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이 인선되었습니다. 
  기성 정치인으로는 김효석 전의원, 이계안 전의원.
  약간 새로운 인물로는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그리고 윤장현 광주비전 21 이사장 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밖의 기존 안철수의 인물이었던 송호창 의원, 금태섭씨도 각각 포스트 (소통위원장, 대변인)를 차지했습니다.

김효석 전 의원은 이름이 알려진 3선 의원 출신의 기성 정치인으로, 민주당 원내 대표까지 지냈고 지역구는 전남 담양이었습니다. 19대때는 '호남 중진들은 서울에 나가서 당을 위해 희생하라' 모토에 따라 서울 강서에 도전했다가 49.6% 득표를 받고 낙선했습니다. 

이계안 전 의원의 경우에는 예전부터 아크로에서 주목하던 인물이었습니다. 현대 자동차 / 현대 캐피탈 등 사장 경력이면서 민주당에 헌신하고 있는 상대적으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 지난 총선에서는 관악에서 정몽준씨에게 패배하였습니다. 예전부터 서울시장을 목표로 한다고 공공연히 자기의 정치적 꿈을 이야기 하였으나, 두번에 걸쳐서 민주당에서 후보가 되는데 실패하였습니다. 정책적인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에, 안철수 신당에서 뭔가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은 국민의 정부때는 KIST 원장, 참여 정부 때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고 (후임은 오명), 인천대학교 총장 경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이분을 잘 모릅니다만, 최초 조직의 포스트에 과학기술계 인사를 포함시켰다는 데에는 개인적으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윤장현씨는 광주지역 시민운동가 출신입니다. (광주 시민연대 대표, 아름다운가게 전국 대표, 한국 YMCA 전국연맹이사장...) 

지역으로 봤을 때는 호남에서 두명 (김효석/윤장현), 수도권에서 두명 (이계안, 박호군)입니다. 
역할로 봤을때는 기존 정치인 두명 (김효석, 이계안), 시민사회 1명, 과학기술계 1명입니다. 

저한테 든 느낌으로는 "야권 대안 세력"으로 나가겠다는 것을 천명했다는 인선의 이미지입니다.  어설프게새누리당 출신을 영입하려 하거나 지역적으로 영남 출신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존 민주당의 정치인들을 (개중 현 민주당 지도부 혹은 친노 주류세력과 멀어진 인문들) 내세우는데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또한 야권의 확실한 축인 호남 - 수도권을 포스트에 내세웠습니다. (하긴 김성식이 한나라당 출신이고, 안철수 본인을 포함해서 김성식, 송호창이 영남 출신이므로, 전체 그룹으로 봤을 때는 호남에만 무게추가 쏠려있는건 아닙니다.)

무리하게 이름있는 명망가를 영입하려 한거보다는 잘했다고 봅니다. 어짜피 하이라이트는 안철수가 받고, 지금 영입하는 사람들은 정책적인 면이나 정치적인 면에서 도와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승부의 핵심은 안철수의 신당이 야권의 대안세력으로 수도권 그리고 호남에서 추인을 받느냐 못받느냐 입니다. 영남이나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은 그 다음 이야기입니다.

이제 드디어 첫발을 떼었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관심있게 지켜보도록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