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게다가 피노키오님의 글을 보고는 그동안 제가 영남 폄하주의자라도 된 것처럼 라벨링을 하던데요
완전히 주관적이고 엿장수 마음입니다
엿장수 마음대로 엿가락을 잘라주는데 제가 간섭할 권리는 없습니다마는
저를 비방하는데서 엿가락 늘이듯이 늘이니 문제인겁니다
애초 발단이 된 글도 문맥을 잘 보세요
제가 악마라는 부적절한 단어 사용한 것 말고 뭐가 잘못말한 것이 있는지
미뉴에님은 악마를 문제삼은 것이 아니지요
제가 해명한 글에는 반론을 안하고 엉뚱하게 뒤집어씌우는데 미뉴에님 기분이 나쁠수는 있다는건 인정하는데 제 말의 의도는 그 선배 기자를 나쁘다고 하거나 모든 영남사람들이 그 사람처럼 이중적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평소에 영남독식에 대해 정의로운 비판을 하던 존경받던 선배 기자조차도 막상 김대중이 전라도 사람이 정권을 잡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저주를 하더라는
그러면 여기에서 애초부터 김대중이나 전라도를 비토하고 반대한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나름 올바른 생각을 가진듯한 사람들도 막상 권력을 잃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속에서 본심이 드러나는 이런 현실을 만든 넘들을 비판하는 것이 저의 주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님은 모든 영남사람들 모든 정의로왔던 영남사람들이 이중적인 처신을 했다고 말한것처럼 저에게 뒤집어 씌우더군요
저는 그 선배도 다른 만세를 외치던 영남사람들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현실을 말하고 그러한 현실을 만든 인간들을 비판하고 싶었을뿐입니다
기왕 말이 나온김에 아크로의 불편한 진실을 말 하겠습니다
아크로는 호남사람 서울사람 영남사람 주로 이 세부류의 사람들이 글을 올립니다
그런데 호남사람들은 호남의 차별과 소외 영패 그리고 반노적인 글을 올립니다
아크로의 영남사람들은 기본적으로는 호남의 소외와 영남의 패권을 비판하는 상식인들입니다
그러나 인간이기에 고향이 매도당하거나 욕먹으면 기분 나쁠 것이라는 것은 당연하고 그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가 불편한 진실이라는 것은 단순히 이성으로는 동의하지만 감정이 상한다는 수준의 이상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코블렌츠님이나 이름없는 전사님등의 글을 보면 호남의 주장에 그다지 귀를 기울일 생각이 없고 그냥 피해의식 정도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영남사람들의 내면과 시각을 벗어나지 못한채 상식적인 스탠스로 포장하는 글을 쓰기 때문에 결국 논쟁이 깊어지면 본심이 나옵니다
그것은 결국 인간 사회가 어차피 강한넘이 살아남는 것이고 영남은 승자이고 호남은 패자이니 아닥해라
호남만 소외받고 차별받냐
노동자나 장애인이나 세상에는 차별받고 소외받는 사람들 천지 삐까리로 깔렸다
그래도 호남사람중에는 부자도 많고 나보다 나은사람도 있고 정치인 장관 고위 공무원도 있다
뭐가 어때서
딱 이겁니다
결국 아크로의 영남분들이 호남을 위한다는 것은 위선적인 부분이 포함되었다는 것입니다
과거 열불님이나 가끔씩 언급하는 차칸노르님 정도가 실제적으로 자신의 처지와 상관없이 객관적으로 영호남 문제를 보고 있으며 호남의 주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분들이지요
저는 전에 쓴 글에서 어차피 영남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자고 하였습니다
요구하지도 말고요
서로가 처한 입장과 경험이 달라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다만 척하지는 맙시다
그리고 상대방을 지역주의자 영남 혐오주의자로 몰아부치는 짓은 하지 맙시다
솔직이 서로 알만큼 알지 않습니까?
그리고 아크로에서 맨날 영남비난 친노비난을 듣는 고충도 이해는 합니다마는
그렇다고 남의 글을 오독하거나 매도하면 안되지요
흐강님/가려다 한마디 첨언하고 갑니다.
평소에 영남독식에 대해 정의로운 비판을 하던 존경받던 선배 기자조차도 막상 김대중이 전라도 사람이 정권을 잡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저주를 하더라는 --> 저주는 당연히 비판받아야 하겠지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것......... 그건 정도에 따라 세분되어야 할겁니다.
