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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의 젤라이저의 [친밀성의 거래] 서평 - 거래되는 사랑 "결혼과 매춘은 똑같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306094347§ion=03
그러나 현대의 사회 이론가들은 줄곧 인간의 몸과 감정, 그리고 욕망이 상품화되는 것을 경계하고 비판해왔다. 우정이나 사랑과 같은 "인간적인" 감정이 상품화되고 거래되는 것은 도덕적인 타락이라는 것이다. 특히 섹스나 성적인 접촉이 시장에서 거래될 때 사회이론가들과 페미니스트들은 하나의 목소리를 내왔다. 그들은 하나같이 여성의 몸을 쇼핑 진열대의 상품으로 만드는 자본주의적 시장경제를 비판하면서 가정이나 개인적 인간 관계가 시장경제의 원리에 의해 침식되고 있음을 한탄하였다.
반(反)매춘 페미니스트들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가부장적 자본주의 시장에서 특히 여성이 착취되고 있음에 초점을 맞추었다. 시장은 경제적, 문화적 권력을 갖지 못한 여성에게 몸을 상품화할 것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매춘은 여성에 대한 성적 폭력과 착취의 극단적 형태라는 것이다. 이들의 비판은 모두 사적인 영역은 공적인 영역과 구분되며 서로 대립되는 원리를 가진다는 전제로부터 출발한다.
<-아크로 모 님의 시각을 보는 듯함
그런데 여기 젤라이저의 <친밀성의 거래>(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소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는 우리의 일상에 뿌리 깊게 내리고 있던 바로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방식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 책에서 그녀는 친밀성과 거래의 영역이 그렇게 명확히 분리된 것도, 대립적인 것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녀에 따르면 양자는 오히려 서로 교차되고 연관되면서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협상해왔다. 친근함, 배려, 존중의 태도를 포함하는 친밀성은 재화의 다양한 거래 속에서 유지되어 왔다는 것이다.
모든 친밀성이 거래되어왔다는 사실 그리고 친밀성 거래의 현실적 정당성이 관계, 매개, 거래의 다양한 구분을 통해 규정되어 왔다는 인식은 소위 우리가 가장 숭고하다고 말하는 "진정한 사랑"이 가장 천박하고 더럽다고 여기는 "매춘"과 질적인 규범에 있어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가능하게 한다.
<- 즉 사랑을 매게로 돈이 오가면 불법이지만, 섹스를 매게로 돈이 오가는 것은 불법이라고 볼 수가 없다라는 것이다. 정서적 친밀성이건 육체적 친밀성이건 거래되어지기는 매한가지다.
물론 이러한 관점은 모든 종류의 친밀성 거래를 부정하는 급진적인 태도로도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어쨌든 이 관점에 따르면 남편의 월급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전업주부나 고객의 화대로 생활을 유지하는 매춘 여성이나 친밀성 노동을 제공한 대가로 살아간다는 점에서는 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은 오직 제도에 의해 반복되어 온 관습적인 구분에 의해 분리될 뿐이다.
서평 : 이현재 서울시립대 교수 (여성)
지은이 비비아나 A. 젤라이저(Viviana A. Zelizer)
1971년 미국 러트거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1974년과 1977년에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프린스턴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화적?사회적 의미와 경제의 관련성을 강조하는 저명한 경제사회학자 젤라이저 교수는 대인관계가 어떻게 경제적 가치의 생산, 소비, 분배 그리고 이전에 관여하는지에 학문적 관심을 집중시켜왔다. 그녀의 연구는 경제 활동과 개인적인 생활 간의 관계가 변화하고 논의되는 상황을 조명한다. 우리는 대부분 돈과 감정이 분리된 영역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서 그녀는 두 영역이 근본적으로 뒤엉켜 있음을 주장한다.
지은 책으로 《돈의 사회적 의미(The Social Meaning of Money)》, 《귀중한 아이의 상품화(Pricing the Priceless Child)》, 《도덕과 시장(Morals and Markets)》 등이 있다.
교보문고 책 페이지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62630183&orderClick=LAG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306094347§ion=03
그러나 현대의 사회 이론가들은 줄곧 인간의 몸과 감정, 그리고 욕망이 상품화되는 것을 경계하고 비판해왔다. 우정이나 사랑과 같은 "인간적인" 감정이 상품화되고 거래되는 것은 도덕적인 타락이라는 것이다. 특히 섹스나 성적인 접촉이 시장에서 거래될 때 사회이론가들과 페미니스트들은 하나의 목소리를 내왔다. 그들은 하나같이 여성의 몸을 쇼핑 진열대의 상품으로 만드는 자본주의적 시장경제를 비판하면서 가정이나 개인적 인간 관계가 시장경제의 원리에 의해 침식되고 있음을 한탄하였다.
반(反)매춘 페미니스트들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가부장적 자본주의 시장에서 특히 여성이 착취되고 있음에 초점을 맞추었다. 시장은 경제적, 문화적 권력을 갖지 못한 여성에게 몸을 상품화할 것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매춘은 여성에 대한 성적 폭력과 착취의 극단적 형태라는 것이다. 이들의 비판은 모두 사적인 영역은 공적인 영역과 구분되며 서로 대립되는 원리를 가진다는 전제로부터 출발한다.
<-아크로 모 님의 시각을 보는 듯함
그런데 여기 젤라이저의 <친밀성의 거래>(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소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는 우리의 일상에 뿌리 깊게 내리고 있던 바로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방식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 책에서 그녀는 친밀성과 거래의 영역이 그렇게 명확히 분리된 것도, 대립적인 것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녀에 따르면 양자는 오히려 서로 교차되고 연관되면서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협상해왔다. 친근함, 배려, 존중의 태도를 포함하는 친밀성은 재화의 다양한 거래 속에서 유지되어 왔다는 것이다.
모든 친밀성이 거래되어왔다는 사실 그리고 친밀성 거래의 현실적 정당성이 관계, 매개, 거래의 다양한 구분을 통해 규정되어 왔다는 인식은 소위 우리가 가장 숭고하다고 말하는 "진정한 사랑"이 가장 천박하고 더럽다고 여기는 "매춘"과 질적인 규범에 있어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가능하게 한다.
