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똑같은 글 몇번 쓰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그냥 단순히 잘못된 정책이나 인사 실수로 지지율이 떨어졌기 때문에, 내려오란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박근혜씨가 대통령직을 수행을 함에 있어서, 커다란 잘못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 사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이, 대통령의 비호아래, 청와대 공무원들을 수족처럼 부리면서, 예산 배분이나 정책 결정, 중요직 인사와 같은 국가의 공무에 관여했습니다.  국가의 공무가, 그것도 많은 부분 잘못된 방향의 결정되는 것이, 이렇게 마음대로 이루어지는데 국민들은 전혀보고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 대통령 본인이 직접 가담해서, 그 사적관계있는 사람이 만든 재단에, 대기업들이 엄청난 돈을 기부하도록 강요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천문학적 돈은 외국으로 빼돌려져서,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돈세탁이 이루어졌습니다. 

대통령은 왕이 아닙니다. 선거로 뽑힌 선출직 공무원입니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그 국민을 대신해서 권력을 행사해서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선출직 공무원 박근혜 씨가 헌법에 나온 자기의 권한의 사용법을 위반하여 헌법 질서를 문란케 했고, 궁극적으로 자기의 권한으로 본인(과 지인)의 사익을 추구 한 것이 사태의  본질입니다.  국가의 주인인 국민들이 그 지점에 가장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더불어 민주당과 그 지지층에서 들려오는 탄핵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는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지금 박근혜 씨가 대통령 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잘못을 저질렀고, 더이상 대통령 직을 수행하기에 마땅치 않다는 것이 국민적 여론입니다. 박근혜씨 스캔들로 인해, 외국과의 외교 또한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박근혜씨가 정상회담에서 무슨 서류에 서명한들, 누가 그게 이뤄질 거라고 믿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씨는 자기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청와대, 국정원, 검찰에 대한 영향력을 잃지 않음으로서, 엄중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수습할 생각이 없으면, 강제로 수습당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새누리당 협조가 없으면 법사위 통과도 어렵다, 국회의석이 야당만으로 2/3가 안되니까 본회의 통과가 어렵다, 헌법재판소 구성이 보수적이라 어짜피 통과가 안된다.... 

웃기지도 않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과반 수 미달 이라 어쩔수 없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 몸을 던지겠다" 라면서 울며불며 성인용 기저기를 차는 쇼를 해가면서, 필리버스터 쇼 하지 않았었습니가? 수십시간동안 카메라 받아가면서 허공에다 외쳐가면서 멋있는 모습 보여주려 기를 쓰지 않았던가요? 그때 과반수 미달이라 어짜피 통과될텐데.. 그때는 왜 그런 쇼를 했습니까? 

(근데 야당이 과반 먹은 이번 국회 들어와서, 테러방지법에 대한 개정안을 누가 상정이라도 했던가요?)

지금 여론이 이렇게 엄중한데, 야당은 없는 정치력이라도 쥐어짜서 탄핵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그게 국민의 요구입니다. 박근혜씨가 스스로 내려오던지. 아니면 강제로 내려오게 만들라고요.  지금 여당 의원들도 여론 눈치보기는 마찬가집니다. 박근혜씨와 같이 책임을 뒤집어 쓰고 같이 죽던지, 아니면 탈출버튼 누르고 나오라고 흔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노무현 대통령 탄핵시에도 새누리당 단독으로 탄핵 할수 있었던거 아닙니었습니다. 

헌법 재판소 이야기도 나오는데. 지금 들어난 사건의 규모의 폭과 깊이는 노무현 대통령 때와 비교가 안될 수준입니다. 지금 대통령의 잘못은 정상적인 통치 행위의 범주를 벗어나도 한침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법적으로 나오면 당연히 탄핵 소추가 인용되어야 합니다.  반면 만약 재판관들이 정치적으로 나오겠다면, 그 재판관들 또한 여론의 눈치를 안볼 수가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때는 (임기 초이기도 했고, 탄핵 사유또한 정치적이었습니다.) 탄핵 반대 여론이 높았던것과는 달리 지금은 정 반대입니다. 끈떨어져서 언제 쫒겨나도 이상하지 않은 박근혜씨 주변 인물들눈치를 보느니, 이 스캔들에서 자유로울 미래 권력 눈치를 볼껍니다. 아닙니까? 


지금 야당 특히 제1 야당이라는 더불어 민주당은 국민의 여론을 대표할 직무를 유기하는 중입니다. 부자 몸조심 한다고, 그냥 무난히 무난히 있으면 자기들이 정권 찾아올 수 있을 줄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노무현 정부때부터 이어져온 박근혜씨에 대한 경외와 짝사랑을 끝까지 이어 가고 싶은 것 같습니다. 대연정의 꿈이 아직 남아있는 겁니까?

심지어 '탄핵을 하면 국민이 불행해 진다' 라는 워딩 까지 들려옵니다. 아 ㅆㅂ 할말을 잊었습니다. 이게 여당 워딩입니까 야당 워딩입니까?  당장 내려와라 안그러면 탄핵하겠다고, 흔들어도 국민의 요구가 만족 될까 말까인데... 2선후퇴. 무슨 FC 바르셀로나 가짜 9번 공격 전술도 아니고. 대체 뭐하는 인간들인지 진짜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