용했는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jtbc가 최순실이 국정보고서를 미리 받아 보았다면서 그 실례를 든 것이 ‘21차 수석비서관회의 문건’이다. 그런데 이 문건이 수정된 시간은 2013년 10월 31일 오전 8시19분이라고 했다. 윤석렬과 노회찬 주장이 맞다면 이 문건은 한컴뷰어로 실행되었으니 그리니치 시간으로 저장되었을 것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013년 10월 31일 17시 19분이 되는 것이다. jtbc는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린 시간은 2013년 10월 31일 오전 10시라고 했다. 그렇다면 최순실은 비서관회의가 다 끝나고 7시간 19분 뒤에 이 비서관회의 문건을 수정했다는 말인가? 윤석렬과 노회찬은 jtbc가 왜곡 보도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
그리고 제가 직접 컴에서 해보니 한국시간으로 저장되는데요? 님은 직접해 보니 어떤 결과가 나오던가요?
2. 그리고 문서 파일 생성에 관해서는 월간조선이 밝힌 <특종2>를 자세히 보세요.
문서를 열람하면 어떻게 자동으로 새로운 문서가 생성됩니까? 님은 한글 문서 하나를 작성해 컴에 저장하고 있는데, 그걸 매일 열 때마다 새로운 문서가 파일명을 만들어 저장되나요? 드레스덴 연설문은 같은 내용이 7개라고 합니다. (hwp-1, -2, ...) 님의 컴의 파일목록에 이렇게 파일명이 열 때마다 형성되어 있다면 그 문서를 100번 열렀으면 100개 문서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게 말이 되나요? 이게 사실이면 최순실이든 누구든 한글 문서 파일을 받아 열람했다면 무조건 새로운 문서가 생성되어야 하고, 거기다 jtbc나 검찰이 열람했으니까, 한 문건당 원본, 최순실이 보아 생성된 것, 검찰이나 jtbc가 열람하면서 생성된 것, 총 3개가 최소한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원본 하나만 있는 것은 최순실이 보지 않았다는 것이고, 두 개가 있는 것도 jtbc(검찰)가 본 것과 원본이니 최순실이 본 것이 아니게 됩니다. 이를 인정하는지요? 그렇다면 이 논리에 의해 최순실은 대부분의 문서를 보지도 않았다는 이야기가 되죠. 따라서 jtbc의 보도는 허위라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아래의 월간조선 기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이 부분이 jtbc 보도의 핵심이다. jtbc가 말한 파일은 2014년 3월 27일의 이름 없는 한글파일(1, 2, 3, 4, _) 등 7개다. 7개의 파일은 모두 동일한 것이다. 이 파일 7개 가운데 첫 번째 파일은 2014년 3월 27일 오전 7시20분52초에 만들어졌고 수정됐으며 액세스됐다. 즉 파일이 만들어진 뒤 한 번도 수정하거나 재차 액세스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문서파일이 아닙니다.
http://v.media.daum.net/v/20171023220431972
[금태섭/국회 법제사법위원 : 문서의 절반 이상이 JTBC 또는 검찰이 작성했다는 의혹들이 제기가 되는데 JTBC나 검찰이 작성한 문서는 한개도 없는 것이지요?]
[이원석/검사 : 현직 대통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어떻게 청와대 문건을 작성하겠습니까?]
[금태섭/국회 법제사법위원 : 없지요?]
[이원석/검사 : 있을 수가 없습니다.]
[금태섭/국회 법제사법위원 : 다만 여기에서 파일이란 태블릿PC에 저장된 파일을 열어볼 때마다 자동적으로 파일이 하나씩 생기는 것이지요?]
[이원석/검사 : 그렇습니다.]
김 의원과 문 씨는 JTBC와 검찰이 태블릿PC에 문서 파일을 나중에 끼워 넣었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게 아니라 태블릿을 열어본 흔적이 파일 형태로 남는 겁니다. 문서가 아닌 파일 형태로요. 이게 없다면 더 이상합니다.
