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학 이론중 "공공 선택 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제임스 뷰캐넌이 그 시조인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사활적 이해관계를 가진 소수가 사활적 이해관계를 가지지 아니한 다수를 지배하여 공공의 선택을 결정한다."는 이론이다.

쉬운 보기를 들자면, 그 사냥에 사활적 이해 관계를 가진 늑대 한 마리가 양 온 마리를 헤집고 사냥감을 채어 감이라고 할 수 있다. 

뷰캐넌이 들었던 보기는 낙농업자들이었으니, 사활적 이해관계를 가진 낙농업자들이 로비를 통하여 정부 보조금(=세금)을 갈취하여 감이었다. 어느 누구도 우유 병당 백 원이 아까와 시민 운동 내지 소송을 벌이지 않으나, 진합태산이라고 푼돈 백 원이 쌓이면 낙농업자 자제가 아이비 리그 갈 수 있는 목돈이 되는 것이다. 

다산 신도시 택배에 세금이 투입되는 과정도 마찬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예를 영화 "삼백 인"에서도 볼 수 있다. 소위 '문꿀오소리단'이라는 것이 본받고자 하는 집단이라고 한다.

이들의 활약이 얼마나 현상계를 왜곡시킬 수 있는지 잠시 산수를 해 보았다.

<가정>
1. 문빠의 비율: 10%
2. 문빠의 여론조사 응답률: 비문빠의 그것의 10배

<계산>
문빠의 응답률 := x
비문빠의 응답률 := y라 하면,

0.1x + 0.9y = 0.05 (전체 여론조사 응답률)
x = 10y

위 연립방정식을 풀면, x = 0.263, y = 0.0263을 얻을 수 있다.
1천 명의 여론을 조사하려면 여론조사 응답률이 0.05이므로 2만 명에게 전화를 걸어야 하며, 이중 2천 명이 문빠이다.

2천*0.263 + 1만8천*0.0263 = 526 + 474 = 1000
(실제 지지율이 10%이더라도)  문재인 지지율 52.6%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