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일보에 가서 재미있는 기사 좀 보다가 노무현의 이너뷰가 나오더라.
이 이너뷰를 할 때는 국민경선전이었던 것 같다.
노무현의 머릿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이너뷰이므로 반노들은 일독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혹시 읽기 귀찮다면 아래 인용하는 부분에만 관심을 가져 보심이 좋을 것 같다.

중간에 이인제가 후보가 되면 어떡할 거냐는 질문이 있다.

노: 막 뛰쳐나와서 출마를 한다든지, 이런 일은 없다는 거죠. 불복하고 뛰쳐나와서 출마를 하고 이런 일은 없지만, 그 다음의 문제... 진심으로 그를 지도자로 만들기 위해서 당원으로서 의무를 다 할 것이냐, 아니면, 뭐.. 이제, 정치는 (왼팔을 들어 내저으며) 여러분들끼리 잘 해라…
김: (웃음)
노: 정치는 여러분들끼리 잘 하고, 내가, 나는 마, 당을 떠나겠다... 해야될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결론이 없습니다. 


김: 혹시 최진실씨가 임신 못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노: 예?
김: 최진실씨가 임신을 못 한다는. 
노: 처음 듣는 얘긴데요.
김: 며칠 전에 그 스포츠 서울 제목이었습니다. 왜 그러냐면, 너무 바빠서. (웃음)
노: (웃음)
김: 제목은 최진실 임신 못한다 였는데, 내용을 보면 너무 바쁘다. (웃음) 아시다시피, 이건 우리나라 언론들이 아주 잘 하는 짓인데 전후맥락은 다 빼고 특정 문구만 뽑아 선정적이고 의도적으로 오바하는.. 이 분야에서 전통의 최강자는 조선일보이고(웃음)... 그런데, 안티조선 운동 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