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타계 소식에 전 세계가 애도하고 있다.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특히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어 우리에게도 친숙하다.

두 사람 모두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투쟁하는 삶을 살았으며 그로 인해 긴 투옥생활을 경험했다. 김 전 대통령은 2000년, 만델라 전 대통령은 1993년 각각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그러한 공통점 때문에 ‘아시아의 만델라’로 불리기도 했으며, 1995년 만델라의 자서전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을 우리말로 번역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전 대통령은 임기 중인 2001년 3월 만델라 전 대통령을 초청해 직접 만났으며, 당시 총리와 부총리 등 정부 고위인사와 정.재계, 학계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을 열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평화의 증진과 민주주의.인권 신장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는 등 ‘세계 평화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폐렴으로 투병 중일 당시 만델라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비는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한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5일 밤(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9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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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