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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들은 백인들의 온갖 회유와 협박에 굴하지 않고 사회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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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흑인들아. 우리 백인들에게 너의 자유를 맡기렴. 그것이 우리와 연대하는 길이야."
흑인: "귤이나 까 쳐 드세요."
그리고 투쟁의 결과 적어도 '대놓고' 흑인을 비하하는 백인들은 줄어들었고
빈민가에서 벗어나 사회적 성취를 이룬 흑인들이 하나둘 생겨났습니다.
급기야 흑인 대통령까지 나오자 백인들은 함부로 흑인 혐오를 입에 담을 수 없게 됐습니다.
호남 분들은 이러한 사례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싸우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친노세력에 빌붙어서 밥그릇을 챙기는 전략을 고수한 정의당은 이제 생존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뼈저리게 후회하며 심상정은 "이제 더 이상 연대(라고 쓰고 구걸이라 읽는다)는 없다"고 선언했구요.
호남은 이번 총선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한 것입니다.
- 당원 비율은 호남이 높은데 대의원은 친노가 독식하는 걸 좌시하지 않겠다.
- 영남 당원 한 명은 호남 당원 스무 명과 동등하게 계산하는 터무니없는 당헌당규 거부한다.
- 호남 정치인은 재선만 되도 구태로 낙인찍혀 강압에 의해 험지 차출되는 현실,
그로 인해 호남에선 초재선 의원만 득실득실하고 거물 정치인이 없는 현실을 타파하겠다.
- 영남 공략을 위해 무조건 친노가 당권, 대권을 독식해야 한다는 논리를 거부한다.
- 이제부터 친노 니들이 뭐라고 씨부리든지 호남은 호남의 정치인들을 키울 것이며
호남 정치인들을 정치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며
(그나저나 이번에 국회의장, 부의장들이 전부 호남 출신들입니다 ㅋㅋ
벌써부터 3당 체제의 효과가 눈에 보입니다.)
호남 정치인이 당당히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2016.06.14 12:39:34
(추천:
1 / 0)
저부터 이번 선거를 통해 님이 말씀하신바를 알게되었습니다.
광주에 있는 제 가족들이 국민의 당에 표를 준 이유도 님이 제시하신 그런 이유에 기반하고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제 주변 호남호적인들은 그렇습니다. (안타깝게 후배중 호남노빠 딱 한명 빼구요..그러나, 모임때마다 지속적으로 이슈화하죠...)
그래서 님의 글에 추천을 꾹 누르고 갑니다.
덧) 아직도 연대 운운하는 비호남인의 호남 훈수두기 글을 보고 있노라면, 결국 호남 식민지화를 지속하기 위한 그들의 위선적 태도가 보일뿐입니다. 님같은 글이 적어도 이번 총선 끝나고 이 게시판에 많이 나왔고, 호남논객들의 호응도 얻었습니다. 즉, 비호남인의 연대운운하는 전략의 위선성을 이미 다들 파악한거죠. 근데도 자꾸 비호남인 논객이 호남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이미 호남인들이 폐기해버린 논리를 들고나오네요. 대체 그동안 수차례 투표를 통해 친노와의 결별을 선언했고, 이번 총선에서 너무도 분명히 메세지를 보냈는데도, 아직도 저런 논리를 드는걸 보니 이는 호남인에 대한 구애가 아니라 강요라고 보이네요. 이게 바로 그들이 아직도 호남인들을 아직도 자기결정권이 없는 자기들의 정치적 노예인가 보는 증거입니다. 이번 총선 결과후 일반인들의 호남인 비방 댓글이 인터넷에 차고 넘치는 거나, 이 공론의 장이라고 불리는 아크로에서도 호남 논객들의 비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말이 맞다고 우기며 자꾸 올려대는 거나 무슨 차이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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