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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노무현의 비극적 최후에는 나 역시 가슴이 아프다. 그날 시청에서의 장례식과 노제에 함께 하면서, 부산에서부터 동향인으로 호감을 갖고 지지했었지만, 막상 참여정부 때는 반민중적 정책마다 누구보다 앞서 그의 반대편에 섰던 과거사 때문에 죄책감이 들만큼 더욱 미안하고 가슴 아팠었다.


하지만 팬덤이 아닌 정파집단으로 친노가 단지 '그분을 지키지 못한 자책감'에서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손혜원 당선자의 표현은 측은하기에 앞서 딱하고도 민망하다. 그들이 진정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성찰해야할 것은 정치인 노무현이란 '사람'을 못 지킨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가 생전에 온 삶을 다해 지향하고 추구했던 탈지역주의 곧 국민 통합 정신을 과연 자신들이 지키려고 하고 있는가에 대한 반성이어야할 것이다. 곧 노무현이란 '사람'보다 그가 지녔던 열린 '정신'을 현실 정치 현장에서 지키고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 옳다. 심지어 정치인 노무현은 새누리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CEO출신 보수 정치인 정몽준 후보와 손 잡기까지 했던 것 아닌가. 그럴 때 참여정부와 노무현 사후 그들이 보인 계파 이기주의적인 자폐적 행태들은 오히려 노무현 정신에 먹칠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국리민복을 추구하는 정파집단이라면 지금이라도 팬덤 수준의 미성숙한 행태와 자신들의 정파 이익만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짓'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새누리당세력의 장기집권으로 도탄지경에 처한 우리 사회 민중 이익을 수호하고 도모하는 차원에서라도 (지금의 새누리당 세력이 주축인) 수구세력의 집권을 막는 공동목표 그 길에 선공후사의 통 큰 마음으로 함께하면서 협력해야할 것이다.


손혜원 "'친노' 우울증, 그분을 지키지 못한 자책감서 나왔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506104953021

댓글
2016.05.09 13: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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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이십니다. 정치는 사람이 아니라 가치와 정신을 따라 가야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친노들은 어떤 가치와 정신을 지키고 있는 지는 잘 모르겠는데, 다만 관장사만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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