<- 즉 사랑을 매게로 돈이 오가면 불법이지만, 섹스를 매게로 돈이 오가는 것은 불법이라고 볼 수가 없다라는 것이다. 정서적 친밀성이건 육체적 친밀성이건 거래되어지기는 매한가지다.
물론 이러한 관점은 모든 종류의 친밀성 거래를 부정하는 급진적인 태도로도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어쨌든 이 관점에 따르면 남편의 월급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전업주부나 고객의 화대로 생활을 유지하는 매춘 여성이나 친밀성 노동을 제공한 대가로 살아간다는 점에서는 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은 오직 제도에 의해 반복되어 온 관습적인 구분에 의해 분리될 뿐이다.
서평 : 이현재 서울시립대 교수 (여성)
지은이 비비아나 A. 젤라이저(Viviana A. Zelizer)
1971년 미국 러트거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1974년과 1977년에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프린스턴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화적?사회적 의미와 경제의 관련성을 강조하는 저명한 경제사회학자 젤라이저 교수는 대인관계가 어떻게 경제적 가치의 생산, 소비, 분배 그리고 이전에 관여하는지에 학문적 관심을 집중시켜왔다. 그녀의 연구는 경제 활동과 개인적인 생활 간의 관계가 변화하고 논의되는 상황을 조명한다. 우리는 대부분 돈과 감정이 분리된 영역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서 그녀는 두 영역이 근본적으로 뒤엉켜 있음을 주장한다.
지은 책으로 《돈의 사회적 의미(The Social Meaning of Money)》, 《귀중한 아이의 상품화(Pricing the Priceless Child)》, 《도덕과 시장(Morals and Markets)》 등이 있다.
교보문고 책 페이지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62630183&orderClick=LAG
2010.03.09 14:58:32
저도 가끔씩 결혼과 매춘이 비슷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특히 유명 여자 연예인이 재벌가에 시집간다는 소릴 들을 때면, 그리고 얼마 안 가서 이혼했다는 걸 알게 될 때면 이게 매춘과 뭐가 다른가, 오히려 더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유명 여자 연예인이 재벌가에 시집간다는 소릴 들을 때면, 그리고 얼마 안 가서 이혼했다는 걸 알게 될 때면 이게 매춘과 뭐가 다른가, 오히려 더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0.03.09 16:09:52
지금은 친일매국노로 취급받는 김완섭씨가 오래전 PC통신 논객으로 활동할 때, '모든 결혼한 여자는 창녀다'라고 주장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죠.
저는 결혼이라는 법률 제도를 남성의 친자 확인 욕망과 여성의 출산과 양육 욕망이 서로 타협해서 만든 제도라고 생각해요. 남성은 친자를 확인할 수 있어서 이득이고, 여성은 보다 수월하게 출산과 양육을 할 수 있으니 이득인거죠. 이게 아니면 일부다처제의 존재를 이해하기 힘들죠.
저는 결혼이라는 법률 제도를 남성의 친자 확인 욕망과 여성의 출산과 양육 욕망이 서로 타협해서 만든 제도라고 생각해요. 남성은 친자를 확인할 수 있어서 이득이고, 여성은 보다 수월하게 출산과 양육을 할 수 있으니 이득인거죠. 이게 아니면 일부다처제의 존재를 이해하기 힘들죠.
2010.03.09 16:20:58
앜 제가 김완섭 적을라 했는데 선빵맞았네요 ㅎㅎ
김완섭 그 양반은 원체가 튀는 주장으로 주목을 받고 싶어했던 관심병 환자죠.
하이텔 당시로부터 마지막 종적까지를 죽 훑어보면, 전체를 아우르는 심도깊은 공통 뿌리를 찾기가 좀 힘듭니다.
그냥 요새 인터넷 용어로 '등맛'이죠.
아무튼, 꽤 자극적인 화법이나 논지 전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비슷한 결론은 냈네요...
저도 피노키오님 의견에 대략 동의합니다. 여기서 이덕하님 글 보고 '아, 그걸 진화심리학이라 하는구나'해서 용어를 알게 된(-_-;;) 진화심리학적인 접근 방식에도 대략 동의를 하고....
하지만 남자의 입장에서(여자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결혼 제도가 지위적으로나 건강상으로 '덜 위험한', '일정한 주기를 보장하는' 섹스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만....
2010.03.09 17:33:41
원래 친자 확인의 욕망은 인간을 포함해 모든 동물 수컷의 공통된, 어떤 숙명과도 같은 욕망이지요. 친자확인욕망이 강한 수컷이 그렇지 않은 수컷보다 후손을 남길 확률이 더 높고, 따라서 그렇게 승리한 수컷들의 후손들이 그런 유전자 레벨의 본능적인 욕망을 갖고 사는건 당연하다 하겠지요. 과거 동양에서 궁궐에서 일하는 남자들을 고자로 만들고, 십자군 전쟁에 나서는 귀족들이 정조대라는 희대의 발명품을 왜 만들었겠어요? 수컷의 친자 확인 욕망이라는게 그 정도로 대단한거죠...
http://navercast.naver.com/science/biology/1418
http://navercast.naver.com/science/biology/1418
2010.03.11 00:16:55
만일 수컷이 양육과정에 있어 기여를 전혀 안하는 경우는 친자확보 욕망으로 충분하지만 양육과정에 있어 조금이라도 기여를 하는경우는 자신의 유전자 대신 남의 유전자를 위해 힘을 쓰는 경우를 피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을듯합니다. 인간도 그런이유로 배우자의 외도에 화가 나도록 설계+조건화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전자 친자검사가 일상화되면 단것이나 기름진 먹을것에 대한 욕구처럼(영양분이 귀했던 시절에 생성된 욕구) 쓸모 없어져버린 욕구중에 하나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04/2008010400770.html
유전자 친자검사가 일상화되면 단것이나 기름진 먹을것에 대한 욕구처럼(영양분이 귀했던 시절에 생성된 욕구) 쓸모 없어져버린 욕구중에 하나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04/2008010400770.html
2010.03.11 16:13:59
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출산후 병원 실수로 친자가 바뀐 경우라면 부모는 충격을 받겟지만
배우자의 외도와 불고지로 친자가 아닌 것이 밝혀지면...... 그 충격과 배신감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링크하신 기사가 재미잇습니다. 호주남자들이 친자확인 검사 의무화를 주장할 만큼 의심을 많이 하고 잇나봐요. 연 오만건에 25%가 친자 아닌 것이면 적은 숫자는 아닌 것 같네요.
