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저를 냉전들개, 수구꼴통, 민주주의의 적, '알고 보았더니 새누리빠' 등 예상되는 노빠들의 웃기지도 않는 비난은 신경도 안쓰지만 그래도 '정치적 입장'에서 비교적 신뢰하는 닝구님들 중 저를 이렇게 비난한다면, 그 비난 고스란히 감수하겠습니다.


이게 큰 맥락이 있습니다. 우선 minue622님이 언급하신 조중동 기사.... 한국이 왕따..... 

한국이 '왕따' 당하고 있다는 조중동의 지적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 왕따의 내용은 우리로서는 어쩔 수 없는 중미일 대결 구도가 아닌 북한의 통미봉남 전략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는 것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조중동의 보도 내용대로 왕따를 당하고 있다면 박근혜 책임이 덜 위중하겠지만 북한의 통미봉남 정책에 박근혜가 먹이를 주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고 따라서 박근혜의 책임이 큽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흥이 나면' 다시 설명하겠습니다만 한마디로 요약하여 설명하자면 북한에의 투자를 두고 아시아의 패권을 다투는 중국과 일본이 경쟁상태에 돌입했다는 것입니다. 미국? 중국과 일본의 국익이 북한에 쏠리게 되면 남한은 그 날로 미국에 의하여 용도폐기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미국 시다바리가 되어 국민을 때려잡은 노무현의 업적인 평택, 미군이 중국과 쟁투할 때 미군의 보급기지로 활용되니까 용도폐기가 완전히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노무현이 잘했다...는 역설도 성립한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북한의 통미봉남에의 진전, 그 책임은 이명박 그리고 박근혜에게 있습니다.


이미 언급했지만 작년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북한의 대외투자유치전시회에서 남한의 기업들이 참여할 것을 희망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은 한국기업의 참가를 금지시켰습니다. 감이 잡히십니까?


그리고 대선 전후하여 북한은 이명박에게는 '미국의 앞잡이' 등 실명을 거론하면서 원색적인 비난을 했습니다만 박근혜에게는 '치마바람이 거세다' 등등의 표현으로 비난을 했습니다만 박근혜 실명은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이 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이미 설명했으니까 중언부언은 생략하겠고 그 과정에서 박근혜는 잘못했습니다.


각설하고,


우선, 연평도 포격 사건은 우리가 양보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민간인 포격은 국권 및 국민생존권에의 위협이니까요. 그런데 북한은 오히려 연평도 사태 2주년을 맞이하여 연평도 불바다를 말하더니 3주기 때는 청와대 불바다를 언급했습니다.


여전히, 박근혜가 참아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박근혜의 처신과 관계없이 소설가 이외수 및 박창신 신부는 지식인의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러니까 이외수는 박신부 발언 전에 천안함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 내용이 논란이 되었는데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소행이라고 보는건 소설'이라고 했습니다.


예. 저는 이번 사태를 박근혜가 박신부의 발언을 빌미로 박신부 머리끄뎅이를 잡아 끌어 정치장으로 끌고온 반칙이라고 했는데 아무리 민주주의 국가에서 발언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지만 이런 발언, 그러니까 정치적 발언을 하면서 '나는 정치인 아니다'라는 반칙 그거 역시 절대 용납해서는 안되는 것이고 그리고 전체 흐름 상, 극우 언론이 재도발 운운한 것 역시 '안보상업주의'로 비난받아야 하지만 민간인 지역을 폭격한 북한이 반성은 커녕 청와대 불바다 운운한 것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이 되지 않는, 아니 용납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북한을 전쟁광이라고 비난하는 것도 우습지만 북한온정주의...... 이 것 역시 한반도 평화정책...나아가 통일에 전혀 도움이 안되니까요.


[뉴스특보]北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재도발 가능성은?


김성만 전 해군작전사령관 김기호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김대영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전현준 통일연구원 박사 모시고 말씀 나눠봅니다.


-2주기땐 연평도 불바다를 말하더니, 3주기땐 청와대 불바다를 언급하더라, 북한의 무기 수준을 고려해봤을 때, 실제로 가능한 얘긴건가?
北‘청와대 불바다’가능한 시나리오인가?

5. (김기호 전현준) 어제였죠, 북한 인민군 서남전선사령부에서 작년엔 제2의 연평도 불바다를 언급하더니 이번엔 청와대 불바다를 언급하며 우리 정부를 위협했다, 보복의 불세례가 연평도에서 청와대로 옮아갔는데, 북의 이같은 태도 어떻게 봐야할까요? 그저 말뿐인 위협이라고 봐도 될까요?

6. (전현준 김기호) 그런데 연평도 포격 도발이 천안함 피격 사건이 일어난지 8개월만에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당시 남북관계도 그렇고 대북 정책에 있어서 우리 정부가 실기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7. (김성만 김대영) 천안함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최근 모 프로그램 기획으로 소설가 이외수씨가 천안함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강연한 것이 논란이 됐었는데요, 이외수 씨가 천안함 사태는 북한의 소행이라고 보는 건 소설이란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문제를 삼으면서 사태가 커졌죠, 천안함 순국 장병을 욕보였다는 거였는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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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