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사흘간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그 형식적인 면에 있어서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혼(자) 밥(먹게) 할 정도라는 홀대 논란이 그것이었다. 

이게 그냥 문재인 대통령을 음해하기 위한 '적폐 야당과 기레기들의 음모'일까? 

단순히 그렇게 보기에는 기존의 한-중 정상회담, 비단 탄핵된 박근혜 전대통령 뿐아니라, 이명박, 노무현 등 역대 전대통령들의 중국 방문시의 모습과는 매우 다른 모습이 여러차례 펼쳐졌다.


* 출국하기 전부터 이루어진 중국 관영 방송 (CCTV)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자가 보인 우리 대통령에게 3불 정책을 확언해달라고 강요하는 듯한 무리한 인터뷰
* 공항에 마중 나온 차관보급 인사의 직책 논쟁.
* 이웃 나라 정상이 방문한 "국빈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총리 오찬이 잡히지 않고 오후 면담으로 대체되는등, 공식 일정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문제 -- 소위 '혼밥' 논란. 
* 대신 우리나라 연예인 (송혜교, 추자현)들이나 대동하고 다녔다는 논란
* 국빈 만찬장에 우리나라 취재진이 아예 들어가지 못하게 한 일. (그래서 시진핑이 금방 가버렸다거나, KBS 교양악단이 중국 인민해방군가를 연주했다는 루머가 횡횡하는 일.)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중국측 경비인력이 청와대가 직접 데리고간 기자단을 심각하게 폭행하는 일이 있었다. 일반인도 아니고 우리측에서 대동한 공식 취재진이었다. 그냥 몸으로 밀쳐서 넘어진 수준이 아니라, 쓰러뜨린다음 집단 구타가 이뤄진 수준이었다. 

이 소식 처음 듣고 "ㅆㅂ 중국이 우리를 얼마나 개ㅈ으로 봤으면... " 이런 생각을 떠올린것이 나 뿐이 아니었을 것이다. 거꾸로 중국 정부 일행이 아니 중국 기업 사절단이 왔을때 그 일행중 한사람이 우리나라 건물 관리업체에게 저런 일을 당할 수 있겠는가?  (거기다가 대고 우리 대통령님 명성에 흠이 갈까봐 기자탓을 한 온라인 댓글 부대 이야기는 기가차고 한심하지만 넘어가기로 한다.)

사실 취재 기자뿐만 아니라 청와대 춘추관 국장또한 폭행을 당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는 사람들이 과도한 폭력의 희생자가 된거다. 이런 일이 생겼을때 중국의 당국의 당일 반응은, "그건 니네 행사에서 일어난 일이네. 옛다 관심 표명." (http://news.donga.com/East/MainNews/3/all/20171214/87735542/1) 정도로 퉁쳤으니, "ㅆㅂ 이 새퀴들이 우리를 뭘로 보는 거냐" 라는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나. 


(1-B) 중국 서민 식당 체험 해프닝. 식사 회동이 잘 안잡히는 김에 "베트남 식당에 방문한 오바마" 느낌 나는 사진 한번 찍어보려고 했던 거 같긴 하다. 우리 커여운 탁행정관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빗나갔다.

보통 식당가서 일반 시민들과 섞여서 주방장 불러놓고 이야기하면서 밥먹는 오바마는 물론 멋있다. 그 나라 방문중인 오바마와 식사 한번 같이하려고, 줄대고 싶은 사람이 한둘이겠나?

중국 당국측 유력인사와 식사 모임도 제대로 안잡히고, 이렇다할 공식 일정도 없는 문재인 대통령이 그거 따라하면... 혼밥 진따 구도 밖에는 안잡혔다.

아무때다 산해 진미 차려 먹을수 있는 영화속 토니 스타크가 햄버거 베어 물고 먹으면 댄디한 멋이 철철 넘치지만, 필자 같은 너디한 인간이 길거리에서 햄버거 들고 주섬주섬 먹고 있으면 추잡스러워 보이는 거랑 마찬가지다. 

국내에서는 사진 잘찍는 사람들 대동하고 연예인 불러서 모양새 만들어서, 바보처럼 웃고만 있으면 뭐라도 되는듯 띄워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송혜교 (남편은 전대통령이 데리고 다니더니, 본인은 이번 대통령이 행사 투입시킨다)를 대동했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외교 무대에서는 그런게 통하는게 아닌것 같다.

