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관련 댓글에서 문꿀오소리들이 하는 짓들은

사실 아이돌 그룹 관련 기사 등 연예 기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패턴입니다.

오늘 올라온 다음 기사에서 화살표 부분을 눈여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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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댓글들을 보면 뭔가 팬심 가득한 댓글들만 가득합니다.

'사랑해요 김정숙'과 유사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10~20대 여성들의 댓글 비율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더 중요한 건 감정 표현(좋아요, 화나요 숫자)입니다.

저는 지하철에서 아저씨들이 네이버 기사를 보다가 혀를 쯧쯧 차면서

'화나요'를 누르는 걸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네이버 자동

로그인 상태로 기사를 보던 중이었으리라 예상합니다.

네이버 뉴스의 감정 표현은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한 상태에서만

클릭이 먹힙니다. 게다가, '열성 팬'이나 '열성 안티' 외에도 그냥 가볍게

기사를 읽는 사람들이 누구든지 '좋아요'나 '화나요'를 누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자동 로그인 상태라고 가정)

이런 점을 감안하면, 팬도 안티도 아닌 일반인들이 위 기사를 보고

엑소 백현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호감과 비호감이 엇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죠. 물론 팬클럽에서 작정하고 '좋아요'나 '화나요'를 눌러대면

감정 표현 수치도 충분히 왜곡 가능합니다만,

정치 기사를 볼 때 댓글보다는 '좋아요'와 '화나요' 숫자를 유심히

살펴보면 여론의 향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