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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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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D(Down To Down)

김재박이 프로야구 LG 트윈스 감독을 역임했을 때 '성적이 떨어질 팀은 성적이 떨어진다'라고 남긴, 한국 프로야구 사상 가장 많이 회자되는 말이다.

그 저주에 걸린 것일까? 그 이후에 LG 트윈스는 시즌초에는 상위권에 있다가 시즌이 지나면서 하위권으로 쭉쭉 떨어졌다.


그런 모습은 본 다른 팀 팬들은 '지금 LG가 호성적을 거두면서 상위권에 있는 것은 더 쭈욱~ 스릴있게 내려가기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비야냥 댔다.


DTD.


고공행진을 달리던 문재인의 지지율이 50%선이 무너졌다. 갤럽과 리얼미터 공히 같은 결과다.

지지여부를 떠나 씁쓸하다. 어째 대통령들이 국민을 얼마나 실망시켰으면 취임 2년도 안되 지지율 50% 미만으로 추락하냐?

그나마 2년 넘게 5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던 김영삼, 김대중에 잘 버틴듯 하다.


그리고 그나마 문재인은 1년반 지나 지지율이 49%로 추락한 것은, 1년 3개월만에 광우병 파동으로 지지율이 25%대로 추락한 이명박이나 불법 대선자금으로 1년 6개월만에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에 비하면 선방한 셈이다.


특이한 점은, 그래도 이명박은 3년차에 지지율을 50% 가까이 회복시켰지만 노무현은 그 이후로도 지지율이 2~30%대였다가 5년차에는 10%대로 떨어졌다.


DTD.


문재인의 지지율 49%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이 나라는 언제쯤 지지율이 5~60%대를 임기 끝까지 유지하는 대통령을 배출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지율이 정치력은 아니고 문재인의 지지율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올라갈 가능성보다는 떨어질 가능성이 더 많다는 점에서 '한사람은 영원히 속여도 많은 사람은 영원히 속일 수 없다'라는 격언을 생각해본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