그런데... 원래는 친자확인률이 더 낮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
자기 자식이면서도 의심해서 친자확인을 하는 남자들은 뭡니까...
의심을 애초에 없애려면 친자검사를 일상화하는 게 나을까요? 그런데 그럼.....외도가 줄어들게 될까요?
아니면 피임을 확실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낙태를 더 많이 하게......되는???
우리나라는 친자확인을 얼마나 하고 결과는 어떤지도 궁금해지네요.
링크하신 조선일보에 붙은 광고그림이 예전과는 좀 달라졋네요. 90주년을 맞아서 건전모드로 가는 걸까요?
내용도 좀 건전해져야 할텐데 말입니다.
출산후 병원 실수로 친자가 바뀐 경우라면 부모는 충격을 받겟지만
배우자의 외도와 불고지로 친자가 아닌 것이 밝혀지면...... 그 충격과 배신감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링크하신 기사가 재미잇습니다. 호주남자들이 친자확인 검사 의무화를 주장할 만큼 의심을 많이 하고 잇나봐요. 연 오만건에 25%가 친자 아닌 것이면 적은 숫자는 아닌 것 같네요.
그런데... 원래는 친자확인률이 더 낮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
자기 자식이면서도 의심해서 친자확인을 하는 남자들은 뭡니까...
의심을 애초에 없애려면 친자검사를 일상화하는 게 나을까요? 그런데 그럼.....외도가 줄어들게 될까요?
아니면 피임을 확실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낙태를 더 많이 하게......되는???
우리나라는 친자확인을 얼마나 하고 결과는 어떤지도 궁금해지네요.
링크하신 조선일보에 붙은 광고그림이 예전과는 좀 달라졋네요. 90주년을 맞아서 건전모드로 가는 걸까요?
내용도 좀 건전해져야 할텐데 말입니다.
2010.03.12 05:18:19
자기 자식이면서도 의심해서 친자확인을 하는 남자들은 뭡니까...
여성분이시라 자기자식이면서도 의심하는 남자들이 있다는 것이 당혹스러우시겠고 자기 자식인지를 의심한다는 것이 상상되지 않겠지만(자신이 직접 낳기 때문에 병원의 실수가 아닌한 여성분들은 자기가 낳은 자식이 남의 자식이란 의심은 거의 하지않고, 의심한다는 것을 상상하기도 힘들고, 따라서 그런입장이 아닌 사람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철저히 남자입장에서만 생각하면 자기자식이라고 믿는 가장 큰 이유는 그아이를 낳은 여자가 그렇게 말했기 때문입니다(그여자가 정식결혼으로 인한 배우자이던지, 사실혼관계이던지, 잠시 동거를 했던 사이인지 하룻밤을 같이 보낸던 사이인지간에).
일단 남자가 여자를 확실히 믿는경우는 그여자가 말하는 말을 그대로 믿겠지요. 그런데 그외에는 확실한 증거는 없을듯합니다.
남자입장에서 그여자가 '나만 바라보던 여자'라는 확신이 없으면, 혹시 발가락이라도 닮았는지 확인은 하겠지만
결국 확실한 증거는 결국 친자확인밖에 없을듯합니다.
의심을 애초에 없애려면 친자검사를 일상화하는 게 나을까요? 그런데 그럼.....외도가 줄어들게 될까요?
아니면 피임을 확실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낙태를 더 많이 하게......되는???
친자검사를 일상화할경우 외도할때는 피임에 조금더 신경쓸듯하며 (최소한의 예의?) 낙태의 경우 비결혼상태인경우 현재와 크게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하고 결혼 상태이고 외도로 인한 임신인경우 남편과 친아버지 둘다 양육하기를 거부한다면 낙태가 선택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의 입장에선 누가 친아버지가 아닌지 알게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친자확인을 얼마나 하고 결과는 어떤지도 궁금해지네요.
또 조선일보라서 죄송하지만 기사에 의하면 결혼전 대학생커플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듯합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04/2008010400780.html
링크하신 조선일보에 붙은 광고그림이 예전과는 좀 달라졋네요. 90주년을 맞아서 건전모드로 가는 걸까요?
조선일보 애독자로서 말씀드리는데 그페이지의 광고그림들이 건전한건 순전히 우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분이시라 자기자식이면서도 의심하는 남자들이 있다는 것이 당혹스러우시겠고 자기 자식인지를 의심한다는 것이 상상되지 않겠지만(자신이 직접 낳기 때문에 병원의 실수가 아닌한 여성분들은 자기가 낳은 자식이 남의 자식이란 의심은 거의 하지않고, 의심한다는 것을 상상하기도 힘들고, 따라서 그런입장이 아닌 사람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철저히 남자입장에서만 생각하면 자기자식이라고 믿는 가장 큰 이유는 그아이를 낳은 여자가 그렇게 말했기 때문입니다(그여자가 정식결혼으로 인한 배우자이던지, 사실혼관계이던지, 잠시 동거를 했던 사이인지 하룻밤을 같이 보낸던 사이인지간에).
일단 남자가 여자를 확실히 믿는경우는 그여자가 말하는 말을 그대로 믿겠지요. 그런데 그외에는 확실한 증거는 없을듯합니다.
남자입장에서 그여자가 '나만 바라보던 여자'라는 확신이 없으면, 혹시 발가락이라도 닮았는지 확인은 하겠지만
결국 확실한 증거는 결국 친자확인밖에 없을듯합니다.
의심을 애초에 없애려면 친자검사를 일상화하는 게 나을까요? 그런데 그럼.....외도가 줄어들게 될까요?
