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봉인해제........... 그러니까 기부스를 풀면 아크로놀이를 하고 싶어도 못하고 이 글이 마지막일수도 아니면 한두개 글을 더 쓸지는 모르겠다. (쓴다면 그 중 하나는 아마 토론 과정에서 나에게 법률에 대한 생각 포인트를 제공해주신 autumnsky님일 것이다.)


나는 머리가 좋은 줄 알았고 공부만큼은 자신있다고 했는데 그 것도 왕년 이야기인가 보다. 어쨌든, 아크로 놀이가 공부보다 더 재미있다면 시간을 쪼개서라도 아크로 놀이를 하겠는데 솔직히 공부가 더 재미있다.


그리고 안철수 지지자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내게 안철수는 더 이상 정치적 상품가치로서의 매력이 없다. 그렇다고 비난의 가치조차 없는 문국쌍을 비난하는 재미도 없고. 문국쌍을 혐오하니까 정치적 상품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는 안철수를 옹호하는 것은 정치에 대한 배신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다. 그나마 DJ나 노무현은 물어 뜯을 때 '쫄깃쫄깃한 맛'이라도 있었는데 노무현 이후 3명의 대통령은 고무 씹는거 같다. 더 이상 정치에 관심을 둘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 떠나야지.


뭐, 나중에 또 슬그머니 올지는 모르겠지만.............................................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이라는 중학 과정 경제를 들고온 분에게 질문 하나 던져본다.

'통화 가치가 오르는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생필품 가격이 오른다. 즉, 생필품에 대하여는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대답은 없다. 스스로 생각해 보시라.



비트코인 가격을 희소성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동산 가격을 예를 들겠다. 그리고 일본 토쿄 부동산 현황을 예로 들면서 한국 부동산 가격이 오를지 떨어질지 논란 속에서 내가 낸 대답은 '부동산 수요가 없으면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는 않겠지만 떨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독점과 오르려는 기대심리. 비트코인의 그 것과 같다. 희소성의 여부로 정책을 펼치니 실효가 나지 않는 것이다. 아래 부동산 현황은 독점과 그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을 부풀리는 이유다.


1) 노무현 정권의 부동산 대책은 공급의 확대. 그런데 부동산 가격은 폭등했다. 왜 그랬을까?


2) 우리나라의 부동산 보급률은 가구수 대비 112%. 실제 자가주택을 가지고 있는 가구수는 60%

가구수 대비 아파트가 가장 많은 노원구는 막상 자가주택률이 서울시 구 단위에서 최하위이고 아파트 값이 비싼 강남구는 자가주택률 보급을 상회한다(아마, 예상 외로 높다 가 맞는 이야기일 것이다)


3) 한 때 토쿄에서 집 한 채만 있으면 떵떵거리는 부자.......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일본이 자랑하는 신칸센은 이런 토쿄 부동산 가격 때문에 외곽에서만 집을 사야 하는 일본인들의 비애의 역사가 담겨 있다.


그런데 지금 토쿄의 아파트들은 공동 상태에 있다고 한다. 퇴직자들이 낙향을 하면서 아파트를 비워놓았는데 새 입주자가 들어오지 않는단다. 왜 그럴까? 바로 가격이 유지될테니까 떨어진 가격에는 팔지 않겠다는 심리(토쿄 아파트가 있을 정도면 다주택자라고 보는게 맞겠지), 더 떨어지기 전에는 사지 않겠다는 기대 심리.


즉, 기대심리가 아파트가 계속 공동 상태로 놓는다는 것이다. 이미 오래 전에 제로금리 시대인 일본에서 대출을 받아 토쿄 아파트를 사지 않는 이유 말이다. 한국의 강남 아파트도 그럴 것이고 그래서 수요가 줄어들어도 (최소한 강남)아파트 값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가 예상하는 이유이다. 더우기 8학군과 물려 있으니 자식들, 손자들 교육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기지 못할 것이다.


(물론, 한국의 퇴임 공직자들이나 일반대기업 사장, 부사장급에서 퇴직한 사람들이 몰려 사는 곳이 몇군데 있다. 그들은 경제적으로도 강남사람들보다 몇 배 갑부라서 중고등학교 때 유학을 보내기 때문에 그깟 강암 8학군이다. 강남에 가면 속된 말로 강남에 사는대도 싸가지 없는 아이들이 종종 보이지마 이런 퇴직자들이 몰려 사는 동네의 아이들은 예의범절이 깍듯하다. 그 동네 식당에 가면 아이들의 우는 소리나 떠드는 소리 또는 어른들이 떠드는 소리 때문에 인상을 찡그리는 일이 없다. 영아들을 공공장소에 데리고 나오지 앟으며 아이들이 떠들지 않게 교육을 시키거나 어른들도 공공장소에서 민폐 끼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금수저의 세습화는 분명 저어해야 하지만 괜히 금수저가 아니다.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그들은 금수저로서 대우 받을 예의 범절을 어릴 때부터 교육하고 받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쪽 동네에도 막돼먹은 애들이 분명 있겠지만 졸부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강남과는 '또 한차원 다르다.)


각설하고,


부동산이 오르는 이유는 독과점과 오른다는 기대 심리. 비트코인이 어르는 이유와 아주 같다.



트리핀 딜레마로 설명할려니까 귀차니즘이 동원되어 생략.



서비스 : 필립 드 샹페뉴 그림. 

튤립 가격이 폭등한 이유가 스페인의 무적함대가 영국 넬슨 제독에게 패배한 후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가 무역의 패권을 지면서 발생한 일이지 아마? 


이 튤립 가격 폭등은 돈맛을 알아버린 네덜란드 사람과 마찬가지로 돈맛을 그리워하며 비트코인 시장에 참여,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르는 것과 흡사하다. 


이 돈맛을 알았던 시대에 비하면 소금으로 봉급을 받던 로마병사들이 로마 당국이 화폐로 봉급을 지불하자 난리를 피웠던 로마병사는 낭만적이기까지 하다. soldier(병사), salaryman(봉급쟁이)의 접두어 sol과 sal이 소금에서 유래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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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