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나 반대하는 사람들이나 관망하는 사람들 모두가 안철수의 새정치에 대한 궁금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가 이것을 명확하게 한두마디로 정리해 주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저는 안철수의 생각이나 창당 추진선언문이나 평소 행보를 볼 때 안철수가 내세우는 정치가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생각처럼 민주당이나 새누리당과는 확실하게 다른 정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 역시 기존 정치권의 인사를 전면 배제하는 물갈이나 이런 것도 아니고요

제가 보는 안철수의 새정치라는 것은

1.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를 맞추는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정치권이 비난받는 이유가 일반 사회에서도 통하지 않는 엉터리 공천이나 언행등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상대방을 비난하여 반사이익을 얻는 정치인데 안철수가 출마한 후 웬만해서는 상대방을 비난하는 경우를 못보았습니다
   반론을 하더라도 감정을 절제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2. 민생위주의 실사구시적인 정치입니다
  양당이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도 정치적 사안이 생기면 전혀 관련없는 다른 상임위에서도 정치적 질문을 던지고 공방을 하다 회의를 끝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리고 정쟁이 되면 모든 것이 올스톱 되다시피 하면서 시급한 민생이나 경제법안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금도 예산안이 정쟁의 도구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것을 지양하고 정쟁보다는 민생위주 그리고 명분이나 거대담론 관념적 이념논쟁보다는 실제적으로 국민들의 삶이 향상되는 정치를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3. 정당의 문화와 구조를 바꾸는 정치를 말한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정당이 수직적 구조아래서 줄을 서야하는 문제에서 의원들을 해방시키고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정치적 성공의 길을 걸어가는 제도와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4. 승자는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려하고 야당은 무슨일이든지 발못잡기를 하여 정권이 망하기를 바라는 이런식의 정치문화를 대화와 타협으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는 무슨 내용이 엄청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양당이 말은 무수히 하면서도 지키지 않았던 것들을 제대로 지키면서 하겠다는 정치가 안철수의 새정치입니다
그런면에서 안철수가 뭔 획기적인 정책 노선을 가지고 오기를 바라는 분들은 실망일 것입니다

안철수는 사업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의 구조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당연한 것만 제대로 지켜지기만 하고 실천만 되어도 우리 사회가 충분히 좋아진다는것
그리고 이념이란 정책이 부족해서 문제라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보완하거나 디테일을 다듬어야 할 것들은 있지만 안철수는 우리 현실에 맞는 정책을 지향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안철수의 발언은 대부분 상식이나 원칙에서 어긋나는 것이 없었습니다
우리사회 중도의 평균적인 상식이나 합리성을 가지고 말하였습니다

그가 공학도이고 의사라는 점도 그의 정치가 어떤 식으로 갈지 추론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안철수의 이런 합리적이고 실제적인 그리고 실천을 다짐하는 정치가 현재 우리 사회에서 맞다고 봅니다

뭔가 화끈한 것을 원하는 사람들은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