그 불편하다.........는 것은 권력 정점에 가까울수록 더 많이 느낄겁니다. 즉, 정치바람 타는 자리에서 익숙한 '정치바람'에서 이제 경험하지도 못한 '정치바람'이 불텐데 그게 '태풍'인지 아니면 그냥 '산들바람'인지 아니면 기존의 바람과 같은 것인지 모르니 말입니다.
더우기 DJ의 경우에는 40년 넘게 일당독재가 유진된 현실에서 처음으로 정권교체를 했으니 불편한 심기...는 더 크게 느꼈겠지요.
그리고 그 자서전........ 참, 한국사람이란...... 이건 '완전무결한 사람 아니면 죽일놈' 만드는 참으로 후진나라의 민족성을 그대로 보여주네요. ㅋㅋㅋ 이미 지적한 것처럼 몇부분에서는 '환타지 수준'이더군요. ㅋㅋㅋ
그럼 며칠 있다 봐요~

님과 생각이 다르거나 비판하면 증오를 뿜는것인가요?
그리고 호남차별법안 만드는 노력을 왜 안하고 여기에서 난리냐는 식인데
님은 왜 고향에서 노동자 농민등 진보신당을 위한 정책을 위해 국회의원 들에게 압박을 안하시는지
이게 말이 되는 것입니까
이명박이에 반대하는 국민이 60-70%이고 과거 노무현은 지지율이 5% 까지 갔는데 왜 대한민국 국민은 모든것이 노무현 때문이야 이명박 때문이야만 말하고 데모해서 몰아내지 않았나요
그리고 여기에서 성경책이 왜 나옵니까
제가 성경을 객관적 증거로 사용했나요
아니면 님에게 강요를 하거나 전도를 했나요
가만 보면 웃깁니다
그냥 기독교를 믿는다는 이유하나로 뻑하면 남의 신앙을 가지고 비판하는데요
그러는 님들은 종교인이나 기독교인을 비판하는 그 높은 도덕심과 양심으로 이따위밖에 못합니까
여기에서도 기독교인에게 얼마나 모독을 하고 무시하고 비판합니까
그러면 기독교인보다는 더 관용이고 더 나아야지 안습니까
자기는 전혀 안하면서 너는 신앙인이 왜 그러느냐 이거 말이 됩니까

게시판에서 글 쓰는 사람들, 마음 아프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의지적으로 하기에,
pass하고져 하는 마음도 많은데,
님이 너무 요상(?)스럽게 극성스러운 것 같아서, 다시 또 들이대게 되는군요.
모든 영남사람들이 패권주의자인가?
당연히 아니죠. 왜? 예외없는 규칙은 없으니깐요.
그러나 님은 영패주의자가 맞네요.
님이 증오심으로 읽히는 것은,
님이 영패주의자의 욕망을 가지고, 그 욕망을 충족하고져 하는 마음의 초조함 되겠습니다요.
님은 이 지적을 이해하기가 무척 어려울 것입니다. 받아들일 수 없을 것입니다요.
이유는? 님이 수시로 하는 일은, 님이 이렇지 않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위장하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해법은
님이 원하는 욕망을 정직하게 들여다 보는 것이겠지요.



좌파들은 계급문제를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게 보고 페미니스트들은 세상의 모든 문제를 사회적 여성억압의 차원에서 이해하겠죠. 당연한 거 아닌가요? 이와 마찬가지로 "나에겐 호남차별 문제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해, 나는 여기에만 집중할 거야"라고 결심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들에게 계급문제나 여성차별 문제에 왜 신경쓰지 않냐고 따지는 게 이치에 맞는다고 생각하십니까?
혹시 계급이나 여성차별은 여기에 집중하는 사람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지만 호남차별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그다지 심각하지 않으므로 이 문제만 거론할 사람들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나요? (가끔씩 님의 글을 보면 그런 생각도 드는데) 그렇다면 동의하지 못하겠군요.


글쎄요.
님은 남 이야기보다는, 님을 보아야 하는 것이 먼저 이겠지요.
님의 이해와 님의 욕망을 분리시켜, 님의 숨은 욕망을 방어하기 위한 "위장'의 글쓰기가 되겠습니다.