(2) 이와 더불어 생각있는 사람들을 열받게 일중 하나는 우리나라 대통령 입에서 나온 말, 그리고 시진핑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고 보기에는 고개를 갸웃 거리게 하는 대사. 어찌 보면 과거 근대이전의 명나라-조선, 청나라-조선 같은 굴종적인 관계에서나 나올 법한 수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일단 중국 가기 전부터 우리 정부가 들고 갔던 말이 뭐였나. "역지사지" 다시 말하지면 "형님들, 노여우신건 아시겠지만, 저희들 사정도 좀 생각해 주십시오. (굽신굽신)" 아니었나?

그에 대한 시진핑의 대답은? "모두가 아는 이유(사드) 때문에 중-한 관계는 후퇴를 경험했다. 한국이 계속 이 문제에 대해 타당하게 처리하기를 희망한다." ==> "야, 니들?,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지? 응?"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142256015&code=910302
(경향기사의 기자의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듣 중국은 사드 문제가 봉합되었다고 보고 있지 않으며, 한국정부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베이징대 연설 또한 21세기 근대 우호국가 사이에의 전략적 동반인이라고 보기에는 갸웃거리게 만드는 부분이 있었다. 시진핑과 중국 공산당에 대한 낯뜨거울 정도의 화끈한 립서비스를 간신히 참아낸다고 하더라도... 중국을 대국이라고 일컫고, "높은 산봉우리가 주변의 많은 산봉우리와 어울려 더 높아진다."라고 하며 한국은 '작은 나라'라고 부르는 부분은, 우리 입장에서는 속이 거슬리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이다. 어떻게 들으면 무슨 조선시대 사대외교, 중국 천자의 칙명을 받는 제후국이 보내는 '사모곡' 같은 느낌마저 들기 때문이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15/0200000000AKR20171215067000001.HTML)


(3) 이런 논란에 일차적으로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은 아무래도 외교 라인 담당자들일 수 있겠다. 국가간의 외교에 있어서 이런 정상회담은 실제 회담문의 내용보다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겉보기 모습에서 많은 것이 이야기되고 중요하다고 상식선에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교 담당자들이 신중하게 일정을 조율하고 동선을 짜고 자구를 맞추고 하는 일에 신중을 다하는 것이다. 만약 그런것에 실패한다면, 차라리 회담을 안하느니만 못할 수도 있다.  

외교부 수장 강경화 장관 그리고 노영민 주중 대사에 대한 문책 의견이 일고 있는 것도 그래서 당연한 반응이다.

사실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강장관 (꿔다놓은 얼굴마담일뿐 실제 외교는 청와대와 문정인이 담당한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이라던지, 그리고 문재인 측근이긴 하지만 외교문제를 다뤄본 경력은 업속, 그보다는 '카드 단말기 시집 강매' 따위로 뉴스에 오르내렸던 노영민 같은 사람이 나섰을때 우려되었던 문제기도 했다. 이 사람들도 엄중한 순간에 대중 외교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 말이다. 

이렇게 일정이 엉망이 된 이유는, 송영길 의원 인터뷰에 따르면, 중국은 별로 만나고 싶어 하지 않았는데, 우리쪽 (아마도 청와대)에서 연내에 꼭 방중하고 싶어서 서두르다 보니 스무스한 일정을 만드는 데 차질이 있었다는 것에 있다고 한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823661.html


(3-2) 참고로 이 인터뷰에서 송영길 의원은 중국이랑 관계 엉망된건 전부 이전 정부의 외교적 실책 탓을 하고 있다. 글쎄. 503아니 박근혜 전대통령은 오히려 한동안 중국에서 대접받고 지냈지 않나? 천안문 망루에서 푸틴-시진핑 옆에서 노란옷 입고 열병식 관찰하며 스폿라이트 받아가며 말이다. 그러다 북한 문제로 사드 배치 수용하면서 중국이 반발한거지. 

근데 정작 문재인 정부는? 후보시절 민주당 의원들이 '사드 반대' 노래와 떼춤을 추면서 당장이라도 사드 물릴것처럼 호들갑을 추시지 않았던가? https://www.youtube.com/watch?v=TP7Pris2Wy8그리고 사드 문제는 '다음정권에 맡겨라'라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답변은 찬성도, 반대도 회피하며 무슨 묘책이라도 있을거 처럼 하더니...

