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뭐 박근혜를 폐비박씨, 문재인을 문국쌍이라고 표현하면서 경멸감을 보이고 있지만, 누군가는 박근혜에게는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꼬박꼬박 붙이는 반면 문재인에게는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붙이지 않는다.


뭐, 개인 취향이고 그런 것까지 트집잡고 싶지 않고 트집 잡을 일도 아니지만 글쎄? 나야 뭐 빈정대는 글, 비꼬는 글을 쓰니 호칭을 붙이건 붙이지 않건 누가 신경이나 쓰겠느냐마는 스스로도 '정론을 쓴다'라고 말한다면 호칭에 대한 형평성은 갖추는게 남우세스럽지 않는 최소한 아닐까? 아니면 '정론을 쓴다'라는 낯 뜨거운 주장을 하지 말던지.


속이 너무 훤히 들여다 보여서 굳이 한마디 하고 간다. 그리고 그 훤히 들여다 보이는 속을 보지 못하는 인간들에게도 슬쩍 빈정의 미소를.....


흐음... 내가 '벌거벗은 임금님'인가? 내 눈에만 보이게?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