님이야 말로, 평화롭던 마을에서 갈등이 존재하는 아크로에 온 첫 부임지에서 부터 "영남에 반하는 이익"에 취미도 정치가 아닌 사람이 흥분을 해 버렸지요. 그것도 영패 주류와 다른 욕망을 탐하면서. 영패 주류와 갖고 싶은 욕망의 결이 다르다고 해서 영패가 아닌 것이 아니지요.
자원의 분배에 있어서, 그 기준의 문제에 "정치"와 "사회"를 굳이 구분해야 하는 것은 "님의 영남만세"의 욕망을 위장해야 할 필요에서 이겠지요.
닝구는 호남의 이익을 위해서 당연히 배역의 정치를 하고, 그 권력을 私用해서 여전히 야당권력을 구축한 노무현일파를 제거하기를 원하고, 영패와 지역등권의 두 기둥으로 존재하는 현재의 한국정치의 건강성과 생산성을 위해서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요.
님이 그렇게 이해했으니, 그것을 부정하는 님의 욕망이 옳다는 것은, 님이 구사하는 님에 관한 기제의 문제가 되겠지요.
그래서 님의 이해는 님의 욕망으로 완성품이 되지 못하고, 일그러져 쓸데없는 것이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그냥 영남만세, 노무현만세로 들이대시기를 권합니다.
나는 그냥 호남만세해야 하고, 영패도 같이 영남 만세 부르면서, 그렇게 호각지세를 이루어, 대한민국 자체가 생산적 발전적으로 가자는 것이고,
호남만세의 저변들을 대는데,
님은 그 호남만세의 저변의 이익을 호남에 주기가 싫어서 님의 속이 들끊는 것이지요. 님이 갖는 낯선 영패의 욕망.

이름없는 전사님/ 세번째 문단 중 ...................진보정당이 NL세력에게 털려서 순수하게 진보운동을 하고 싶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항의나 문제제기 한번 못해보고 당바깥으로 단체로 쫒겨나왔는데, ............................. 이 부분을 부연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http://theacro.com/zbxe/refer/594413 제가 여기에서도 질문을 드린 적이 있는데 연관되는 부분인 듯 하여.


닝구들도 성향이 조금씩은 다릅니다만 전반적으로 전사님이나 다른 진보주의자 분들보단 보수적인 편입니다.
그것은 가장 큰 요인이 호남사람이거나 2세로 태어나서 반독재->반보수주의 스탠스를 갖게 된것이죠.
까고말하겠습니다. 저는 호남혼혈이라 진보진영에 투표해왔고 호남피가 없었으면 새누리당에 투표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사람들한테 왜 니는 진보질안해?라고 하신다면 진보질안해서 아주 너무나도 죄송하단 말을 하고싶고요.
그리고 진보정당에 대해 정확히는 닝구들은 관심이 없다고해야 정답일 것입니다.
진보정당들도 호남문제에 대해 별관심 없는거같고요. 피차일반이지 닝구들만의 잘못입니까?
외려 그들을 입진보, 이상주의자로 폄하한건 지난 정권의 지지자들이 아니었나요?
그리고 저개발로 고통받는 호남사람은 가만히 있다? 과연 그들의 목소리가 전해질까요?
님말씀대로라면 호남사람들이 일단 노동문제,성소수자인권,외노자인권, 환경문제등 사회의 모든 이슈에 대해 참여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남문제를 꺼내야 바람직한 모습입니까?
가령 인터넷의 호남비하에 대해 처벌을 해달라고 국회의원들에게 메일도 보내보고했는데 다 씹더군요.
그렇다고해서 제가 전재산을 다 털어서 국회의원들의 후원금을 보내면서 호남비하를 없애주십사하고 부탁해야하나요?
저는 호남인이 얼마나 차별당하고 그런지는 사람마다 다른 경험을 하는지라 잘모르겠습니다만 저야 서울출생이니
말투나 호적으로 인해 차별받은 적은 없습니다만 종종 제가 호남혼혈인걸 모르는 친구들이 전라도에 대한 혐오의식을
내비치다가 제가 호남혼혈임을 밝히니 가장많이 하는말이 자긴 지역감정있는 사람이 아니다 더군요.
니들이 지금 노예급의 차별을 겪는것도 아니니 증오심 그만보여라 잘먹고 사는놈들이 머가 불만이야?라고 하신다면요.
