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시민이 알릴레오에서 한 이야기를 보니까 참 골때리네요.


“윤 총장이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면 안 된다. 내가 봤는데 몇 가지 아주 심각하다. 법대로 하면 사법처리 감이다. 내가 사모펀드 쪽을 좀 아는데 이거 나쁜 놈’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이 ‘그냥 가면 장관 되어도 날아갈 사안이다. 내가 대통령을 직접 뵙고 보고 드리고 싶다. 이건 대통령을 향한 내 충정이다. 사적으로 조국한테 무슨 악감정이 있어서 이러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물론 이거야 유시민이 출처가 불분명한 내용 + 이후에는 자기 추측이랍시고 떠드는 내용이기는 합니다. 언제는 무슨 강력한 근거를 보여줄 것처럼 바람은 잔뜩 잡더니 말입니다.

그런데 유시민 말이 100% 맞다고 치고, 그렇다면 그건 윤석렬이야말로 바른 말 하는 사람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때 문재인이 자기 부하를 만나서 그 말이라도 한번 들어봤다면, 지금의 정권이 위태해지는 이런 사달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 아닙니까. 

그때 윤석렬이 문재인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는데, 만나지 못하게 막은 청와대 인간들이 누구입니까? 아니면 문재인이 스스로 만나지 않겠다고 한 겁니까?

이랬던 저랬던 결국은 문재인 본인의 책임입니다. 주변의 참모들의 말을 듣고서 택할 것과 버릴 것을 구분하여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로 지도자의 능력입니다. 의사소통이 잘 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지도자의 능력입니다.
 
윤석렬은 멀리하고 오히려 조국, 유시민같은 사람들에게 둘러쌓여서 국정을 운영을 하니 "우리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라는 희대의 뻘소리를 당당하게 하고 다니는 것이죠. 말로는 비정규직 다 없애고 정규직 전환시켜줄 것처럼 이야기해놓고, 이번에 보니 역대 정권중에서 정규직 가장 많이 박살내 버린 정권, 비정규직 자리 가장 많이 만든 정권이 되었는데 그 테이터가 과연 가감없이 문재인에게까지 그대로 보고나 되고 있을까요? 

이건 박근혜보다 서너배는 머저리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아니 솔까말 비교해보면 이명박, 박근혜가 문재인보다 훨씬 유능하죠.) 이제 임기 반밖에 안지났는데...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