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당 하자말자 비판부터 시작했는데, 참 쓸데없이 말 보탠 일이 됐습니다.

정치에 관심은 많은데 나서서 할 여력은 없고, 말 한마디 하고 싶고 들어주기 바라는 정치적 욕구는 높아 해소할 길은 없으니 꼬인 심사가 악플로 나온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그런 처지면 동지들과 리더들 믿고 응원부터 하고 시작할 것을 잘못했구나 싶네요.

유승민 박주선 두 대표님과 여러 당원동지들께 고마운 마음입니다. 모여서 한마음으로 정치를 바꾸는 도전 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고요.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요. 고맙습니다.

오늘 우리당 홈페이지를 찬찬히 살펴보니 리더들께서 바쁘게 활동하고 계시고, 의미있는 정치활동을 만들어가고 계신 듯 합니다. 아무것도 안한다고 비판했는데, 우물안에서 있으니 밖이보이질 않아서 어리석은 비판을 했습니다.

안철수 유승민 두 분의 지선출마를 두고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안철수에게 빨리 나서라고 하고요. 유승민도 출마하라고 합니다. 오늘 팟캐스트 '똘스'에서 하태경 의원 하는 말 들으니, 안-유 동반 출격이라면 유승민이 서울시장, 안철수가 부산이나 대구 출마를 이야기 합니다. 안철수가 서울시장 나온다면 유승민은 출마 안 할거라고 예언도 합니다.

좋습니다. 각자 셈법이 분분한 모양입니다. 어차피 유리하고 싶어도 불리하고, 불리하다 싶어도 어떤 유익이 있는지는 우리는 모르고 하늘만 압니다.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자리에 레벨 나눠서 서열 정하는게 목적인 분은 없겠죠.

그러니, 서로 고마운 마음부터 다시새김하고,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부드러운 말과 환한 표정으로 동지애를 쌓는 것으로 시작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고 소임이 맡겨지면 최선을 다하면 되겠죠. 바른미래당 문지기라도 마다하지 않고 고맙게 여기고 맡아 할 일입니다. 김구 선생께서 임시정부 문지기를 자청하셨던 마음처럼요. 김구 선생 '나의 소원' 운율을 빌어 우리의 소원을 적어보면,

"바른미래당에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나님께서 물으시면, 우리는 서슴치 않고 '새정치요'라고 할 것입니다.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우리는 또 '서로를 부정하지 않고, 합의하며 국민을 통합하는 새정치요'라고 답할 것입니다.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우리는 더욱 소리높여 '공정한 사회의 기초를 만드는 새정치요'라고 답할 것입니다."

바른미래당 동지 여러분 평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바른미래당에 입당해서 정말 기쁘고, 희망됩니다. 함께해서 영광이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