그런식으로치면 엘리트나 고학력자출신이 많은 아크로 전회원을 대상으로 잘먹고사는 니들이 무슨 진보질이냐라고 하시면
될거같습니다.
개개인이 영위하는 생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것이 좀 우스운일 아닌가요?
호남에 우호적인 영남인들까지 적으로 돌릴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중에 일부는 니들이 당한건 당한거고 다용서해라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행여 호남사람이 증오심이라도
드러내보일경우 그건 절대로 용서할수없다는 태도를 보이더군요.
솔직히 호남사람인게 죄지 저도 선택하라고하면 3대조를 내려온 서울사람으로 태어나는걸 선택할거같군요^^

첨에 일부 닝구들이라고 해주셨더라면 좋았을텐데요. 이게 뉘앙스가 많이 달라집니다.
저도 악질광노빠들과 그냥 노빠들을 어느정도 구분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령 광노빠들이야 김희철사건때 이정희한테 양보하라고 난리를 쳤지만 온건노빠들은 김희철을 두둔했거든요.
어차피 노빠들이 밀려나도 어차피 닝구들은 조뗀터라 일단 추이를 지켜보려고 합니다.
친노들은 어차피 당선되기 힘들것이니 계속 해서 떨어지면 정신을 차리던지 아니면 집권전의 일본 민주당처럼되리라 봅니다.
어떻게든 케차쿠가 나겠죠^^
당사자가 아닌분(비호남권)들은 직접 경험을 못해봤기에 이해못할수도 있습니다만...
이 대목에서 생각나는 말이 있군요. "이웃의 죽음이 나의 감기보다 못하다"
그렇습니다.
다른 사안이겠지만 인혁당 사건 당사자 가족들의 수십년간에 걸친 처절한 삶의 고통 크기를 당사자기 아닌 우리들은 잘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천인공노할 만행에 대하여 많은 이들이 얼마나 분노를 하고 해결을 위해 애썼을 까요?
그 진실을 앎직한 수많은 지식인들은 수십년간 침묵을 해왔습니다. 그 기간에 가족들은 고통의 세월을 살아왔구요.
직접 당해보지 않은 이들은 모릅니다. 아니 알면서도 많은 이들은 외면을 합니다.
내일이 아니고 그들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아크로에서도 호남의 고통은 "그들"의 일입니다. 어쩔수 없는 인간의 본능이 그러합니다.
때문에 많은 기대는 하지 않지만... 이 지역적 이데올로기는 스스로 느끼지 못할정도로 내면에 숨쉬고 있으며
순간 순간에 본능적으로 표출 됩니다.
흐강님에 아래에 썼던 그 기자처럼... 저는 수많은 곳에서 그러한 현상을 많이 목격해 왔습니다.
평소에 정의감이 강물처럼 흐르는 행보를 보였던 영남권 인사들에서...
그러한 이데올로기가 정치,사회,경제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잇습니다.
그러한 흐름이 현재 대선후보에 영남권 인사만이 떠오르는 현실을 만든 근본 원인이구요.
아무튼 대부분 영남권 인사들에게는 스스로도 느끼지 못할수도 있는(?) 그것이 지배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해결책은 앞으로 오랜기간 영남권 외 지역인사가 대통령을 해야한다라는 생각입니다.
대선후보 상위 7명중 비영남이 단 한명이라는 이 부분을... "당연"하게 생각하죠.
아크로 생기면서부터 쭉 게시판 보면서 느낀거지만 전 이름없는 전사님의 말에 더 공감이 갑니다..
좀 오버스럽다는 느낌이.. 인종주의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제 경험과 느낌은 그렇습니다. 전 호남도 영남도 충청도 아닙니다. 저희 지역도 규모가 작으니 우리나라 사회의 인맥과 학벌에 의한 차별은 어느정도 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여기 흐강님 같은 분들이 쓴 글 읽다보면 대한민국은 영남과 호남만 있고 호남은 제일 불쌍한 지역인 것 같아요 .. 정말 그런가요? 참 안타까운 말이지만 여기 와서 글을 읽다 보니 호남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지만 오히려 없던 편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매우 많은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이렇게 쓰면 당사자가 아니라서 그렇다 또는 이해를 못하는 거다 라고 말하시겠지만 어쨌든 느낌이 그렇습니다..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영남도 호남도 아닌 사람의 의견을 남기고 싶어 쓰는거고요.. 해결책은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흐강님이 쓴 그런 글들이 그걸 해결하는데 호남인들의 마음에는 들지 몰라도 저같은 사람이 보기엔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적었지만 해결책은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어쨌든 그런 상황에 대해 영호남과 상관 없는 저같은 사람이 공감이 되야 뭔가 변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텐데..
