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는 관광과 의료인 수출로 벌어들이는 돈 합계가 80억불, 인구도 1100만명 남짓

한국은 1960년 수출액 3천2천2백만불, 수입금액은 3억 4천만불, 인구는 3천만명

1960년은 516 쿠테타 전이었으니까 이 것도 박정희가 수입적자를 일으켰다는 헛소리는 하지 말길.

물론, 시간차가 50여년이 있으니 조건이 다를 수 밖에 없지만 당시 우리나라는 절대빈곤국가. 그리고 당시 상황을 모르면서 한국의 우수한 노동력 품질 운운하는 개소리는 좀 안했으면 좋겠어.쿠바보다 훨씬 불리한 조건에서 한국은 세계 제 11위의 경제대국이 되었고 물론, 쿠바가 미국의 경제봉쇄 때문에 계속적인 곤란을 겪었지만 그걸 감안해도 쿠바의 경제는 형편없는 수준이야.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처먹을 것이 없어 영양실조로 죽어나가던 한국인들이 이제는 너무 많이 처먹어 영양과다로 인한 환자들이 많이 발생한 것, 박정희 아니면 아마 아직도 영샹실조로 죽어나가는 한국이었을걸?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런 경제발전 박정희가 혼자 이루었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리고 독재자 박정희를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단지, 사실이 뭔지는 정확히 알아야하지 않겠어? 그래야 잘못된 점은 반면교사로 삼고 잘된 점은 계승하여 발전시키지 안그래? 박정희만 죽일 놈 만들면 식자대접받는 이 민주주의 교조주의자 괴물들아?

내가 답답해 하는 것은 이렇게 국민들을 파탄 상태로 몰아넣는 카스트로나 민족상쟁을 일으킨 김일성은 박정희보다 더한 독재자였는데도 그들은 숭상하고 박정희는 죽일놈 만드는 풍토야. 도대체 대가리에 뭘 집어처넣고 다니는지. IQ가 거의 닭대가리 수준이니까 더 이상 논란은 그만하기로 하고.



각설하고,

아래 비행소년님이 쿠바를 방문하면서 겪은 실상을 말씀하셨는데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고 또한 추측으로 주장했던 것들이 사실이었다는 것.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보수진영언론은 신자유주의를 옹호하는 방편으로 쿠바의 의료 현실을 형편없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놀라운 것은 이렇게 쿠바의 의료현실을 형편없이 보도한 보수진영언론에서 쿠바를 방문한 기자가 없다는 것이야. 그리고 진보진영언론은 쿠바를 방문은 했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한편만 보고 (마치 북한을 방문한 남한인사들이 한편만 보고 북한이 살기 좋다는 헛소리를 하듯) 쿠바가 의료천국의 나라라고 주장한다는 것이야. 노골적인 북한 찬양 언론(이런 것까지 언론이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들은 가보지도 않고 찬양일색이고. 이걸 교정해보자는 것이야.



미국의 의료체계에 대한 비판은 '난치병은 잘 고치지만 간단한 조치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수많은 환자들의 목숨을 잃게한다'라는 것이야. 나는 이 비판에 동의해. 미국의 chapter11, 그러니까 파산자로 등록된 사람 중 70%가 의료비 때문에 파산했다고 하니 말이야. 오바마가 혁명적으로 의료체제를 개혁했다지만 아직도 반발과 방해가 많은 것 같고.


그러나 의료혜택을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받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것도 사실. 미국식 의료체계도 문제지만 쿠바식 의료체계도 문제라는 것이고 햅버은 솔로몬이 살아와도 없을 것 같아.


의료천국의 쿠바라는 말은 2006년 부시 행정부가 시행했던 '쿠바 의료인 가(假) 입국 허가 프로그램'에서 그 수준이 여실히 드러나 버렸어. 바로 쿠바 의사 면허가 미국에서 부인당한 것이야. 그래서 쿠바의사들이 간호사 학과를 다시 다니고는 했어.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의사 면허가 미국이나 호주에서 통하지 않아 식료품 가게를 했다는 것과 같지.


들은 말로는 쿠바에 세계에서 가장 큰 의과대학이 있다는데 의사들의 수준이 레지던츠 수준이라고 하더군. 왜냐하면 쿠바는 일차의료(primary care)는 강할지 모르지만 그 이상의 수준 의료는 그리 높지 않기 떄문이야.


예로, 유아사망률이 쿠바가 6.0, 미국이 6.0인 반면에 캐나다와 한국이 5.0으로 낮아. 반면에 모성 사망률은 쿠바가 33, 미국이 14, 한국이 20 그리고 캐나다가 5이기 떄문이지. 이 지표가 쿠바의사들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지. 그런데 한 진보언론에서 이 통계를 인용하면서 '모성 사망률은 높지만 영아사망률이 낮고 기대수명이 높다'라고 애둘러 표현하는걸 보고 크게 웃었어. 이런게 기자고 언론이야?


그리고 베네수엘라에 파견되었다가 미국행을 택한 한 쿠바의사는 자신은 현대판 노예라면서 베네수엘라 정부가 자신의 노동의 대가로 매월 7천달러를 받았지만 자신은 베네수엘라에서 210달러만 받았다고 한다.


의사들은 사회의 엘리트이다. 엘리트인만큼 사회적 책임이 중차하지만 그들의 신분상승욕구는 평범한 사람보다 높다. 그런데 저렇게 신분상승욕구가 봉쇄당한 상태에서 의욕이 날까? 물론, 미국식 역시 절대 아니다라고 생각하지만.



하고자하는 말은 의료복지에 대하여 정확하게 분석하고 그 것을 바탕으로 여론이 모아지고 정책이 결정되야 하는데 한국의 언론들은 그런 여론형성과정의 도외시하여 국민건강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의 이데올로기가 맞다는 것을 전파하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