다 떠나서 지금 이런 식의 문제에서 박근혜 최순실 측의 컴퓨터 전공자들은 왜 아직까지 반박을 못하는 건가요? 이쪽에는 그런 인재가 없습니까? 상식적으로 이런 문제제기 한번 없이 음모론만 양상하는 의도가 너무 뻔합니다. 팩트로 좀 애기 합시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한컴뷰어가 업그레이드되면서 히스토리 시간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해 드렸습니다. 버전 1일 때는 시스템 데이트로 기록되다가, 버전 2일 때는 그리니치 시간으로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가정하면, 아주 간단히 설명됩니다. 물론 이 부분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한컴뷰어 제작자에게 문의해 보는 게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컴의 한컴뷰어의 설정과 태블릿의 한컴뷰어의 설정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제가 태블릿에 한컴뷰어를 설치해 봤는데요, 히스토리 항목 자체가 안 보이더군요... ㅠ ㅠ 이게 어찌 된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변희재는 윤석열의 해명에 승복을 못하고 있던데요, 그러다가 돈 물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둘째 질문에 대한 답은 길벗 님이 캐시 파일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건 프로그래머가 잘 설명해 줄 수 있을 텐데, 저는 프로그래머 수준으로 설명을 해 드릴 수가 없어서 곤란하네요....
설명을 하나 더 보충할까 합니다.
1. 한컴뷰어 히스토리에는 오전 8시16분에 한컴뷰어가 실행된 것으로 기록이 나옵니다.
2. JTBC 김필준(?) 기자가 오전 11시 경에 더블루케이 사무실을 방문합니다.
3. 태블릿을 켜고 문서 파일을 읽은 시간은 오후 5시 경이었다고, 검찰이 말합니다.
1과 2의 시차 때문에 첫 번째 의혹이 생겼더랬습니다. 기자가 방문하기도 전에 한컴뷰어가 열렸다면, 이건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누가 이 한컴뷰어로 문서를 열람했는가?
그런데 저는 한 가지 의혹이 더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태블릿이 켜지기도 전에 한컴뷰어가 열릴 수는 없는 건데, 태블릿이 오전 8시16분 이전에 켜졌다는 기록은 나오질 않았습니다. 수수께끼였죠.
오후 2~3시 경에 태블릿이 켜졌고, 오후 5시 경에 한컴뷰어로 3-, 4- 문서를 열어 보았던 거죠. 한컴뷰어 히스토리가 그리니치 시간을 기준으로 기록(17-9=8)된다면, 첫 번째 의혹과 두 번째 의혹이 아주 깔끔하게 해결됩니다.
길벗 님이 본문에 언급하신 1~7 문서의 다운로드 시간은 시스템 데이트였을 것입니다. 한컴뷰어로 문서를 연 시간(히스토리)이 아니라는 얘기죠. 7개 문서는 다운로드는 되었지만, 1번 문서는 열린 기록이 아예 없고, 나머지는 2016년 10월 18일과 24일과 25일에 열렸다는 게 바로 이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세 번째 의혹도 말끔하게 해결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6번 문서는 이 태블릿을 통해서 다운로드되었지만, JTBC가 입수해서 열람할 때까지 하나도 열린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 ^ 그러니 누구도 이 문서를 보면서 연설문을 수정하거나 조언할 수는 없었을 거라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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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11&Newsnumb=2017101811
여러분이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2014년 3월27일 오후 7시20분~27분 사이에 태블릿에 모두 7개의 hwp 문서 파일이 다운로드되었습니다.
2. 이 7개의 문서 파일은 2016년 10월18일 이전에는 단 한 번도 열람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문서를 태블릿으로 보고, 연설문을 수정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3. 2016년 10월 18일 JTBC 취재진에 의해서 열람된 문서는 3번과 4번 문서였습니다.
2016년 10월 24일 JTBC 또는 검찰에 의해서 열람된 문서는 1번과 2번과 6번 문서였습니다.
2016년 10월 25일 검찰(?)에 의해서 열람된 문서는 5번 문서였습니다.
문서 번호가 없는 -.hwp 문서는 단 한 번도 열람된 적이 없습니다.
