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처럼 있다가 금방 사라지는 우리 인생은 매일

전투와 안식이 쉼없이 교차하는 하는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이 하루밤새 30~40% 오르는 전광석화(電光石火)같이 코인 광풍 부는 작금(昨今)의 시간으로 따지자면 호랑이 담배피는 시절 예기입니다.


노무현이 지역주의라는 큰 바위에 계란 같은 당신의 몸을 던져 가며

싸우던 그분의 정신이 멋있고 감동적이어서

그분이 대선후보로 나오던 때 인터넷 전사가 되어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사력을 다해 싸웠습니다. 그때도 상대 진영은 조직적으로 댓글 부대를 가동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드디어 우리는 승리했습니다.

넷상에서 치열한 전투후 큰 승리의 기쁨을 누리며 보이차를 마셔가며 안식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안식은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호남사람들이 나 좋아서 찍었냐? 이회창 싫어서 나 찍었지.

이런 소리를 해가며 90%이상 절대 지지한 호남 유권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쾅쾅 박았습니다.

민주당의 유산도 부채도 다 짊어지고 간다고 해놓고서는

어떤 이유가 됐든 열린 우리당을 만들었지요. 진보는 분열할 때 망하고 보수는 부패할 때 망한다는 말데로 망해갔습니다.


민주당 분당 때부터 이런 싸가지 없는 놈현해가며 나 같은 자는

놈현 공격수가 되어 반()놈현 전투에 나섰습니다.

전과 14, BBK 대국민 사기친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얼마 안지나 노무현 전대통령이 극단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떠나신후

난 이런 정치웹진에 손을 뗐습니다.


그리고 내 비즈니스에 집중했습니다. 양육강식의 비정한 정글법칙만 존재하는

 비즈니스 전투에서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이제 한반도 전쟁 이런 큰 변수만 없으면 죽을 때까지 돈 걱정하지 않은 정도가 되었고

익명으로 남을 도울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거의 10년 가까운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10년 사이 제 자신을 돌아볼 때

사소한 것에 목숨 거는어리석은 집념, 열정들이 있었음을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문득 어느 날

더운 여름, 낮잠을 자다 께어난 어린애처럼

정치웹진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들이....... 추억들이 물밀 듯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검색된 내용에 연결연결되서 여기 아크로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첫 인상은 참 시골스럽구나.

여기 웹사이트 환경이 도시살다 옛 고향에 가면 발전이 멈춰버린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러나 옛 추억이 생각나게하는.....그래서 반갑기는 한데......

어쩌면 그래서 발전 가능성이 많이 있는......


다시 옛 추억 하나로 돌아 갑니다.


노무현 청와대 오너 시절 청와대의 표준말이 부산 사투리고

문재인은 부산 언론인들 앞에서 왜 경상도 사람들은 특히 부산사람들은

왜 현 정권이 경상도 정권인지를 모르는지 답답하다(대충 이런 의미의 메시지)

는 말을 하는 성숙치 못한 분이었으나

요즈음 정치나 국정 운영하시는 걸 보면 그때보다 많이 성장하셨다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상하 구분하는 유교적인 문화 그리고 단일 민족 단일 문화, 군사 문화 속에서 살다보니 나와 다른 것에 대한 포용성이 상대적으로 아주 작습니다.


그래서 어떤 정치인에게 빠지면 묻지마 지지하는 “누구누구  빠가 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상대진영 사람들을 절대 반대합니다.


태극기와 성조기들고 박근혜 무죄를 주장하며 석방 운동하는 분들을 보면

저분들의 뇌속에 도대체 뭐가 들어 있어서 저럴 수 있을까? 신기하게 보면 혀를 차고

미친 nom들, 미친 nyen들” 이러지만

정신 심리 분석학이나 인류문화학 등으로 깊이 살펴보면

아 저럴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그분들을 치유 받아야 할 환자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적이 아니라  사랑이 필요한 이웃으로 보일 뿐입니다. 

그분들을 불쌍히 여기게 되면 쓸데없이 타인 때문에 분노가 일어 마음의 평강을 잃게 되는 일상이 되지 않습니다.  우선 내가 정신적으로 유익합니다.


아무튼 어떤 정치인이든 완전한 분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지지하는 분에 대해

빠가 되어 올인해 가는 것은 알콜 중독같은 중독성이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누구의 빠가 되어 살아갑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지지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안별로 잘못하면 국민의 공복들을 여지없이 채찍해야겠죠. 그러나 

 전투보다 안식에 거하는 시간이 많을 것 같아 요즘 해피합니다.

과거의 전우들의 눈에 야성(野性)을 많이 잃은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ㅎ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마음이 불안하거나 지치고 낙심될 때 인생의 피난처를 알게 되었고

심령의 안식을 누리는 길을 알게 되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전투와 안식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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