아니면 피임을 확실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낙태를 더 많이 하게......되는???
친자검사를 일상화할경우 외도할때는 피임에 조금더 신경쓸듯하며 (최소한의 예의?) 낙태의 경우 비결혼상태인경우 현재와 크게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하고 결혼 상태이고 외도로 인한 임신인경우 남편과 친아버지 둘다 양육하기를 거부한다면 낙태가 선택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의 입장에선 누가 친아버지가 아닌지 알게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친자확인을 얼마나 하고 결과는 어떤지도 궁금해지네요.
또 조선일보라서 죄송하지만 기사에 의하면 결혼전 대학생커플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듯합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04/2008010400780.html
링크하신 조선일보에 붙은 광고그림이 예전과는 좀 달라졋네요. 90주년을 맞아서 건전모드로 가는 걸까요?
조선일보 애독자로서 말씀드리는데 그페이지의 광고그림들이 건전한건 순전히 우연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03.09 16:37:01
사랑과 결혼을 그런 시각으로 보고, 인정하게 되면 자식이 부모에게 받는 사랑을
'자신의 유전자를 퍼뜨리고 유지하려는 더러운 계략일 뿐인 자식 사랑! 에잇 더러워.
나에게 더 이상 사랑이라는 이름의 상품을 주지 마세요. 나는 화대가 필요 없어요.
초등학교 6년이 너무 길어요. 4학년이 되기 전에 독립할랍니다.'
그러고 나가려는 자식을 붙드는 부모는 상품화된 욕망을 채우려는 더러운........ 포주.....?
'자신의 유전자를 퍼뜨리고 유지하려는 더러운 계략일 뿐인 자식 사랑! 에잇 더러워.
나에게 더 이상 사랑이라는 이름의 상품을 주지 마세요. 나는 화대가 필요 없어요.
초등학교 6년이 너무 길어요. 4학년이 되기 전에 독립할랍니다.'
그러고 나가려는 자식을 붙드는 부모는 상품화된 욕망을 채우려는 더러운........ 포주.....?
2010.03.09 16:51:05
위에 댓글을 너무 장난스럽게 달았는데요.
가족간, 사람간 사랑을 친밀성과 섹스를 근거로 매춘과 다를 바 없는 거래의 한 형태라고 규정하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지는 목표이기도 하고 또는 사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사랑이라는 가치를 폄하하거나 무시하려는 의도로 보이네요.
사회와 사람을 관찰하고 연구하다가 비슷한 유형이라고 알게 된 결론을 너무 용감하게 또는 선정적으로 쓴 것 같은데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가치를 거름종이에 거른 것처럼 걸러서 보면 저렇게 볼수도 있겠습니다만,,, 뭔가... 빠진 것처럼 보이지는 않으신가요?
가족간, 사람간 사랑을 친밀성과 섹스를 근거로 매춘과 다를 바 없는 거래의 한 형태라고 규정하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지는 목표이기도 하고 또는 사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사랑이라는 가치를 폄하하거나 무시하려는 의도로 보이네요.
사회와 사람을 관찰하고 연구하다가 비슷한 유형이라고 알게 된 결론을 너무 용감하게 또는 선정적으로 쓴 것 같은데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가치를 거름종이에 거른 것처럼 걸러서 보면 저렇게 볼수도 있겠습니다만,,, 뭔가... 빠진 것처럼 보이지는 않으신가요?
2010.03.09 17:23:44
이런 식의 비인간적인(?) 논의에 대해 그렇게 민감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 싶은데요^^ 왜 사람은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남녀가 서로의 성적 독점권을 확보하며 살고 있을까, 왜 사람은 사랑이라는 가치를 살아갈 이유라고 여기는가 그 연원를 파헤치다 보니까 이런 저런 가치판단을 다 제거한 알맹이만 들여다보게 되는 것이죠. 결혼과 매춘 역시 '성의 거래'를 배경으로 한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결혼과 매춘의 목적이 다르고, 그 거래가 평생을 걸쳐 독점적으로 이루어지느냐 단기간에 완료되느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찌하든 결혼과 매춘 둘 다 성을 매개로 한 인간 사이의 거래라는 본질은 차이가 없다는 거죠;;
만약 결혼을 한 남녀가 상대방에게 아무런 의무도 요구하지 않는다면, 윌마님의 말씀이 전적으로 지당한 거겠지요. 그러나 현실은 상대의 성적인 독점권을 확보하는 대신, 무언가 서로에게 의무를 요구하자나요? 남성은 부양의 의무와 성적 정절, 여성은 출산의 의무와 성적 정절의 의무을 주고 받고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거래가 맞다고 보는거죠.
어떤 미식가가 무언가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행복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삶을 예찬할 때, 결국 그가 맛있는 것을 찾아서 먹게 되는 근본 이유는 '식욕의 소산'이라고 하는거랑 비슷한 논리구조입니다. 그렇다해서 미식가들의 고급 문화가 식욕이나 충족하는 행위로 폄하되는 것은 아닌거랑 비슷한거죠.
만약 결혼을 한 남녀가 상대방에게 아무런 의무도 요구하지 않는다면, 윌마님의 말씀이 전적으로 지당한 거겠지요. 그러나 현실은 상대의 성적인 독점권을 확보하는 대신, 무언가 서로에게 의무를 요구하자나요? 남성은 부양의 의무와 성적 정절, 여성은 출산의 의무와 성적 정절의 의무을 주고 받고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거래가 맞다고 보는거죠.
어떤 미식가가 무언가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행복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삶을 예찬할 때, 결국 그가 맛있는 것을 찾아서 먹게 되는 근본 이유는 '식욕의 소산'이라고 하는거랑 비슷한 논리구조입니다. 그렇다해서 미식가들의 고급 문화가 식욕이나 충족하는 행위로 폄하되는 것은 아닌거랑 비슷한거죠.
2010.03.09 19:41:44
3월 8일은 여성의 날이었는데, 그런 걸 기념하는 포스팅인가요?
