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내로남불이야 한국 정당에 관계없이 모든 정당의 종특이기는 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특검제'.

야당일 때는 툭하면 '특검제 도입'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다가 여당이 되면 '특검제 도입'을 야당의 정치적 공세라고 맞받아 친다.


그런데 방송사 사장 임명에 관한 문국쌍 정권의 태도 바꿈은 정당들의 기존 쟁점에 대한 내로남불과는 달리 너무 확연히 차이가 나서 몇마디 적는다. 특히, '방송사 장악'을 정권의 안정 내지 정권 재창달의 주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고 집권 후에도 과거 독재정권들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확연한 언론플레이를 일삼는 현실에서 방송사 사장 임명에 대한 문국쌍 정권의 확연한 내로남불은 너무도 티가 난다는 것이다.


문국쌍 정권이 야당 시절, 여당의 언론독점을 막기 위하여 방송사 사장 임명에 필요한 방송문화진흥회의 정족수 9명 중 과반에서 2/3으로 높이자는 주장을 했다. 특검제 도입 여부 논란과는 달리, 문국쌍 정권의 이 주장은 언론의 공정성을 위하여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것이었다.(물론, 참된 언론의 공정성을 위하여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방송문화진흥회 위원들 중 대통령이 임명하는 부분은 없애야 한다.) 그런데 집권을 하고 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말을 바꾸는 것을 넘어 다른 법안들과 빅딜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마치 야당의 훼방 때문에 관철이 되지 않는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뭐, 북핵 문제 관련하여 솔까말, 목불인견의 행태를 보여주는 문국쌍 정권이지만 그래도 실날같은 희망이라도 잡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문국쌍 정권의 대북문제에 대하여 지지를 표명했지만 문국쌍 정권의 행태를 보면 도대체 뭐하는 정권인지 의아한 것이 한두개가 아니다. 아니, 멀쩡히 국정 운영다운 운영을 찾아보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시집살이한 시어머니가 시집살이를 시킨다'라고 했는가? '착나버젼'으로 대변되는 문국쌍 도당과 문꿀오소리들의 행태야 역겨움을 넘어 이제 포기상태지만 저렇게 내놓고 '내로남불을 시전하는 것'이 너무도 역겨워서 몇마디 적는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