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우 리포트 - 혁신을 위한 반성과 성찰

안녕하세요. 피플21 정치 온라인 아카데미 이사장 윤민우 입니다. 두번째 리포트 올립니다. 아카데미는 순항중입니다. 참여는 적지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여러 반응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참여로 전환시키는 것은 먼저 시작한 사람들의 진실한 마음과 노력 능력에 달린 것이니 책임감을 가지고 어려움을 헤쳐나가고자 합니다.

오늘은 아카데미 활동 내용보다는 전당대회 이후에 당 안팎에 여러분을 뵙고, 또 김진성 이사님과 대화를 나누며 공유된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님이 전부라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그것의 의미는 사당화로 폄하될 수 없습니다. 그는 시대정신을 대표하고 있고, 정직하고 공정한 정치의 아이콘입니다. 국민들은 여전히 그에게 희망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그를 통해 국민의 희망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민의당이라는 조직의 현실은 많이 부족합니다. 국민의 희망을 담아낼 수 없는 조직입니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 솔직한 생각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지지율 5%인데 숨기고 자시고 할 것 있겠습니다. 다만 제 생각일 뿐이니 여러분들과 토론이 되어서 더 풍성해지고 다듬어 지기를 바람합니다.

우리가 왜 희망을 담아낼 수 없는 조직인가. 내부조직 각각에 관점에서.

1) 호남 조직

이번 대선평가보고서는 당내 호남조직 면피용입니다. 김진성 전 후보가 대선평가보고서 발표 이후에, 다른 관점을 제시했는데, 총선과 대선 득표율을 비교해서 총선때보다 못나온 지역위원회는 반성문을 제출하자는 내용이입니다. 그 글에 몇몇 분들이 욕설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보아하니 무기들이라는 그룹 사람들입니다. 제가 파악하기로는 박지원 전 대표를 공격하면 앞장서서 반격하는 분들입니다. 선거는 결과로 말하는 게임인데, 지역위원회가 결과로 평가받는 것이 지당한 일입니다. 당연한 말에 욕설을 하는 것은 방구 뀐놈 성내는 행동이죠.

책임회피와 책임뒤집어 씌우기라는 원초적인 어린아이들 행동을 합니다. 본인들 수준이 그러한데, 당의 패권을 먹으려고 하고요. 우리당을 접수해서 어떤 형태로든 본래 자기들 것이었던 민주당을 수복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 수준도 모르고 욕심이 과한 것입니다.

김대중 선생 이후에, 호남 정치인들이 채택한 생존전략이 잘못됐습니다. 김대중 선생같은 인물을 키워낼 생각을 못한 것입니다. 호남과 영남이라는 지역구도 정치현실에서는 인물을 키워봐야 쪽수로 질 수 밖에없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은 패배주의입니다. 패배주의에서 어떻게 인물이 나옵니까. 남 탓 해서 그 순간만 모면하려고 하는 수준낮은 사람들만 패배주의에 모여듭니다. 호남 국회의원들이 패권을 형성한 상태로 만들어낸 대선평가보고서가 그것을 증명합니다. 그리고 성과 못낸 지역위원회 반성문 쓰자는데 와서 욕설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그것을 증명하고요.

스타성 있고 될 성부른 떡잎으로 보이는 정치신인에게 사람 심어놓고 키워서 먹어치우는 것이 호남 정치인들의 전략인 것 같습니다. 안철수 대표와 호남 정치인들의 관계에서도 그렇고 비단 안철수 뿐만아닙니다.

국민의당 호남 정치인들 알을 깨고 나와야 합니다. 안철수에게 빌붙어 먹고사는 패배주의 버려야 합니다. 지역주의가 아니고 국가 전체의 시대정신을 주도해서 패배주의를 극복해내야 합니다. 그래야만 국민의당을 살려서 지방분권을 이뤄내고, 당원중심 다당제를 통해서 지역주의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내년 전당대회에서 패배주의의 타성에 젖은 호남세력이 전면적으로 물갈이 되어야 호남도 살고 국민의당도 삽니다. 그러나 이미 다수의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장악을 하고서, 대선도 오직 안철수 탓만 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도 부족함이 있었지만, 지금 처럼 남탓만 하고 있으면 내년 지방선거 지고도 안철수 탓만 하고 있을 것입니까. 안철수의 시대정신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하고 구현해내서 지역민들에게 선택받을까 하고 궁리를 해야죠.

호남의 당원들께서 국회의원들에게 봉사활동 시키셔야 합니다. 박지원 전 대표부터 천정배 정동영 김경진 등 의원들까지 지역구에 내려오면 당원들 차심부름부터 해서 당원들의 봉사명령을 받들고 환골탈태하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그것으로 스스로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군림해봐야 패배주의로 남에 빌붙어 피 빨아먹는 것 밖에 못하는 처지에 왜 군림하려고 합니까. 군림하는 자 되지 말고 봉사하는 자가되고, 새로운 정치 하자고 모인 본래 뜻을 실천하는 것이 물갈이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호남조직 바꿔내십시오. 호남의 당원들께서 당장에 해내셔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 중앙당 조직

시도당 활동가분들을 만나보면, 국민의당 중앙당이 얼마나 관료적이고 불친절하며, 상명하복식이고 무식하고, 몰상식하며, 예의없고, 사람을 불쾌하게 하는지 경험담을 듣게 됩니다. 또 체계도 없고 준비도 없고 물어봐도 답이 없고, 책임전가하는데 익숙한 가에 대한 이야기도 듣습니다.