그래놓고 대통령 되서 사드 물리기는 커녕, 결국 배치하지 않았나? (당연하지 무슨 다른 수가 있을까?) 중국은 당연히 엄청 반발했고. 이때 배신감 느낀건 성주 군민뿐 아니라, 중국도 마찬가지 이지 않았을까? 지금 이렇게 쌓여온 지경인데 한-중 관계 전부 전대통령 탓만 하기에 좀 그렇지 않나 한다. 


(4) 좋다. 송영길 의원 말처럼. 문재인 대통령 께서 대업을 위해 빅픽쳐를 그리기 위해 삼전도의 굴욕을 받아가며 중국 천자를 알현해서, 어떻게든 뭔가 중국에게서 받아오기 위해 무리를 해서라도 수모를 감수하셨다고 치겠다. (개인도 아니고 나라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이게 말이 되는지는 모르겠다만.)

그래서 무엇을 얻어왔나. 일단 그 흔한 공동 기자회견 (양국 정상이 직접 기자들 앞에서 합의 내용을 함께 설명해줌)도 없었고, 공동 성명서 채택 (양쪽 외교부가 내용과 어구를 조율에 양국이 책임지고 이행할 수 있게함)도 없었다. 정상회담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양측에서 각각 브리핑을 따로 내는 식으로 발표되었다. (이렇게 하면 해석과 자구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차이에 따라 서로 자기 주장을 내세울 틈이 생김) 

이런거에 만족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다행스럽게도 양측 발표문은 큰틀에서 같게 나왔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5/2017121500033.html?main_issue) 어용 포탈에서는 한중 관계 완전 복원이라고 북을 치는 있긴하지만, 아직 그 수준 까지는 나가지 못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한다. 

이를테면 사드 문제에 대해 중국측 발표문에는 좀 긴 커멘트가 더 붙었기 때문이다. 위에서 나온 시진핑 형님 커멘트의 완곡한 버전정도. "모두가 아는 이유로 한⋅중 관계가 일련의 풍파를 겪었는데, 이는 양측이 어떻게 서로의 핵심이익을 상호존중하는 기초하에 더 좋은 양국 관계의 미래를 열어갈 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한국과 함께 수교의 초심을 명심하며 상호 핵심이익과 중대한 우려를 존중하는 기본 원칙에 따라 ... ”

이번 회담으로 과연 중국 관광객들이 떼거지로 다시 몰려와 2년전처럼 명동 거리를 가득가득 채워줄찌, 평창 올림픽이 중국 특수로 대박이 날지 잘 모르겠다. 중국에 조공 무역하던 관습처럼, 중화 제국 심기 거스르면, 냅다 달려가서 잡짝 업드려서 황제 비위 맞추고, 운좋으면 뭐 떨어지는 것 처럼 말이다. 


(5) 근데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합의한 4대 원칙이다.
*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 한반도의 비핵원 원칙을 확고하게 견지한다 
*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한다 
* 남북한간의 관계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 좋은 이야기고, 당연한 이야기를 왜 또 하고 넘어가는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근데 지금 북핵 문제를 놓고 돌아가는 분위기의 심각성만 놓고 생각해 보면, 이 합의문의 내용이 조금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이를테면 오늘 (15일 미국시간) 안보리 장관급 회의를 보자
(http://v.media.daum.net/v/20171216060549267) 

기사에 나온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미국 (틸터튼 외무장관)은 '대화는 열려있고, 전쟁을 바라지는 않지만, 모든 옵션은 테이블위에 있다라는 말로 무력 사용 가능성을 다시금 언급했다. 또한 일본측도 북한에 대한 강한 압박을 주문했다.

단면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압박에 대해서는 한발을 뺀 상태에서 미국의 군사 행동 가능성을 경계하며 한반도에서 미국의 무력 사용을 겨냥하는 분위기인 것이다. 

(반면 북한은 핵보유국임을 주장하고 있으며, 그렇게 대접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가 과연 그렇게 해 줄 것인가? 이런식으로 기존의 '망'을 어지럽히는 선례가 생기는 것을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인가.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북한과 같은 식으로 현재 국제 질서에 반하는 '핵국가'들이 연쇄적으로 생겨날 수 있는 위험을 과연 안고 갈까?)

