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관심 두고 본 곳이 아니라 잘 몰랐는데 

1.세 명이 국민TV 팟캐스트 프로그램 <까고있네> 시작. 
2. 2회 녹음했는데 국민TV측이 가타부타 말도 없이 샥 지움
3. 유시민, 김어준, 등 386진보세대의 위선으로 대변되는 이들을 비판하는 내용이었음. 지금은 다른 곳에 업로드 됨. 상당히 재밌어요.  https://www.podty.me/episode/9786171
4. 국민TV 이사회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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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공유부탁드립니다 조합원들께 드리는 이사회 입장문입니다
제작진들께 드리는 이사회 입장문과는 분명히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국민tv 팟캐스트 ‘까고있네’와 관련한 이사회의 입장>

최근 국민tv에서 제작 방송된 팟캐스트 ‘까고있네 1,2회분이 이사회의 긴급 결정으로 업로드 중단 조치된 것과 관련하여 먼저 국민tv를 아껴주신 청취자 및 조합원님들 그리고 출연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사회가 업로드 중단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은 방송내용이 언론정상화와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정신에 맞지않고 국민tv의 정체성과 창립정신에 반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천하제일 나쁜 놈 대회’ 라는 부제를 달고 3월7일 업로드된 1회 방송에서는 박근혜 탄핵 1주년을 맞아 적폐중의 적폐로 386세대, 유시민, 문빠, 노빠, 김어준, 김용민, 더불어 민주당, 정의당 등이 거론되었습니다.

‘You are not 언론’을 부제로 방송된 2회에서는 ‘그래도 조선일보는 언론의 범주로 볼수 있다’ 며 서혜순을 마녀사냥한 이상호 기자와 배현진을 소재로 구mbc 경영진을 비판한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이 최악의 언론 후보로 비판되었습니다. 김용민은 언론인이 아니라 비교대상에서도 제외된다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또 최승호 전 PD가 MBC 사장이 되면서 언론이 정상화되었다는 일반의 평가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가 악순환의 반복이라며 최사장의 인사행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사진 일동은 ‘까고있네’ 출연진의 급진적이고 왕성한 비판활동이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업로드 중단을 긴급히 결정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앞에서도 밝혔듯이 방송내용이 국민TV의 정체성과 부합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국민TV는 권력과 자본에 의해 왜곡된 언론환경을 바꿔보자는 일반 시민들의 출자로 창립된 인터넷 방송입니다. 방송에서 언급된 김어준, 김용민, 이상호, 최승호, 유시민, 386세대, 민주당, 정의당 등은 각자 처한 위치와 환경이 다르고 정치적 입장에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지난 9년간 언론을 장악하고 국정을 농단한 세력의 척결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심정적으로 연대해온 분들입니다.

이제 시작일 뿐인 산적한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동지적 관계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용민은 국민TV의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고 지금까지도 국민TV를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 국민TV를 상징하고 있는 방송인입니다.

국민TV는 이분들에 대한 급진적인 비평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업로드 중단조치의 배경입니다. 또한 출연진들도 언급하였듯이 방송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사태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한 예방조치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국민TV의 근간인 조합원들이 조합을 등지는 상황을 막아보자는 자구적 조치이기도 합니다.

이번 조치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까고 있네’ 출연진들께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너그러운 양해가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제작진을 통해서 이사회의 입장을 전달하라고만 했을 뿐 이사진이 직접 나서서 출연진들과 충분히 대화하고 협의절차를 가지지 못하였음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로 국민TV에 실망하였을 국민TV의 애청자분들과 조합원님들께도 다시한번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2018년 3월20일

미디어협동조합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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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까고있네>팀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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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하던 방송이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거였고, 처음 스튜디오에서 녹음이라는 것을 해봤습니다. 누군가에겐 보잘것 없는 방송일 수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사람 셋이 나와서 한 시간 정도 떠드는 방송을 부러 들을 이유나 매력을 찾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나에겐 꽤 소중한 일이었습니다. 혼자 하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걸 위해 애쓰고 있는 이들이 무려 예닐곱이었습니다. 예닐곱의 청년들이 그 작은 방송 하나를 만들기 위해 정말이지,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386세대'를 비판했습니다. 그랬더니 방송 자체를 통째로 도려냈습니다. 네. 미디어협동조합-국민TV에서 현재 벌어진 일입니다. <까고있네>라는 방송을 이사진이 단톡방에서 의견을 나눈 후 방송을 삭제해버렸습니다. 본인들을 향하는 비판은 듣지도 보지도 않겠다는 겁니다.

386이 어떻게 지위를 만들고 어떻게 서로를 묶어 거대한 세력으로 자리잡았는지, 어떻게 그 세대성을 권력으로 사용했는지를 살펴보면, 현재 미디어협동조합-국민TV의 행태가 그 전형적 모델 중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싸움은 도저히 대충 할 수가 없습니다. 386이라는 권력 동호회에 '언론과 표현의 자유' 그리고 '미래'라는 주요 과목을 제대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저희와 이 싸움을 함께해주세요. 이 강의를 함께해주세요. 그들이 배우지 못한 것, 우리가 가르칩시다.

유리 마가린, 최황 올림.


6. 국민TV 이사회 같은 사람들이 기득권세력 되면 이명박근혜 뺨치게 비민주적인 작태 일삼을 것. 

저런 목소리 하나 담아주면 정말 훌륭한 매체였을텐데. 그들의 대의가 오히려 더 빛났을 거예요.


"Somewhere unwritten poems wait, like lonely lakes not seen by any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