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약속을 어기지 않는다'라는 표현이 맞겠죠. 


해외에 나가면 일본사람들을 대하는 외국인 태도가 한국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꽤 차이납니다. 못느끼셨다고요? 좀 사는 곳 가보세요.


일정 시대 안창호가 교포에게 계몽운동을 펼쳤을 때 일본인들은 세계 곳곳에서 약속을 위해 목숨을 건 미담이 많았습니다. 그게 일본의 신뢰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사람이 있었죠. 바로 삼성의 고 이병철 회장


"사업을 접었으면 접었지 약속(사업 상 신뢰)을 깨지 않는다"


실제로 실천에 옮겼고 고 이병철 회장은 두번인가 사업을 접어야 했습니다.(사카린 밀수 사건으로 물타기 하지 마셈. 그건 나쁜 짓 맞지만 약속하고는 관련없는 이야기니까)


이년여간 일본인들과 엔지니어 협업을 하면서 철저히 배운 것입니다. 걔들? 약속 받아내기 정말 힘듭니다. 그러나 일단 약속 받아내면 꼭 지킵니다. 물론, 사람이니까 약속을 못지킬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팅 시간에 늦는 경우 구질구질하게 변명 안댑니다. '미안합니다' 한마디.


민족성이라는 단어 무지 싫어합니다만 민족성에도 급이 있습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