4. 7개의 문서가 다운로드된 시간은 시스템 데이트(?)로 기록되었습니다. (사진 참조)
7개의 문서가 열람된 시간은 한컴뷰어 히스토리에 기록된 것이었습니다. (그리니치 시간대)
5. 시스템 데이트와 한컴뷰어 히스토리의 그리니치 시간대가 9시간 차이가 나서, 두 가지 의혹이 제기되었고,
검찰의 해명에 따라 말끔하게 의혹이 해소되었습니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811&Newsnumb=2017101811
월간조선의 드레스덴 연설문 기사를 좀 더 생각해 봤습니다.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를 보고 월간조선이 해석하는 기사인데, 월간조선의 해석이 100% 신뢰할 수 있는 것이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설명해 드리죠.
*** 7개의 hwp 문서 파일이 있습니다. 기사에서 보시면 1번째 그림과 2번째 그림이 그것입니다. 생성, 수정, 액세스 날짜와 시간이 표시되어 있지요. 2014년 3월27일 오후 7시20분~27분 사이로 적혀 있습니다.
*** 3번째 그림을 보면, 3번과 4번 2개의 문서 파일이 한컴뷰어 히스토리에 기록되어 나옵니다. 히스토리에 기록이 남아 있다는 것은 곧 한컴뷰어로 문서 파일을 열어봤다는 뜻이겠지요. 그렇다면, 3번 문서와 4번 문서는 액세스 날짜와 시간이 변경되었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월간조선 기사에서는 이렇게 해석이 나옵니다.
이 해석이 옳은 해석이냐를 따지려면, 한컴뷰어의 히스토리 전체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서가 다운로드된 시점에서 한컴뷰어로 열어봤는지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3번 그림만 가지고는 '단 한 번도 열람되지 않았다'고 단정하기가 곤란합니다. 제가 기사를 오독(오해)한 것 같습니다. 액세스 기록과 한컴뷰어의 히스토리를 직결시켜서 저런 추론이 나왔습니다... ㅠ ㅠ
<저는 운영체제(액세스 등)에 대해서 모릅니다. 제가 아는 대로 추론해 보기는 했지만, 맞는 추론인지 엉터리 추론인지 스스로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 이 점 감안해서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판단력부족님 등/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여러가자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저는 여전히 의구심이 남습니다.
1. 그리니치 표준시로 설정되어 있다 한다면 jtbc도 허위 방송을 한 게 됩니다. jtbc는 한국 시간으로 설정된 것을 당연한 것으로 하여 방송을 했습니다.
한컴뷰어의 설정시간 기준이 한국 시간이 아니라 그리니치 표준시로 했을 경우임. 그러나 이 경우도 jtbc 스스로 부정하는 방송을 했음.
아래는 jtbc가 2016년 10월 24일 제일 처음 태블릿 PC를 폭로하면서 한 방송분의 일부임.
“21차 수석비서관회의라는 제목의 문건입니다. ‘어려운 국정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민생해결에 전념’이라는 부제도 달려 있습니다. 곳곳에 밑줄이 쳐져 있고, 내용 순서를 바꾸는 등 수정 흔적이 역력합니다. ‘마무리 말씀’으로 소개된 창조경제의 경우 ‘미래수석 보고 사항’이라고 언급하기도 합니다. 해당 문건이 마지막으로 수정된 건 2013년 10월 31일 오전 8시19분. 실제 대통령 서유럽 순방을 앞두고 개최된 수석비서관 회의가 열린 시간은 오전 10시로 문서가 수정된 직후입니다. 회의가 열리기 전에 수정된 겁니다. 회의가 열리기 전에 수정된 겁니다. 해당 문서 정보에 따르면 문건이 작성된 PC의 아이디는 ‘유연’입니다.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개명 전 이름으로 정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이름도 ‘유연’을 썼습니다. 최씨 측이 수정한 파일을 받은 누군가가 다시 최씨에게 보낸 겁니다. 누가 이 파일을 수정했는지 수정된 파일은 어떻게 이용했는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jtbc가 최순실이 국정보고서를 미리 받아 보았다면서 그 실례를 든 것이 ‘21차 수석비서관회의 문건’임. 그런데 이 문건이 수정된 시간은 2013년 10월 31일 오전 8시19분이라고 했음. 이 문건은 한컴뷰어로 실행되었으니 그리니치 시간으로 저장되었을 것임. 우리나라 시간으로 2013년 10월 31일 17시 19분이 되는 것임. jtbc는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린 시간은 2013년 10월 31일 오전 10시라고 했음. 그렇다면 최순실은 비서관회의가 다 끝나고 7시간 19분 뒤에 이 비서관회의 문건을 수정했다는 말이 됨.
