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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와 난닝구의 공생관계도 가능하다고 봤던 입장인데.. 결국 트러블이 일어나는군요.
기실 노빠, 유빠, 난닝구라는 성향을 가졌다해도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존나게 진상인 노빠와 소프트한 노빠가 있듯이 난닝구도 진상이 있고 소프트한 난닝구가 있죠. 다만 유빠중에 소프트한 놈들은 본 적이 없는 것 같군요. 노빠와 유빠가 함께 묶이던 시기는 어느 정도 지났습니다. 당장 제 주변만 봐도 노무현과 유시민에 대해 확연히 선을 긋는 성향들이 많아졌구요. 대략 극성노빠들의 상당수가 동시에 유빠인 경우가 많습니다만.. 소프트한 성향의 노빠가 동시에 유빠인 경우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지요.
적어도.. 제가 알기로, 아크로에서 현재 유빠는 없습니다. 예전에 서너분 정도가 있었고 다 떠나버렸죠. 또한 제가 알기로, 진상수준의 노빠나 노무현 열혈 지지자도 없습니다. 굳이 노빠가 있다쳐도, 진짜 노빠라고 부르기 힘들정도로 가벼운 수준이죠. 그나마 노무현에 호의가 남아있는 사람들은 나름의 이유들이 많습니다. 노무현의 잘못을 어떤 의지가 아닌, 아마추어리즘이나 순수함, 혹은 심하게 말해서 멍청함, 리더십 부재등에서 찾는 경우도 있고 유시민등의 가신 그룹의 책임으로 보는 경우도 있죠. 어떤 애증의 감정이나 안타까움등도 섞여있을 수도 있겠구요. 기대치가 크다보니 그에 대한 실망감도 컸다. 하여 까이는 수준이 조금 과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아크로정도면 난닝구 성향에 가까운 싸이트입니다. 사실 난닝구중에서 기존에 노빠가 아니었던 사람 찾기도 힘들죠. 여기 있는 대부분의 유저들도 예전엔 노빠였을겝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예전과 동일한 의사로 노무현을 바라보는 사람은 이곳에 없다는 거죠. 서프나 무브온등의 싸이트에 가보면 널렸겠지만요. 수복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극성 난닝구들로 꽉꽉 채워진 싸이트. 현실감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제 고향이 DJ, 박지원, 한화갑, 권노갑, 천정배등의 소식을 거의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곳이고 그나마 난닝구 성향이 가장 강한 동네인데.. 분위기를 봐도 수복같은 곳의 성향을 비추면 그냥 무시당하고 조롱당하는 수준이죠.
이해는 하죠.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힌 꼴이니까.. 헌데 극성난닝구들의 생각과는 달리 현실 정치에서 노무현은 이미 '소프트'한 수준의 난닝구 정치인들과 결합이 된 상태입니다. 제 주변 보통의 난닝구들도 노무현에게 그렇게 심한 증오심을 표출하지도 않습니다. 아마 어디가서 전두환보다 나쁜 놈이라고 말한다면 전라도 지역 어디를 가도 욕 바가지로 쳐먹을 수준이죠. 그냥 미친것이고 개념이 없는 거죠. 증오심에 눈이 멀어 똥오줌 못가리는 수준이에요. 해서는 안될말, 그 수준을 넘어선 거죠. 현실에서 이런 난닝구는 보지도 못했습니다. 아마 수복이라는 곳, 혹은 예전 남프라이즈등에 옛 민주당 당직자들이나 관련 사람들도 적잖게 있다고 보는데 그런 사람들 경우 밥줄이 관련되어있는 경우가 있어서 증오심을 꽤나 표출하긴 하더군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아크로는 난닝구쪽에 무게가 실려지는 싸이트입니다. 노무현에 대한 극도의 증오나 과한 까임에 조금 반발을 하는 정도죠. 이걸 노빠네 유빠네 낙인을 찍어대고 장악당했다느니, 운영진이 어쩌느니 징징대고 헛소리들을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정치병에 빠져 똥오줌 못가리는 피해망상증에 걸린게 아닌가 심각히 의심될 정도예요.
당부컨데, 본인들이 판단하기에 아크로가 노빠싸이트다. 라는 생각이 들면 그냥 수복이란 곳에 가세요. 그곳은 진성 난닝구들만 모인 곳이니 딱 본인들 사이즈에 맞을 겁니다. 이 정도 수준의 성향이나 분위기도 용납치 못하고 오로지 난닝구 성향으로 꽉꽉 채우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가세요. 아크로가 그나마 유저들의 발길이 머무르는 이유는 완연히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노무현. 이미 수백번, 아니 수천번은 아크로에서 씹히고 가루가 됐을 겁니다. 유시민처럼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 내는 인물도 아니죠. 이미 죽었으니까. 아크로는 소규모 싸이트입니다. 유저들이 보기엔 했던 소리 또하고, 또하고,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꼬락서니가 지겨울만도 하죠. 어떤 인간들은 타 싸이트의 노빠들 글을 퍼와서 낄낄대며 뒷담화를 까댑니다. 이걸 보면 처음엔 남의 동네가서 뺨맞고 온 친구처럼 보였는데 이젠 그냥 추해보이고 찌질해보여요. 거기에 대고 같이 낄낄대며 동조하는 분들을 보면 진심으로 한심해보이구요. 도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더군요. 일상에서도 그러는지 의심스럽구요.
제발 적당히들 좀 합시다. 아크로 정도면 정말 '중립적'인 싸이트예요.
그곳이 무슨 난닝구 정치의식이나 발언의 규범을 정하는 곳이라도 됩니까?
내 고향에서도 이러지 않는다... 이게 온라인에서 난닝구들의 발언을 판단하고 재단하는 무슨 근거가 되나요?
나도 난닝구고 내 주변 사람들 난닝구가 무척 많고 내 고향이 솔까말 호남의 중심이고 난닝구 정치의식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두환의 피해를 직접 입은 광주인데, 내 고향 사람들 중에서 노무현이 전두환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디다. 그 사람들이 모두 [ 미친것이고 개념이 없는 거고, 증오심에 눈이 멀어 똥오줌 못가리는 수준 ]인가요?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자유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도 자유죠. 그렇다면 견해가 다른 상대에 대해서 싸가지 없는 표현은 자제합시다.
노무현은 이미 죽었지만 그 정치적 영향력은 죽지 않았죠. 유시민 문재인이라는 노무현2 노무현3가 나타났고, 그 자들은 노무현의 영남패권, 호남증오의 코드를 그대로 갖고 있는 자들이죠. 그렇다면 노무현의 영향력은 오히려 더 커졌고, 그 노무현과 싸워야 할 필요성도 더 커졌다고 할 수 있죠.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생물학적 생명보다 정치적 생명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전두환은 살아있지만 정치인으로서는 거의 의미가 없는 인물입니다. 깔 필요(가 아주 없지는 않지만)도 노무현에 비해서 덜 시급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전두환이 노무현보다 더 나은 정치인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들의 심정도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런 발언을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그런 발언을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데 다른 건 몰라도 미투라고라님의 이 지적만큼은 정론이라고 봅니다.
""" 전두환이 노무현보다 더 나은 정치인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들의 심정도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런 발언을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그런 발언을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
이게 사실 일본식 표현이라 썩 내키지는 않지만, 다른 건 다 양보해도 이 지적만큼은 '정론'이 맞습니다.
그러고 보면 흐강님 글에 비아냥끼를 섞은 건 뼈아픈 실수였어요.
노무현을 까는 것에 '조금' 반발하는 수준은 아니겠죠.
까는 것 자체를 몸서리치도록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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