"여성고용 저조, 룸살롱 때문?" 외신 황당 질문
http://news.mt.co.kr/mtview.php?no=2010030817144528223&ERV2
외신기자들의 룸살롱 접대문화 관련 질문에 대해서.....
http://icall7.egloos.com/3136656
윤증현, 외신기자에 '룸살롱' 질문 받은 진짜 이유?
MB정부 들어 '접대비 실명제 폐지' 등 계속 정책 후퇴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308184053
"여성을 일차적으로 '성적 존재'로 인식시키는 접대문화는 노동시장에서 '여성 노동력=단순 저임의 노동력'으로 고정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성고용 저조, 룸살롱 때문?" 외신 황당 질문
http://news.mt.co.kr/mtview.php?no=2010030817144528223&ERV2
외신기자들의 룸살롱 접대문화 관련 질문에 대해서.....
http://icall7.egloos.com/3136656
윤증현, 외신기자에 '룸살롱' 질문 받은 진짜 이유?
MB정부 들어 '접대비 실명제 폐지' 등 계속 정책 후퇴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308184053
"여성을 일차적으로 '성적 존재'로 인식시키는 접대문화는 노동시장에서 '여성 노동력=단순 저임의 노동력'으로 고정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0.03.10 00:51:21
윌마/
일단 여성임을 제가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뭐 남성이지만 남근숭배자나 마초는 절대 아닌데요. 오히려 여자 앞에서 말도 제대로 못 하는 편에 가까운데 -특히 칭찬, 입 바른 소리, 립 서비스...- 뭐 또 이렇게 말하니 무슨 컴플렉스 환자인가 하지는 마시길 그렇지도 않습니다.
해당 서적에서 주장하는 친밀성은 3가지로 나옵니다. 정서적, 육체적, 감정적
3 가지의 친밀성은 사회에서 볼때, 인정되어지는 정도는 다르지만, (국가별, 상황별) 결과론적으로 볼때 거래될 수 있다, 라는 점에서 같다라는게 기본적 시각입니다.
피노키오님의 해석은 제가 볼때는 (저도 책은 않읽고 서평만 좀, 지금 주문했으니 몇일안에 정독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부부라는 관계는 단순히 '성' 만을 매게로 한 관계는 아닙니다. 둘 간의 관계는 섹스도 물론 있지만, 정서적, 감정적인 친밀감의 거래 관계입니다. 섹스리스 부부나, 플라토닉한 사랑은 정서적, 감정적 친밀감만을 거래하는 것이고요.
실례로 부부간에 속궁합이 안 맞아서 깨지는 경우도 많지만, 예를 들면 이런 이유 '마누라가 내 편을 안 들어준다','남편이 시어머니 편을 든다' 라는 이유로 깨어지는 부부도 역시 엄청나게 많습니다. 여기서 '편을 들어준다' 라는 것은 한마디로, 나에게 정서적 친밀감을 달라 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말하자면 부부는 매춘부에 비해서 훨씬더 복잡한 관계고, 주부는 매춘부 +알파(육아, 생활경제 부분을 제외하고도) 일 것입니다.
따라서 님 같은 해석은
정서적 친밀감의 거래는 좋고, 감정적 친밀감의 거래도 좋지만, 육체적 친밀감의 거래는 나쁘다. 라는 확실한 확증이 있어야 합니다. 부부관계가 꼭 '돈' 을 매게물 만으로 이루어지는건 아닙니다. 예를 들면 한 배우자는 육체적 친밀감- 간단히 말해서 섹스- 만을 제공하고 한 배우자는 정서적 친밀감 만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장 바람직한건 3가지를 다 주고 받는 것이지만, 사람과 경우에 따라 어느 한두개만을 일방적으로 주고 또 다른 어느 한두개만을 일방적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이런 해석은 어떠한가요? 프레시안 서평에는 이런 주장이 나옵니다.
돈을 매개로 하는 상업적 관계에서도 매춘과 같이 직접적인 성교를 거래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지만 간단한 터치나 흥분의 제공은 허용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성교를 포함하는 경우라도 그것이 돈을 매개로 하지 않을 경우에는 허용되기도 한다.
<- 실제로 그러합니다. 성적인 흥분이나, 간단한 터치를 파는 행위는 돈을 매게로 하더라도 허용되는게 현실입니다. 예를 들면 섹스어필함을 유독 강조하는 연예인이 좋은 예가 됩니다. 만약 성적인 친밀도의 거래가 나쁜 것이라면 이런 것 역시 나쁜 것입니다. 모 여자 그룹의 덴스는 바닥에 누워서, 성 행위 자세를 노골적으로 묘사합니다. 그러면서 낯뜨거운 밀어와, 신음소리 수준의 노래를 불러댑니다.
여성주의 시각으로 보면 이것도 성적인 친밀도의 거래입니다. 말하자면 개들은 '시각적 창녀, 청각적 창녀' 인 셈입니다. 이런 현상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여자도 마찬가지인거 알죠? 모 아이돌 가수 주특기가 웃통 찢기라죠? 그리고 열광하는 여성들...
그리고 매매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도 매매혼이 엄청 많습니다. 필리핀, 베트남 등지의 여성과 결혼하려면, 소개비 등을 제외하고도 그쪽 집안에 돈을 줘야 합니다. 이건 혼수-부부가 살림살이를 장만한다는- 와는 전혀 다른 여자의 부모에게 주는 돈입니다. 한마디로 돈 주고, 젊은 여자를 사온 것입니다. 또, 그렇게 온 상당수 외국인 부인들이 정기적으로 본국에 돈을 송환하지 않으면 도망가버리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매춘부가 단순히 성적 서비스만을 거래 대상으로 한다면, 매매혼은 둘 간의 중간에 놓인 말하자면, 돈을 매게로, 정서, 육체, 감정적 친밀도를 사오는 것입니다. 매매혼으로 여자를 사와서 섹스를 한번도 안 하지 않는한(심지어는 청각, 시각적 간접적인 것 조차) 사실상 둘은 성매매를 한 것입니다.
일단 여성임을 제가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뭐 남성이지만 남근숭배자나 마초는 절대 아닌데요. 오히려 여자 앞에서 말도 제대로 못 하는 편에 가까운데 -특히 칭찬, 입 바른 소리, 립 서비스...- 뭐 또 이렇게 말하니 무슨 컴플렉스 환자인가 하지는 마시길 그렇지도 않습니다.
