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쯤이면 언론에서 좀 제대로 된 사실들을 기술한 내용들을 볼 수 있을까? 좃선일보나 한걸레.... 그리고 이번에는 요즘 내가 유일하게 믿고 보는 허핑턴허프코리아까지 엉망인 기사를 보도했다. 에휴~~~)


1. 문재인이 체코를 간 이유는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이 없었기 때문

체코슬로바키아 국명을 잘못 써서 심각한 결례를 저지르고(외교 상 우리나라 국명을 잘못 쓰는 경우 우리 국민들의 반응을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면담에서 회담으로 바꾸어 쓰고......

국명 오기도 문제지만 면담으로 기술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체코슬로바키아 나라의 구조를 잘 모르는 탓에 연유한다. 문재인이 체코 총리를 만나건 체코 대통령을 만나건 정상회담이라고 쓰는 것이 맞다. 체코 헌법에는 대통령과 총리가 같이 언급되어 있으니까.

단지, 외교 및 조약에 관련된 권한을 대통령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총리를 만나서 외교 및 조약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초대형 닭짓. 문재인이 이번에는 이 초대형 닭짓을 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아니, 문재인이 체코를 갈 수 있었던 것은 밀로시 제만 대통령이 없었기 때문이다. 만일 밀로시 제만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지 않고 자국 내에 있었다면 체코를 가지 않았을 것이다.


왜 그런 추측이 가능한지 하나씩 설명해보자. 우선 문재인이 뜬금없이 체코를 가게 된 이유를 유머버젼으로 풀어보면....



2. 문재인이 체코를 간 이유(유머 버젼)

체코슬로바키아 국명을 잘못 쓰고 면담이라고 오기한 실력이 없는 문재인 정부라면 충분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

비행기가 떴는데 글쎄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시차를 감안하지 않은 것이다. 뭐, 월드컵 등이 해외에서 열릴 때 진지하게 '왜 저 나라는 축구를 새벽에 해요'라는 댓글이 수차례 올라오는거 보면 시차에 대한 착각은 있을 수 있는 것이고 무능한 문재인 정부라면 충분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


비행기가 뜨고서야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시차가 12시간이라는 것을 안 문제인 정부 수하 인물들. 그 것도 비행기 승무원이 알려주지 않았으면 아르헨티나로 곧바로 가서 문재인은 또 혼밥 먹을 뻔 했다.


그래서 알아본 것이 체코. 

"체코 대통령은 부재 중이지 정치적 곤란에 빠져 사임설이 나도는 안드레이 바비스 총리에게 원전을 이야기 해보면 어떨까?"

뭐, 어찌어찌 안드레이 바비스 총리와 정상회담(호텔에서???)은 이루어졌으니 시차는 메꾸어졌다.


산수를 하자면,

한국 --> 아르헨티나 : 21시간
한국 --> 체코 : 7시간
체코 --> 아르헨티나 : 13시간

비행 시간은 대충 맞추었고...... 시차 12시간은 1박 2일 체코에 머무른 것으로 범벅이 된다.



3.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문재인의 체코 방문

문재인은 해외 순방 후 자주 '피곤함'을 이유로 휴가를 가곤 했다. 나이를 감안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체코를 일부러 간다? 겨우 원전을 팔러?


어쨌든, 문재인의 체코 방문은 원전을 팔러 간 것이 맞다고 본다. 지지율을 반등 시킬 수 있는 유일하게 남은 카드니까. 그리고 체코 대통령이 국내에 있는 동안 문재인은 체코를 갈 수 없으니까. 문재인이 해외에서 왕따 당하는 이유가 트럼프를 위시로 각국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달성 방안"에 보조를 맞추고 있는데 문재인은 혼자서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북한 외교관인지 모를 북한 온종주의만 설파하고 다니니까.


체코 민주화의 영웅인 밀로시 제만 대통령은 자신의 부재를 아쉬워하면서 정중하게 문재인에게 쓴 편지에서 두번, 한번은 '작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나누었던 논의를 계속할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달성 방안이 곧 도출돼야"라고 부언했다.