대선 선거운동 바로 전날까지 플랭카드 문구, 수량, 사이즈, 색상도 정하지 못해서, 시도당이 독촉해도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 내려보내 놓고 수정해야 한다고 스톱시키고, 정작 색상은 코드도 몰라 시도당이 초록색 비스무리한거 알아서 하랬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 도당은 짙은 초록, 어느 시당은 옅은 초록 제각각이었다고 하더군요.

하나의 예지만, 하나를 보고도 열을 알 수 있는 일화 아니겠습니까. 안철수 최측근이라는 사람은 당내 지역행사에 와서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는 활동가에게, 지는 전화받으면서 세 손가락에 명함껴서 손짓으로 받아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 자는 어떤 인물입니까. 표깍아먹는 사람입니다. 자기 당에 활동가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건방진 사람이 어느 국민에게라도 마음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중앙당을 비롯한 당직자들 전부 물갈이 해야 합니다. 인물 교체가 힘들 것이라면, 호남 지역위원회 물갈이 마냥, 군림하는 마음을 봉사하는 마음으로 바뀌도록 봉사명령을 내려야 합니다. 서비스하는 사람되게 해야죠. 당원이가도 문도 안열어주는 수준을 벗어나서 당원과 국민에게 봉사하는 당직자가 되게 해야 합니다. 공무원 복무규정처럼 당직자 복무규정 만들어서 평가하고 상벌하고 당원과 국민에게 지탄받는 자는 정리해야 합니다.

3) 안철수 팬클럽과 지역위원회 조직

비단 호남의 지역위원회 뿐만 아니라, 전국 지역위원회도 능력있고 공정한 리더쉽을 가진 사람들이 장악해나가야 합니다. 안철수를 지지하시는 분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아셔야 합니다. 정당 외곽에서 안철수 대통령 만들기 하자고 팬클럽만 해서는 안 됩니다. 지방선거 지면 국민의당 끝나고, 국민의당이 무너지면 2022년 수권 불가능합니다. 한국정치는 다시 양당제의 수렁에 빠집니다.

물론 능력있고 공정한 리더쉽을 발휘하는 지역위원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파악한 바로는 몇 안됩니다. 안철수 이름팔이 해서 주도권 잡기나 하려고 하고 아니면 푼돈이나 만지는 낙으로 하는 분들이 지역위원장 하는곳이 많습니다.

안철수를 지지하고, 새정치를 염원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는 마음을 가진 분이라면, 자기 사는 지역위원회 찾아가셔서 상황파악하고, 안되겠다 싶으면 나서셔야 합니다. 스스로 공정한 사람이라면, 나서셔서 지역위원회 접수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안철수 지지 활동입니다. 저 역시도 2012년부터 정당활동이 아니라, 노사모 하듯, 팬클럽 하듯 안철수 지지 카페나 온라인에서 글쓰며 활동했습니다. 그 안에서 온통 싸움밖에 안합니다. 어디 모임 주도 세력도 기득권이라고 그거 내세우기 바쁩니다. 그것은 리더쉽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주도권, 내 말하기만 중요하지 남과 화합해서 일을 도모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가짜들한테 안철수 지지자분들이 속아 넘어가면 안됩니다. 정당 안으로 들어와서 활동가나, 혹은 출마자로서 전쟁터에 나서는 사람들과 함께 안철수를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여태 안철수 지지세력을 한묶음 해내지 못하고 아직까지 당 외곽에서 지지자 모임이라고 하는 사람들과는 이제 더이상 같이 하지 마십시오.

이제는 우리가 지방선거라는 전쟁을 안철수와 함께 치뤄야 합니다. 팬이 아니라 동지가 되셔야 합니다. 돈 후원하고, 활동하고, 출마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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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한마음으로 혁신해서 지방선거 반드시 승리합시다. 피플21 정치온라이아카데미와 피플21 버스킹카페(이사장 김진성)는 할 일을 찾아서 해야할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겠습니다. 자강이 따로 자강이 아닙니다.

호남은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당직자는 늘 공부하고 친절하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지역위원회는 자기에게 불리할 것 같으면 입당원서 안받는 수준에서 벗어나고, 안철수를 사랑하는 사람은 팬이 아니라 동지가 되는 것.

우리가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그렇게 꽤 괜찮은 조직이 되면!

그러면 국민의 희망을 받아낼 그릇이 되는 겁니다. 그릇만 되면 우리에게 안철수 있지 않습니까. 그를 통해 국민의 희망이 우리 당에 쏟아져 들어옵니다. 그러면 이기는거죠.

이깁시다.

피플21 정치온라인아카데미 이사장 윤민우 보고서 두번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