해당 서적에서 주장하는 친밀성은 3가지로 나옵니다. 정서적, 육체적, 감정적
3 가지의 친밀성은 사회에서 볼때, 인정되어지는 정도는 다르지만, (국가별, 상황별) 결과론적으로 볼때 거래될 수 있다, 라는 점에서 같다라는게 기본적 시각입니다.
피노키오님의 해석은 제가 볼때는 (저도 책은 않읽고 서평만 좀, 지금 주문했으니 몇일안에 정독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부부라는 관계는 단순히 '성' 만을 매게로 한 관계는 아닙니다. 둘 간의 관계는 섹스도 물론 있지만, 정서적, 감정적인 친밀감의 거래 관계입니다. 섹스리스 부부나, 플라토닉한 사랑은 정서적, 감정적 친밀감만을 거래하는 것이고요.
실례로 부부간에 속궁합이 안 맞아서 깨지는 경우도 많지만, 예를 들면 이런 이유 '마누라가 내 편을 안 들어준다','남편이 시어머니 편을 든다' 라는 이유로 깨어지는 부부도 역시 엄청나게 많습니다. 여기서 '편을 들어준다' 라는 것은 한마디로, 나에게 정서적 친밀감을 달라 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말하자면 부부는 매춘부에 비해서 훨씬더 복잡한 관계고, 주부는 매춘부 +알파(육아, 생활경제 부분을 제외하고도) 일 것입니다.
따라서 님 같은 해석은
정서적 친밀감의 거래는 좋고, 감정적 친밀감의 거래도 좋지만, 육체적 친밀감의 거래는 나쁘다. 라는 확실한 확증이 있어야 합니다. 부부관계가 꼭 '돈' 을 매게물 만으로 이루어지는건 아닙니다. 예를 들면 한 배우자는 육체적 친밀감- 간단히 말해서 섹스- 만을 제공하고 한 배우자는 정서적 친밀감 만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장 바람직한건 3가지를 다 주고 받는 것이지만, 사람과 경우에 따라 어느 한두개만을 일방적으로 주고 또 다른 어느 한두개만을 일방적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이런 해석은 어떠한가요? 프레시안 서평에는 이런 주장이 나옵니다.
돈을 매개로 하는 상업적 관계에서도 매춘과 같이 직접적인 성교를 거래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지만 간단한 터치나 흥분의 제공은 허용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성교를 포함하는 경우라도 그것이 돈을 매개로 하지 않을 경우에는 허용되기도 한다.
<- 실제로 그러합니다. 성적인 흥분이나, 간단한 터치를 파는 행위는 돈을 매게로 하더라도 허용되는게 현실입니다. 예를 들면 섹스어필함을 유독 강조하는 연예인이 좋은 예가 됩니다. 만약 성적인 친밀도의 거래가 나쁜 것이라면 이런 것 역시 나쁜 것입니다. 모 여자 그룹의 덴스는 바닥에 누워서, 성 행위 자세를 노골적으로 묘사합니다. 그러면서 낯뜨거운 밀어와, 신음소리 수준의 노래를 불러댑니다.
여성주의 시각으로 보면 이것도 성적인 친밀도의 거래입니다. 말하자면 개들은 '시각적 창녀, 청각적 창녀' 인 셈입니다. 이런 현상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여자도 마찬가지인거 알죠? 모 아이돌 가수 주특기가 웃통 찢기라죠? 그리고 열광하는 여성들...
그리고 매매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도 매매혼이 엄청 많습니다. 필리핀, 베트남 등지의 여성과 결혼하려면, 소개비 등을 제외하고도 그쪽 집안에 돈을 줘야 합니다. 이건 혼수-부부가 살림살이를 장만한다는- 와는 전혀 다른 여자의 부모에게 주는 돈입니다. 한마디로 돈 주고, 젊은 여자를 사온 것입니다. 또, 그렇게 온 상당수 외국인 부인들이 정기적으로 본국에 돈을 송환하지 않으면 도망가버리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매춘부가 단순히 성적 서비스만을 거래 대상으로 한다면, 매매혼은 둘 간의 중간에 놓인 말하자면, 돈을 매게로, 정서, 육체, 감정적 친밀도를 사오는 것입니다. 매매혼으로 여자를 사와서 섹스를 한번도 안 하지 않는한(심지어는 청각, 시각적 간접적인 것 조차) 사실상 둘은 성매매를 한 것입니다.
2010.03.11 21:16:31
yellowfever, 윌마 / 매춘과 결혼에 유사한 측면이 있다는 것과 매춘과 결혼이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건 좀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매춘과 결혼이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선상에 위치한 사회제도라는 시각은 서구 페미니스트들 중 일부가 과거부터 주장해온 바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이를 근거로 결혼제도 폐지를 주장하거나, 혹은 결혼제도의 근본적인 변혁(집단적 공동육아제도 따위)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저 아래 덕하님 말마따나 매춘을 시도하는 남성이 그로 인해 태어날지 모를 자식의 보육에 책임을 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사실 저건 진화심리학까지 거론할 필요도 없는, 오래전부터 모두가 알고 있는 상식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 결혼제도와 가족은 문화와 문명의 기초, 혹은 기본단위입니다 (적어도 저를 포함한 문화적 보수주의자들은 이런 의견에 동의하리라 봅니다). 그러나 매춘이 없어진다 한들 문명이 흔들리진 않죠.
2010.03.10 01:17:20
접대 문화와 성매매를 동일 선상에서 보기는 어렵습니다.
외국인 기자들이 접대 문화를 지적하는 이유는, 누가 그런 말을 하더군요. 강남 룸싸롱에서 '지돈주고 술먹는' 애들은 얼마 안된다고요. 대게의 경우가, 접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제 방식은 대게 공금이나, 준 공금(판공비 같은)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업체 직원이 재경부 직원을 강남 룸싸롱에서 접대했다면, 그건 성매매의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감독기관 직원이 피감기업체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비리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cbs 기자 역시, 그런 접대비를 폭 넓게 인정하고, 접대 실명제를 폐지하는 행위는 사실상 비리 행위를 국가가 방조하는 것이다. 라는 주장이며, 사회적 투명성이 이렇게 낮다면 지경부 장관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인듯 합니다.