그러니까 체코 대통령의 정중한 편지 내용을 막말을 서슴치 않는 한그루 버젼으로 설명하자면,

"야, 이 탱구리야,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북한 외교관인지 헷갈리는 짓을 온 세계에 다니면서 하는데 너도 처음에는 한반도 비핵화 달성이 먼저라고 씨부리지 않았어?"

"그런데 뭐라? 북한은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데 북한에 대한 온정주의를 펼치고 다녀? 혼밥이나 처먹고 꺼져!"

체코 대통령이 국내에 있는데 대통령을 만나지 않고 총리만 만나는 것도 모양새가 그렇다. 물론, 대통령을 만나도 총리를 만나도 '정상회담'이지만 외교권은 대통령에게 귀속되어 있는데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인간이 외교에 대하여는 언급조차 안하고 달랑 원전만 이야기한다?



4. 국내에서는 탈원전 해외에서는 원전 장사?

어쩌면 문재인에게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마지막 카드가 원전일 것이다. 그런데 체코는 지금 원전 건설을 계획 중이고 각 나라에서 컨소시윰 형태로 경쟁 중이다. 그 경쟁에 한국이 뛰어들겠다는 것이다. (함정은 계획은 잡혀 있는데 일정이 안잡혀 있다는 것)


그러자 '국내에서는 탈원전 해외에서는 원전 장사'라는 비판이 있었고 이걸 한걸레가 물었다. '프랑스는 우리나라보다 탈원전 속도가 더 빠르지만 이번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얘들 왜 이러나?

작년 9월, 미국이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한 후 마크롱이 '탈원전 계획은 전면 재검토하겠다'라고 방향 선회했는데? 우리나라와는 급수가 다르다. 그러자 이번에는 문재인 수행원이  '탈원전이 아니라 에너지 전환 정책'이므로 탈원전이 아니다...라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한다.


너희들 꿩과냐? 대가리만 구멍에 들이밀면 사냥꾼이 그냥 지나칠 것이라고 생각하니 말이다. 변명도 참 천박하다.

그럼 문재인이 그동안 수없이 '탈원전' 외친 것은 뭔데? 이런, 수행원이 대통령 발언에 대해  'FUCK YOU~!'하는게 문재인 정부의 진면목이냐?



5. 체코의 헌법 상 대통령을 만나도 정상회담, 총리를 만나도 정상회담

그걸 모르고 청와대에서는 면담이라고 썼다가 회담이라고 고쳐 쓴 것이다. 그런데 핑계가 문노빠답다. 담당자가. 중요한 외교적 표현이므로 책임자가 책임을 느끼고 사과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담당자? 하여간 구질구질한 새끼들.


그런데 이 건은 또 좃선일보가 물었다. 총리 따위를 만나는데 무슨 회담이냐고? 으이구.... 체코 헌법을 안다면 체코는 대통령을 만나도 정상회담, 총리를 만나도 정상회담임. 단! 외교는 대통령 권한이므로 대통령과만 회담할 수 있음.


6. 문재인 얘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모르겠다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체코 총리에게 설명하면서 '40년 동안 사고 한번 없었다'라고 했다. 사고? 몇 번 있었는데? 문재인 자신도 원전 사고에 대하여 몇 번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그걸 탈원전의 명분으로 삼았고.

그래서 수행기자들이 그걸 묻자 수행원 답이 아주 걸작이다.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대형 사고를 이야기하는겁니다"


으이구~ 이 노답인 애들을 어떻게 하나? 그럼, 미국 프랑스 원전도 우수한거네? 그런데 한국 원전이 뭘 더 우수해? 생각없이 사는 인간들은 보기만 해도 짜증난다.




영업사원이 업체에 가서 '이 물건은 사고 한번 안났습니다'라고 해봐라. 상대방이 '아~ 그래요? 하면서 다시는 안만나주지.

사고 안나는 것은 기본이고 자신의 상품이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설파해야 하는거 아닌가?


문재인 : 한국 원전은 40년 동안 사고가 없었습니다.
체코 총리 :(속으로)한국 원전은 장점이 없다는 말이군.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