만약 이 문건이 이 태블릿에서 수정되지 않고, 다른 컴퓨터에서 수정되어 이메일로 송부된 것이라면 수정된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2013년 10월 31일 오전 8시 19분이 맞음. 그렇다면 이 문건은 이 태블릿에서 수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고 이 태블릿 주인이 수정의 주인공이 아니라 이 문건을 이 태블릿으로 보낸 사람이 수정의 주인공임. 따라서 이 문서 수정 시간은 최순실이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리기 전에 미리 이 문건을 받아보았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될 수 없음.
jtbc가 이 문건이 작성된 PC의 아이디는 ‘유연’이라고 방송했지만, 포렌식 보고서에는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고 그 문건을 수정한 사람은 ‘연이’이라고 나옴. ‘연이’는 김한수의 절친인 이병헌(최순실의 조카)의 애 이름이라고 함. 도대체 jtbc는 무슨 근거로 문건이 작성된 PC의 아이디가 ‘유연’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음.
2. 윤석렬은 답변에서 "컴퓨터를 켜면 자동으로 문서가 생성된다"고 했는데, 이를 액면으로 해석하면 어떻게 되나요?
저는 저 말을 두 가지로 해석했습니다. 하나는 컴을 켜면 컴에 깔린 프로그램이 구동되거나 프로그램명이 나타나는 것을 기록한 것이거나, 문서를 열람하면 자동으로 같은 문서가 복사되어 문서를 생성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후자는 말이 안되니 패스하고 전자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컴퓨터를 켜면 컴에 깔린 프로그램이나 파일이 화면창에 뜨거나 구동되면서 그 기록이 남는다면 컴을 켤 때마다 그 기록이 남는지요?
아니면 가장 최근에 컴을 켰을 때의 화면창에 뜨거나 구동된 프로그램이나 파일의 기록만 남고, 그 전에 컴을 켰을 때의 기록들은 삭제되어 포렌식으로는 나타나지 않는지요?
2'. 캐시 파일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아는 것과 제가 짐작하는 것을 짬뽕해서 설명합니다. 전문가의 정확한 지식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 주십시오.
원래 캐시cache memory라는 것은 컴퓨터 CPU의 계산 속도와 RAM의 읽기/쓰기 속도와 하드디스크의 읽기/쓰기 속도가 서로 많이 차이가 나는 데에서 생겨났습니다. CPU가 계산하는 속도가 수퍼카가 달리는 속도라면, RAM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속도 정도이고, 하드디스크는 아기가 아장아장 걷는 속도라고 상상해 보십시오. CPU가 아무리 빨리 계산하려고 해도, 램과 하드디스크가 계산 데이터를 CPU로 보내주질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해법이 RAM보다 몇 배 빠른 캐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계산 데이터가 다음에 바로 이어진 위치에 있다는 가정하에, 다음 계산 데이터를 RAM에서 'CPU 안의 캐시 메모리'에 미리 보내자는 것입니다. 원래 CPU는 한 계산이 끝나면, 다음 계산 데이터를 RAM에서 읽어 오는데요, 캐시 메모리가 있을 때는 캐시 메모리에 다음 계산 데이터가 들어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계산 데이터가 있으면 그걸 바로 계산하고, 없으면 RAM에서 가져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캐시 메모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CPU의 처리 속도가 많이 차이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셀러론 CPU는 캐시 메모리를 빼고 만든 CPU입니다. 캐시 메모리의 제조에는 비싼 원료가 들어가므로, 캐시 메모리가 있는 CPU는 그만큼 더 비싸게 팔게 됩니다.)
100 페이지 짜리 hwp 파일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모니터 화면에 100 페이지 전부를 한꺼번에 표시할 수도 없고, 표시할 필요도 없습니다. user가 읽고 수정하는 한 페이지만 화면에 표시하면 됩니다.
