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페북의 jake lee라는 신자유주의자께서 저를 차단했습니다. 신자유주의자와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되어서 아쉽네요.

이 신자유주의자와 두가지 견해가 달라 토론했는데요, 하나는 비트코인 거래가 폰지 사기냐 아니냐 하는 점이 있었고, 다른 하나는 금융선진화를 해야하냐 말아야 하냐는 점이었습니다.

다른 면에서는 견해가 같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지나친 관료화, 관료조직의 파워가 강해지는 점, 관료들이 십상시처럼 정통성 없는 권력을 휘두르는 점 등에 대한 우려는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jake lee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것이 희소성 때문이랍니다. 비트코인 갯수가 부족해서 값이 오른다는 거에요.

그러나,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정해져 있지만, 화폐로서는 무한한 유통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절대 희소성이 발생할 수 없습니다.

오직 투기대상일 때만 희소성이 발생하죠. 근데 투기의 대상이 되어서 가격이 오르면, 말그대로 희소성이 발생하고 불균형이 발생하며, 많이 가진 누군가가 화폐 유통량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화폐로서 믿을 수 없는 것이 되고 가치가 없는 겁니다. 지금 화폐는 그나마 국가라는게 보증이라도 하지.

비트코인은 얼마든지 쪼개고 나눠 쓸 수 있기 때문에 신뢰가 있는 것입니다. 부족할리가 없는 거죠. 근데 그걸로 투기하겠다고 부족의 환상을 투영해버면 화폐로서는 전혀 쓸모 없는 것입니다.

그럼, 화폐로서 가치가 없으면, 나중에 비트코인 보유자가 비트코인을 가지고 시장에서 어떠한 거래도 할 수 없고, 오직 비트코인을 투자나 재테크나 투기의 대상으로 보는 사람들의 미래참여만이 유일한 가치가 됩니다.

희소성 때문에 화폐로서 신뢰를 잃었으니까, 그 독립된 거래 시장에 누군가가 참여할 것이라는 것 말고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거죠.

이런 것을 뭐라고 합니까?

폰지사기고, 유사수신이죠 이게. 그렇죠? jake lee는 희소성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거지 폰지 사기나 유사수신이 때문이 아니라고 했는데요.

희소성이 발생하면, 화폐가 아니고, 화폐가 아니면 아무 의미없는 디지털 데이터에 불과한 것이 비트코인데요. jake lee 말대로 하면 사기란 겁니다.

금융 선진화도 마찬가지. 금융이 아무리 선진화라고 거창하게 이름붙여봐야 그게 이자놀이지 뭐.

그건 자유가 아니죠. 방종입니다. 금융만 선진화하면 나라가 대단히 살기 좋아질 것처럼 이야기 하는것이 신자유주의의인냥 포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