제가 아크로 생긴 이후로 글을 보다보니 공감해줘야갰다 라는 마음도 들지만 그것보다 피해의식이 매우 크구나 라는 생각이 더 커져서 일종의 편견 같은게 생깁니다. 타지방 사람들이 보기엔 비율로 호남이 얻은 장관숫자 같은게 작을진 모르지만 호남은 대통령도 나온 지방이고 민주당 출신으로 치면 2명이나 대통령이 배출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피해의식에 젖을 필요가 있는지? 그것도 영남과의 비교만을 통해서..
라그나로크//
대한민국에 지리적으로 영남 호남만이 있는 것이 아니지요. 그렇지만 우리가 여기서 말하는 영남과 호남의 구분은 일반적 공유될 수 있는 가치의 차이에 기반한 영남과 호남의 구분이지요. 예를들어, 독재-민주의 구분은 영남이 독재정권을 지지해왔고 반면에 호남은 반독재 민주세력을 지지해왔으니, 영남-호남으로 말할 수 있겠죠. 그러면, 여기서 지리적으로 자신들이 영호남이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은 독제-반독제의 구분 바깥에 있다는 것인데, 그것이 무엇인가요? 이 무엇이 없고 독제세력을 지지했다면 영남에 속하고, 반독제세력을 지지했다면 호남에 속하는 것이 아닌가요?
님의 주장은 틀렸습니다
아마도 강원도나 제주도일텐데요
솔직이 제주도는 인구 50만에 차별이나 뭐나 주장할 처지가 못됩니다
그리고 혜택도 받았고요
솔직이 인구 50만 시단위를 도에다 특별 자치도로 만들어 도단위 기관들 들어서게 하고 이거 특혜입니다
강원도로 말하자면 할말들이 있겠지만 그동안 가만 있는게 이상한 것입니다
지금은 강원도가 충청도와 함께 빠르게 발전하고 경제적으로도 호남보다 앞섰더군요
과거 낙후된 강원도는 인구와 경작지 그리고 산악지형등에서 호남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호남은 당연히 실현 가능한 몫을 빼앗긴 것이고 강원도는 그 인구와 생산면적등에 맞는 대접을 받은데다 홀대한 경상도에 동조해서 호남같이 욕하고 표는 영남에 주었지 않습니까
할말 없습니다
자신이 좋아서 자학한 것이고 좋아서 자신을 홀대한 사람들을 지지했는데 무슨 할 말이 있습니까
군민 체육대회가 있는데 강원 면은 인구가 적고 산악지역이라 선수들이 뛰어나지를 못하고 쪽수가 딸려 맨날 꼴찌입니다
그런데 호남면과 영남면은 인구수가 큰 차이가 안나고 선수들도 뛰어나고 명문 초등학교도 많아요
그런데 군민체육대회 대회장과 심판들이 영남면 사람들이 다수이고 이에 항의하면 용역을 불러서 호남면민들을
다구리 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체육대회를 하기는 하지만 일등할 수 있는 호남면민들은 실력을 가지고도 2등 아니면 3등을 합니다
영남면 출신 심판들이 편파판정을 하니까요
락나크로님
좀 심한말씀이지만 솔직이 강원도에 명문고 있습니까
경북고 부산고 경남고 광주일고 광주고 전주고에 필적할만큼 스카이에 보낼만한 고등학교 있나요
거기에다 지방 국립대중 강원대가 몇번째인가요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와 견줄수 있나요
단순비교하지 마십시오
호남인들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런 인격과 차별에 대한 편견과 멸시는 결국 사회적 진출과 경제적 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을 가로막고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이 아닌 출신지때문에 피해보고 있는지
사실은 하층에서보다 상층부로 갈 수록 피해가 더 큽니다
하층은 자신이 못배우고 무능하고 가진게 없어서 그러니 당연하다고도 할 여지가 있는데 조금만 사회적 위치를 가져도 자신의 능력과는 상관 없는 출신지때문에 영남이나 타지역사람에게 밀리는 경험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사업가든 공무원이던 회사원이던 아니면 사회단체이건
호남향우회 빼고요
하도못해 교회 목사들도 전라도 출신 목사들은 큰 교회에 가지 못합니다
왜 빨갱이 지역 그리고 뒤통수치는 믿을수 없는지역