물론 룸싸롱에도, 친구들끼리 정말 순수하게 누가 누구에게 접대하고 사주고 이런 개념없이 1/n 으로 나눠서 즐기러 간다면 저로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 본다는데, 남성도 성적인 대상으로 봅니다. 호빠 안가봤나요. 마찬가지입니다.
매춘을 합법적으로 허용하는 나라, 사실상 할꺼 다하는 나라, 우리보다 인간을 더 강하게 성적 대상물로 보는 나라에서도 여성의 사회진출 정도는 비교도 안되게 우월합니다.실제로, 매춘을 금지하는 미국보다, 허용하는 북,서유럽이 훨씬 더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것을 또, 그런 것을 엄격하게 금하는 이슬람, 유교 국가가 사회진출에서 최악을 달리는 이유를 저 wsj 기자는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여성의 사회진출 정도와, 성적 개방도는 거의 확실하다싶이 똑같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나라중에서 도리어 매춘에 대한 인식은 훨씬 더 개방적이고, 섹스, 프리섹스에 대한 의식 역시 훨씬 더 개방적이며, 매춘을 허용하는 서유럽 국가들이 여권에서 수위권을 다투는 이유는 둘 간의 강한 상관관계를 말해준다고 봅니다.
외국인 기자들이 접대 문화를 지적하는 이유는, 누가 그런 말을 하더군요. 강남 룸싸롱에서 '지돈주고 술먹는' 애들은 얼마 안된다고요. 대게의 경우가, 접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제 방식은 대게 공금이나, 준 공금(판공비 같은)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업체 직원이 재경부 직원을 강남 룸싸롱에서 접대했다면, 그건 성매매의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감독기관 직원이 피감기업체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비리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cbs 기자 역시, 그런 접대비를 폭 넓게 인정하고, 접대 실명제를 폐지하는 행위는 사실상 비리 행위를 국가가 방조하는 것이다. 라는 주장이며, 사회적 투명성이 이렇게 낮다면 지경부 장관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인듯 합니다.
물론 룸싸롱에도, 친구들끼리 정말 순수하게 누가 누구에게 접대하고 사주고 이런 개념없이 1/n 으로 나눠서 즐기러 간다면 저로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 본다는데, 남성도 성적인 대상으로 봅니다. 호빠 안가봤나요. 마찬가지입니다.
매춘을 합법적으로 허용하는 나라, 사실상 할꺼 다하는 나라, 우리보다 인간을 더 강하게 성적 대상물로 보는 나라에서도 여성의 사회진출 정도는 비교도 안되게 우월합니다.실제로, 매춘을 금지하는 미국보다, 허용하는 북,서유럽이 훨씬 더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것을 또, 그런 것을 엄격하게 금하는 이슬람, 유교 국가가 사회진출에서 최악을 달리는 이유를 저 wsj 기자는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여성의 사회진출 정도와, 성적 개방도는 거의 확실하다싶이 똑같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나라중에서 도리어 매춘에 대한 인식은 훨씬 더 개방적이고, 섹스, 프리섹스에 대한 의식 역시 훨씬 더 개방적이며, 매춘을 허용하는 서유럽 국가들이 여권에서 수위권을 다투는 이유는 둘 간의 강한 상관관계를 말해준다고 봅니다.
2010.03.10 09:07:33
yellowfever/
님의 정밀한 분석에 대해 백프로 동의합니다. 단지 저는 정서적, 감정적 친밀감조차도 '부부간의 보다 수월한 섹스와 공동 양육'을 위해서 발생한 부산물이라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매춘 과정에서도 매우 일시적이겠지만 정서적 감정적 친밀감이 생겨날 수 있거든요. 설마 매춘이라고 해서 두 남녀가 기계적으로 무표정하게 육체적인 섹스에만 몰두할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재경부 접대건에 대한 님의 분석에도 백프로 동의합니다. 피켓님의 반론이 궁금해지는군요.
님의 정밀한 분석에 대해 백프로 동의합니다. 단지 저는 정서적, 감정적 친밀감조차도 '부부간의 보다 수월한 섹스와 공동 양육'을 위해서 발생한 부산물이라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매춘 과정에서도 매우 일시적이겠지만 정서적 감정적 친밀감이 생겨날 수 있거든요. 설마 매춘이라고 해서 두 남녀가 기계적으로 무표정하게 육체적인 섹스에만 몰두할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재경부 접대건에 대한 님의 분석에도 백프로 동의합니다. 피켓님의 반론이 궁금해지는군요.
2010.03.11 17:37:44
결혼과 매춘의 근본적 차이에 대해 대충 생각해 본 결과.....
결혼의 경우 남자가 자식을 돌보지만, 매춘의 경우 돌보지 않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이 진화 생물학적인 측면에서 고찰한 결혼과 매춘의 차이가 아닐까 추측됩니다.
결혼의 경우 남자가 자식을 돌보지만, 매춘의 경우 돌보지 않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이 진화 생물학적인 측면에서 고찰한 결혼과 매춘의 차이가 아닐까 추측됩니다.
2010.03.11 22:15:55
'신성한 매춘(prostitutionsacrée)'과 '천박한 매춘(basse prostitution)'에 대해 누가 잘 아시나요?
기독교의 성경에도 등장하는 신성매춘(Shirne prostitution)은 인도, 이스라엘 등지에서 존재했고 현재(?)까지도 존재하는 것 같은데, 인도에서는 신성한 창녀라도 결국 '경제적 제약조건' 때문에 매춘을 한 것이라고 하네요. (매춘을 하는 카스트가 따로 있는 듯.)
+ 매춘을 '신성시'하기까지 하는 문화권에서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재산을 가질 수도 없고, 남편의 말에 복종해야 했던 여성의 처지.