특히나 한컴뷰어는 문서 수정 기능이나 저장 기능이 없습니다. 그냥 문서의 일부를 한 페이지만 화면에 표시하면 됩니다. 그래서 사용한 방법이 '한 페이지를 *.gif 그림파일로 표시하자'입니다. 한글 워드프로세스에서 하듯이 hwp 파일 상태로 여는 게 아니라, 1 페이지를 gif 그림 파일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100번째 페이지는 100.gif 파일을 생성해서, 이것을 화면에 표시해 주는 거죠.
따라서 태블릿에서 한컴뷰어로 hwp문서를 열게 되면, 최소 1개~여러 개의 gif 파일이 생성될 것입니다. 이것을 캐시 파일이라고 부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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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원본의 크기가 가로 3000 X 세로 2000인 그림 파일은 태블릿에서 어떻게 표현될까요? 이 때는 '썸네일'이라고 부르는 작은 아이콘 같은 파일이 생성될 겁니다. 우리는 손가락 조작을 통해서 이 그림 파일의 크기를 늘이거나 줄일 수 있지요. 태블릿의 사용자가 지금 보는 사이즈에 맞게 그림 파일이 새로 만들어집니다. 이것이 그림 캐시 파일일 겁니다....
마지막 질문에 대해서는 저도 궁금합니다. ^ ^ 10번을 열어 본 문서라면, 최종 액세스 타임 기록이 남는다는 것은 명백한데, 그 전에 액세스한 9개의 기록은 남을까요, 안 남을까요? 아마 안 남겠죠?
하지만 한컴뷰어의 히스토리에는 열어 본 10번의 기록이 그대로 남아 있을 겁니다.
<저의 부끄러운 댓글을 하룻밤만 그대로 남겨두었습니다. 사실만 가지고 설명하든지, 정확히 몰라서 잘 설명하기가 불가능하면 다른 사람의 설명을 링크하면 될 것인데, 판단력이 부족한지라 뇌내망상을 댓글에 적었습니다... ㅠ ㅠ 싹 지우고 없던 일인 척할 수도 있겠지만,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쪽팔리면 쪽팔리는 대로 사는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캐시 파일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의 글을 찾아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jtbc 기자]
최순실이 드레스덴 연설문을 읽어본 시간이 2014년 3월 27일 오후 7시 20분이라고 했습니다. 이 시간은 그리니치 표준시이니까 실제 최순실이 읽어본 시간은 28일 새벽 4시 20분이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 새벽에 최순실이 태블릿을 켜서 그 문건을 읽어 보았을까요? 아니면 포렌식 보고서에 나오는 드레스덴 문건 생성, 수정, 액세스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표기되는 것이고, 그 이후 열람할 때만 그리니치 표준시로 나오는 것인가요? 최순실이 그 문건을 보았다면 한컴뷰어가 실행되는 것이라 액세스 시간은 그리니치 표준시로 나타나야 하지 않나요?
길벗 님이 잘못 아셨네요... 3월27일 오후 7시 20분~27분이라고 표시된 정보는 시스템 타임(한국시간)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월간조선의 기사로 보면,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진(그림)이 바로 그것입니다. 문서 파일의 생성, 수정, 액세스 시간이 표시된 정보가 그것이죠. 그러니까, 태블릿에서 생성되는 파일들은 시스템 타임으로 기록됩니다.
하지만 한컴뷰어의 히스토리 시간은, 각각의 문서 파일을 언제 열어봤는지를 한컴뷰어 히스토리 내에 그리니치 시간대로 기록된 것이고요...
그러니까 길벗 님이 이걸 확인하려면, 월간조선에 연락해서 전체 한컴뷰어 히스토리가 기록된 문서를 받아서, 문서 파일 액세스 타임과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판단력 부족님/
제가 댓글을 쓴 이유는 판단력 부족님이 드레스덴 연설문은 jtbc가 열어보기 전에는 열리지 않았다고 하다가 그렇지 않고 최순실이든 누구든 그 전에 한번 열어봤을 것이라는 투로 의견을 수정했기 때문입니다. 님은 아마 2014년 드레스덴 연설문이 이메일로 통해 태블릿에 저장, 수정, 액세스 된 것을 보고 한번 액세스되었으니 읽어 본 것으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액세스되어 읽어보았다면 한컴뷰어가 작동한 것이고 이것은 님의 주장대로 그리니치 표준시이니까 당연히 한국시간보다 9시간 빠를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보고 최순실이 그 드레스덴 연설문을 읽어보았다면 새벽 4시경이 될 것이라 말한 것입니다.
