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야 진작부터 친노신문으로 잘 알려졌고 일부에서는 노걸레신문이라고까지 표현하곤 한다. 이 자들의 특기가 있다. 열씨미 노무현 추켜세우다가 도저히 노무현을 칭송하기 어려우면 김대중까지 덤으로 묶어서 깎아내린다.

아주 전가의 보도라고 할만한 얄팍한 수작이다. 김대중 혼자만 높이 평가되는 것을 도무지 견딜 수 없다는 것이고 김대중과 노무현을 다 같이 깎아내리면 노무현이 최소한 김대중 급은 된다는 인식을 암암리에 심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613781.html

파렴치함에 있어서는 노무현 유시민 문재인 모두가 더하고 덜함이 없다. 노무현은 45억원, 유시민은 8억원, 자신의 선거운동에 쓴 돈을 자신이 배반한 과거의 동지들에게 떠넘기고 튄 수작도 예외가 없다. 다만 규모의 차이가 있을뿐.

내가 궁금한 것은 앞으로 문재인은 얼마를 떠넘기고 튈 것인지,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인지 아니면 묘지기의 본분에 충실하게 간소하게 해먹고 말 것인지다. 하기야 시대가 변하고 파렴치범들의 수법도 따라 변화할 터이다.

만만한 머슴 김한길과 골방 늙은이 박지원 따위에게 이미 눈에 보이지 않는 부채를 싹 떠넘겼는지도 모른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어린 왕자를 만난 미물 여우도 말하지 않았던가. 세상에는 저 동물보다 눈이 어두운 사람들 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