그런데 웃기는 것이 대전만 봐도 장로나 교인 다수가 호남인 교회는 전라도만 고집안하고 충청이나 영남사람을 담임목사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자주있는데 이북 영남출신들은 100% 호남 비토하고요
영남인들이 실세장로나 교인이 다수면 철저하게 영남출신만 목사로 받습니다
충청교인들 역시 영남이나 서울은 개인의 능력이나 자질만 보는데 호남은 지역먼저 보고 지역에서 탈락입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단순 비교 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사람들은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주장을 한게 아니라 제 느낌을 전한겁니다. 타지역 사람들 중에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서요 (이름없는 전사님이 영남분이라서 그런지 영남사람이라 그런 생각하는 거라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 해서요)
님이 글을 쓰시는 이유가 단순히 울분을 배출하시는거라면 존중합니다. 하지만 혹시나 타지역 사람들이 호남을 이해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갖고 쓰시는 글이라면 ..그런 피해의식이 많이 보이는 내용들이 현실적으로 전 도움이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이해를 바래서 쓴 글은 아닙니다
이해할 사람도 별로 없고요
결국은 호남인 스스로 극복해 내야할 문제이고 다만 일부 사람들의 허위의식을 끄집어내어 본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어설픈 이해나 동정이 문제의 해결을 가로막는 경우가 있거든요
본질을 호도하기도 하고요
저는 호남문제를 정의의 관점에서 보고있습니다
제 개인의 경우는 사실 호남이라서 불편하거나 손해보는 문제는 환경적으로도 별 영향이 없고 마음으로도 초월했습니다.
그러나 이건 정의의 문제인데 뭐 여성문제 장애인 뭐 이런것은 실천여부와 상관없이 다 기본적으로 인정하는데
호남의 차별 문제는 정의의 문제로 인정을 안한다는데 제가 분노하고 이문제를 언급하는 이유입니다
정의의 문제를 지역이라는 이유로 투정이나 지역이기주의등등으로 비트는 것은 결코 정의로운 사회가 아니고
특히나 정의에 민감하고 개혁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그러기에 문제제기를 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렇다고해서 그분들이 변할것이라는 기대로 쓴건 아닙니다
밝은 햇볕에 노출시키는 것이지요
자기도 모르는 자기안에 숨어있는 모순이나 착각을 말입니다
그리고 찔러서 아프면 아픔을 느껴라고 하는 것입니다
경남 은 이번정부들어서 정부가 홀대한다고, 그것도 기껏 신공항 정도 가지고 불평불만이잖아요.
경북 지난 십년간 얼마나 떠들었나요? 홀대한다고...
충청도? 세종시로 말 많았잖아요. 왜 홀대하냐고..
서울 .수도권 수도 이전한다고 하자 길길이 뛰며 반대하잖아요. 자기집값 떨어진다고...
강원도 ? 동계 올림픽 그렇게 지원안해줬어봐요. 홀대론 나왓을것이고..
호남사람만 유독 그러는거 같아도 타지역 모두 마찬가지지..
기껏 조금 홀대받아본것도 떠드는 마당인데 하물며 전라도야.. 당연한 외침인거죠.
더군다나 현정부에서 핍박받았다고 생각하는 친노들... 같이 핍박받는 처지에 전라도와 이권다툼에선 그냥 새누리당의 충견이 되더만요.
LH 때 김두관 봐요.
김두관은 진짜 새누리당의 첩자인가 싶더만...그것도 아니면 영남패권주의에쪄든 ...
그것도 거짓말도 서슴없이 하면서 호남것을 뺏어가는 모습에 기가 찼죠.
그래놓고 공항 안줬다고 홀대한데...피해의식이란 맛만 보았는데도 홀대운운해...
이것이야말로 정말 피해의식이지..
호남처럼 수십년간 그런 위치에 놓여있어바. 더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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