그리니치 시간으로 설정되어 있으면 최순실이 새벽 4시에 읽어 본 것이고, 그 액세스가 읽은 것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면 최순실이든 누구든 이 jtbc가 열어보기 전까지 태블릿으로 드레스덴 연설문을 읽지 않았다고 봐야 하지 않나요? 이에 대해 님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액세스 = 그리니치 + 9
3월27일 오후 7시 20분~27분 사이에 hwp문서 파일이 액세스되었다면, 여기에서 9시간을 빼면 됩니다. (길벗 님은 9시간을 더하셨고요.)
한컴뷰어 히스토리에는 9시간을 뺀, 3월27일 오전 10시 20분~27분 사이에 기록이 있을 것입니다. 이게 있는지 없는지 월간조선에 문의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록이 있으면 의혹은 완전히 해결되는 것이고,(한컴뷰어가 그리니치 시간으로 기록되는지 안 되는지 의혹)
기록이 없으면 다른 앱으로 hwp파일이 액세스되었다는 의미가 될 겁니다. (한컴뷰어 외에 다른 문서 뷰어로 hwp 파일을 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른 문서 뷰어에 hwp 파일을 여는 기능이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사용해 본 적이 별로 없어서요.)
시스템 타임(액세스 타임) = 그리니치 + 9
왜냐 하면, 그리니치가 0시이면, 한국은 9시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공식을 조금 변형해 보겠습니다. (그리니치 시간대 = 한컴뷰어 시간 )
시스템 타임(액세스 타임) = 한컴뷰어 히스토리 + 9
이제 이 공식에 시간을 대입해 보지요.
3번 문서 액세스 타임 = 한컴뷰어 히스토리 + 9
17년 10월 18일 오후 5시 경 = 17년 10월 18일 오전 8시 16분 + 9
다른 문서들의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14년 3월 27일 오후 7시 20분 = 14년 3월 27일 오전 10시 20분 + 9
조금 전에 윈도7이 설치된 노트북에서 시간을 확인해 봤습니다.
표준 시간대 (UTC+09:00) 서울 이라고 표시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시간이나 스마트폰시간이나 태블릿시간은 바로 이 시간으로 설정되어 있지요.
UTC에 대한 설명은 여기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_%ED%91%9C%EC%A4%80%EC%8B%9C
GMT에 대한 설명은 여기
https://ko.wikipedia.org/wiki/%EA%B7%B8%EB%A6%AC%EB%8B%88%EC%B9%98_%ED%8F%89%EA%B7%A0%EC%8B%9C
태블릿에 들어 있는 hwp 문서 파일들은 이 표준시간대로 생성, 수정, 액세스 시간이 기록됩니다.
한컴뷰어 히스토리에 의하면, 3번과 4번 문서는 18일 오전 8시 16분에 열렸습니다.
JTBC 김필준 기자가 더블루케이 사무실을 방문한 것은 18일 오전 11시 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김필준 기자가 오기 전에 태블릿으로 3번 문서를 열람한 것은 누구인가 하는 의혹을 갖게 되었습니다.
국정감사에서 검찰은 한컴뷰어 히스토리는 그리니치 시간대로 표시된다는 해명이 나왔습니다.
검찰의 해명대로 계산해 보면 이렇습니다.
한컴뷰어 기록으로 18일 오전 8시 16분 + 9 = 18일 오후 5시 경
오후 5시는 24시간 표시 형식으로 바꾸면 17시이니까, 검찰의 해명이 딱 맞아 떨어집니다.
2014년 3월 27일 드레스덴 문서가 생성/수정/액세스 된 기록을 보면,
2014년 3월 27일 오후 7시 20분~27분 사이로 기록이 나옵니다.
오후 7시는 24시간 표시 형식으로 바꾸면 19시입니다.
만약 이 시간에 누군가가 이 문서 파일들을 한컴뷰어로 열람했다면,
한컴뷰어 히스토리에는 어떻게 기록되어 있을까요?
표준시간대에서 9시간을 빼면 됩니다.
2014년 3월 27일 오전 10시 20분~27분으로 기록되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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