결혼이 매춘이면, 결혼은 곧 노예제이기도 하죠. 결혼에서 혼인 당사자들이 성을 유상거래의 대상물로 삼았다면, 동시에 권력관계 속에서 (정당한 급부가 없는) 무한한 노예노동을 강요하기도 했으니깐요. 결혼=매춘, 결혼=노예제.
그러니 노예제도 합법화하자? 무슨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친밀성의 거래'라는 책은 읽어볼만 하겠으나, 언제 읽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이제는 보육이나 시부모를 모시는 것이 '교환 대상'이 되었을 뿐 아니라 '복지 급여'가 되었다는 점에서 <친밀성의 사회화(공공성)> 논의에 접합시킬 수 있을 내용인 것 같네요.
접대 기사에 대해서는...... '그것은 그저 뇌물이나 횡령(공금유용), 향흥수수의 문제일 뿐이지, 자기 돈으로 성매매 따위를 한 것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은 구태여 설명하지 않으셔도 알 수 있습니다만, 반대 입장을 가진 자에게 어떤 설득이 되는 것은 아니네요.
2000년 무렵에 벌어졌던 임수경의 386 고발 사건도 있었죠. 오일팔 행사 끝나고 386 정치인들이 광주의 모 유흥업소에서 뒷풀이(?)를 하다가 임수경을 불렀는데, 이 사건에 대해 여러가지 입장이 있을 수 있죠.
ⓐ '하필' 엄숙한 행사를 끝내고 그런 뒷풀이는 하는 것이 386 정치인들이 할 짓이냐?
ⓑ 남자들끼리 그럴 수도 있는데, 여성인 임수경은 그런 자리에 왜 불렀나?
ⓒ 뭐가 문제냐? 임수경이 문제다.
ⓓ 오일팔 행사 끝나고 경거망동한 것도 잘못이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도 잘못이며, 임수경을 부른 것도 잘못이다.
기독교의 성경에도 등장하는 신성매춘(Shirne prostitution)은 인도, 이스라엘 등지에서 존재했고 현재(?)까지도 존재하는 것 같은데, 인도에서는 신성한 창녀라도 결국 '경제적 제약조건' 때문에 매춘을 한 것이라고 하네요. (매춘을 하는 카스트가 따로 있는 듯.)
+ 매춘을 '신성시'하기까지 하는 문화권에서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재산을 가질 수도 없고, 남편의 말에 복종해야 했던 여성의 처지.
결혼이 매춘이면, 결혼은 곧 노예제이기도 하죠. 결혼에서 혼인 당사자들이 성을 유상거래의 대상물로 삼았다면, 동시에 권력관계 속에서 (정당한 급부가 없는) 무한한 노예노동을 강요하기도 했으니깐요. 결혼=매춘, 결혼=노예제.
그러니 노예제도 합법화하자? 무슨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친밀성의 거래'라는 책은 읽어볼만 하겠으나, 언제 읽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이제는 보육이나 시부모를 모시는 것이 '교환 대상'이 되었을 뿐 아니라 '복지 급여'가 되었다는 점에서 <친밀성의 사회화(공공성)> 논의에 접합시킬 수 있을 내용인 것 같네요.
접대 기사에 대해서는...... '그것은 그저 뇌물이나 횡령(공금유용), 향흥수수의 문제일 뿐이지, 자기 돈으로 성매매 따위를 한 것이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은 구태여 설명하지 않으셔도 알 수 있습니다만, 반대 입장을 가진 자에게 어떤 설득이 되는 것은 아니네요.
2000년 무렵에 벌어졌던 임수경의 386 고발 사건도 있었죠. 오일팔 행사 끝나고 386 정치인들이 광주의 모 유흥업소에서 뒷풀이(?)를 하다가 임수경을 불렀는데, 이 사건에 대해 여러가지 입장이 있을 수 있죠.
ⓐ '하필' 엄숙한 행사를 끝내고 그런 뒷풀이는 하는 것이 386 정치인들이 할 짓이냐?
ⓑ 남자들끼리 그럴 수도 있는데, 여성인 임수경은 그런 자리에 왜 불렀나?
ⓒ 뭐가 문제냐? 임수경이 문제다.
ⓓ 오일팔 행사 끝나고 경거망동한 것도 잘못이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도 잘못이며, 임수경을 부른 것도 잘못이다.
2010.03.14 22:35:54
이런 주장은 과도한 단순화의 오류를 범합니다.
주장의 주목을 끌기 위해서로 보입니다. 마치 도킨스의 책을 선전하는 대부분은
서평제목을 "인간은 유전자의 노예다".. 이딴 식으로 포장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덕하님이 잠시 지적하셨듯이... 일반적인 결혼은 일반적인 매춘과는 전혀다릅니다.
결혼하셔서 애를 놓고 애새끼들 키워보면 그 차이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결혼은 일반적인 매춘과 비슷할 수도 있겠지요...
조사에 의하면 결혼한 부부 상당수가 부부관계(5년 이상 지나면) 때 키스를 (주로 남자가) 잘 안한다고 합니다.
매춘의 경우는 남자가 열심히 키스를 하고자 하지만 대부분 매춘 여성이 그것을 피한다고 합니다.
결혼은 공동체적인 성격이 강합니다만 매춘은 그런 것이 없습니다.
결혼이 순수하고 뭐 가치있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매춘이 더럽다는 주장이 아니라
뭔가를 "운영"하고 공동의 목적으로 "관리하고 협상"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과 정해진 시간에
놀이의 형식으로 놀고 헤어지는 것은 다르죠. 이런 주장을 하는 페미가 있다면 그건 문제를
전혀 잘못보고 있는거죠. 잘못 본다는 것은 결혼의 문제나 매춘의 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 추가 -----------------
어제 어떤 한 마른 여성이 길을 가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가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절묘하고도 다행이다
여성이 자식을 낳지 못하고 남자가 무성생식을 해서 낳는다면
힘없고 유약한 여성들은 남성들의 노예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의 아내를 잘 대해주는 것은 자신의 유전자 덩어리인 자식을 잘
관리하는 가장 좋은(경제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전략이 될것이다.
신뢰와 존중은 가장 경제적이며, 안정적인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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