북한을 중심으로 이렇게 선이 그어져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무리를 해서라도 일정을 당겨서 중국 정상을 꼭 만났다. 그리고 발표한 합의 내용에 있어서는, 북한에 대한 압력과 압박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야기가 없이 '전쟁 불용납', '대화와 협상'이라는 선언적이긴 하나 비실효적인,  (그럼으로서 북한에게 움직일 여지만 준다고 생각될 수 있는) 중국의 입장에 가까운 내용의 발표가 나왔다.

물론 내가 외교 전문가도 아니고 청와대 내부 사정도 모르는 일반인 A다. 하지만 북한을 중심으로 저렇게 선이 그어진 상태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쪼르르 중국에 달려가서 중국이 내세우는 입장과 유사한 내용만 합의하고 왔다면. 이는 미국측에 잘못된 시그널이 보일 수도 있지 않은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드는 것이다.

(어쩌면 좀 무리한 상상이겠지만 미국측의 무력 사용 옵션이 단순 허세의 수준을 떠나서 점점 현실화 되고 있기 때문에, 청와대측에서 무리를 해서라도 중국으로 달려가서, 중국측에 힘을 실어 준 것일까? 중국의 그늘로 들어갈테니 미국이 움직이는 걸 막아달라고? 너무 무리한 상상인거 같다. 중국은 그럴 힘이 없다. 동해에 미항모가 집결해도 바라만 봐야 되고, 트럼프의 방중때 자금성을 통째로 비워주는 모습에서 어느쪽에 힘의 우위가 있는지 이미 전세계가 봤다.

미국이 지금 당장이라도 북한을 공격하지 않는 단 한가지 이유는 대한민국 때문이다. 발전된 민주 국가인 대한민국과의 관계. 그리고 2천만에 다라는 수도권 인구. 개선시 백만이 넘게 사망한다는 시물레이션. 미국은 우리 국민 백만명과 서울권에 얼마나 큰 가치를 두고 있을까? 북한이 선을 여러번 넘고, 지금 세계질서를 무너뜨리는 방법을 보여주는 첫번째 국가가 되는 것 -- 중동 국가들이 북한 스타일로 차례로 핵계발에 들어가서 핵보유국임을 주장하는 것 같은 상황보다 큰 가치가 있을것인가?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란 인간은 무슨 생각을 할 것인가. 자기가 무슨 짓이든 저지를 수 있는 인간이란걸 다시 과시할 것인가?) 

틸러슨 미국무장관은 '북한과 전제없는 대화'를 이야기 했다가 일단 정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마디 들었는지) '첫폭탄이 떨어질때 까지 북한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거' 라고 말하기도 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2/13/0200000000AKR20171213013352071.HTML)
주사적 세계관에서는 북한과의 전제없는 대화가 무슨 미국이 북한에 백기들고 항복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만 "야, 진짜 마지막 기회다. 말로 할 기회를 줄테니 핵무기 포기해라. 안그러면 우리는 무력을 사용하겠다." 라고 읽힐 수도 있다. 뒤집어 말하자면 외교적 노력이 실패하면 첫 폭탄이 떨어진다는 말이니까. . 

시간이 많지 않다는 말도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CIA가 3개월 내에 처리해야 한다고 보고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559133)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틸러슨에게 맞서) 북한과의 대화는 시간낭비라고 까지 말했다. 

이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으며,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 문재인 대통령이 큰소리 뻥뻥쳤던 것 처럼 운전석에 앉아 있나? 아니면 '혼밥하는 찐따라 안들리는데?' 라고 조롱받으며, 구석에서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6) 어느쪽으로 보건 절박한 상황이다. 사드 때문에 중국 관광객 안들어오고 한국 기업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이건, 북핵 문제 때문에 실제 무력 투사에 관련된 이야기가 오고 가는 것이건.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은 조공 외교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급박하게 달려가서 중국에 머리 조아리고 온 모양새다.

그렇게 해서 과연 필요한걸 얻어냈고, 그게 정말로 좋은 외교적인 수단이고 선택이었기를 바란다.

정상회담 모양새 조차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하는 무능력한 외교라인의 능력으로 보건데, 그런게 아닌것 같아서 두렵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