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끼리끼리 어울립니다
동질감을 느낄 수록 쉽게 친해지고 편안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서로 닮습니다
오래 함께 시간을 같이 한 부부가 외모도 닮은 이미지가 되어가고 생각도 비슷해 집니다

유명 정치인은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노무현 이래 팬덤으로서 정치인과 지지자의 관계가 형성된 이후로는 정치인은 단순히 지지하거나 좋아하는 차원을 지나서 자신과 동일시 되고 닮고 싶은 사람으로 아이돌로 자리매깁합니다.
결국 정치인과 지지자들은 서로 많은 부분에서 생각은 물론 행동도 공유합니다

따라서 정치인과 그 지지자들의 성향이나 행동 패턴등은 상당히 닮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지자들이 특정 정치인을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정치인의 행동이나 말은 그 지지자들의 취향에 맞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김대중 지지자의 경우는 김대중처럼 이성적이고 논리적입니다

반면 노무현이 감정적이고 거침이 없던 것처럼 노무현 지지자는 감정과 생각을 여과없이 드러냅니다
아마 정치인을 지지해서 분신하고 이런 경우는 노사모의 경우가 처음일 것입니다.
노무현이 항상 조중동에 대한 피해의식 그리고 핍박받는 선구자의 모습을 보인 것처럼 온라인에서 보이는 지지자들의 행태 역시 조중동은 거대한 벽이고 국민들은 영웅을 몰라보는 무지한 사람들입니다

노무현이 같은 편인 사람들의 동료 정치인들에게 늘 핍박받고 소외된 듯한 행태를 보인 것처럼 지지자들은 노무현에게 조금이라도 비 우호적인 민주당 정치인들은 적으로 규정하고 무슨수를 쓰든 찍어내려고 합니다.

문재인 역시 특전사 경력을 내세우고 지지자들이  열광한 것처럼 이미지밖에 내세울 것이 없는 정치인들과 이미지에 감동하는 지지자들은 같은 부류입니다.
인터넷 어떤 사이트를 가든지 노무현의 사진 몇장 올리고 아전 인수격으로 미화를 시키면 지지자들에게서 어김없이 나오는 말은 눈물이 납니다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그립습니다
이런 소녀적 감성의 언어들입니다.

지금껏 노무현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노무현에 대하여 쓴 글들의 대부분은 노무현이 대통령이나 정치가로서 어떤 행동이나 정책을 했다는 것보다 사진이나 에피소드 하나등을 가지고 훌륭한 대통령이며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대통령이 서민적이고 어떤 행동이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고 나름 좋은 점일 수는 있어도 그를 자랑하거나 지지하는데 있어서 이런 이미지나 개인의 성격으로 지지나 찬양을 한다는 것은 정치를 연예인만도 못한 맹목적 팬덤으로 전락시키는 행위입니다

하다못해 가수나 텔렌트 팬들도 노래를 잘한다 연기를 잘 한다 멋지다라는 스타의 본질과 정체성에 관한 것으로 팬덤을 보이는데
노무현 문재인 추종자들에게서는 정치가 대통령으로서의 정체성이나 본질과 관련한 지지나 칭찬은 찾아볼 수 없거나 있어도 반대되는 사실은 외면하거나 무시한채 일방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결국은 그 지지자를 보면 그들이 지지하는 정치인의 그릇이나 정체성이 보입니다.

 특정 정치인에게 열광하고 지지하며 옹호하는 것만으로 비난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대중의 정치참여와 축제로서 선거를 만드는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정치인에게 열광하고 옹호하는 것이 정치가로서 본질이나 정체성 대통령등으로서의 자질과 덕목, 언행과 상관없는 그저 좋은 사람
인간미 넘치는 사람 서민적인 풍모 이런 이미지때문에 지지하고 이것밖에 내세울 것이 없다면 그런 정치인은 절대로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맡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좋은 사람은 세상에 많고 착한 사람 눈물 잘 흘리고 서민적인 사람들은 세상에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공정하게 재화와 용역을 분배하며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한 비젼을 제시하고 국민을 그곳으로 이끌어갈 정치가를 필요로 하는 것이고 정치인은 그것을 하겠다고 나선 사람이며 지지자는 그런 비젼과 미래를 위해서 지지하고 함께 하는 사람이기에 그렇습니다.

모쪼록 새해에는 맹목적인 팬덤정치 지지자나 이것을 이용하여 알맹이도 없이 선동하며 무임승차하는 속빈강정 같은 정치인이 사라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정치인들을 정책과 실천을 위한 노력으로 평가하는 지지자들이 많아져서 한국의 정치를 성숙하게 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