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걸레 민주노빠당이 드디어 망할 날이 오고 있는 듯 합니다. 이미 당대표 김한길은 대놓고 허접 취급을 받고 있고 묘지기는 친노 윤호중을 창구로 선정한 다음 슬슬 실무진들을 뽑으면서 차기출마를 선언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묘지기는 상판도 두껍나 봅니다. 제 기억에 분명히 대선 지고서 꿈은 접는다며 차기 불출마를 시사하더니 곧바로 다시 뽕을 맞았나봅니다.

하긴 노빠들의 발광적인 조울증 증상을 감안해보면 지고나면 지 혼자 뒈졌는데 다 뒈진양 발악하다가도 3일만 지나면 세상이 다 지뜻대로 된다고 떠드는 특유의 노빠식 정신승리력을 감안해보면 별로 이상할 것도 없어뵙니다.


그런데 별로 뉴스거리가 안 됩니다.

실은 어제의 안철수의 신당관련 기자회견도 대단히 원론적인 딱히 특징없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과거라면 난리치고 있을텐데 상당히 드라이하더군요. 안철수는 이런 스타일에 변경을 가할 것으로 안 보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문재인을 내세우고 정의구현사제단의 1세대인 함세웅을 내세워서 종북탄압 규탄한다는 정면 승부를 걸었습니다. 이 정도면 최고강도라고 봐야 합니다. 막말로 함세웅 말고 박창신 데려와서 문재인이랑 손잡고 박근혜는 사퇴하라! 이럴 수야 없잖습니까.

그런데 별로 반향이 없습니다. 사실 니가 그러던가 말던가? 그런 분위기에요. 솔직한 말로 묘지기가 잘 되지도 않는 발음으로 "줭북탄왑 규탄홥니다~" 이런다고 누가 관심이나 갖겠습니까. 게다가 일단 박창신의 발언이 너무 황당해서 할 말이 없었습니다. 나대기로 유명한 노빠들이나 한겨레조차 차마 박창신의 발언을 적극 옹호 안하더군요. 


오히려 새누리당은 보란듯이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처음엔 저어하던 선진화법에 의지하는 처지라 몸싸움질이나 땡깡질도 못하고 그냥 퇴장했더군요. 그런데 별로 대응 방안이 없습니다. 이미 국회사무처는 필리버스터 사항이 아니라고 유권해석도 한 모양이더군요. 게다가 황찬현은 딱히 흠도 안나왔습니다. 나온게 "당신은 김기춘과 같은 pk" 이런 것인데 이런 걸로 짜르면 누가 될 사람도 없습니다. 

검찰총장 김진태도 특별한 흠은 안 나왔고, 그나마 문형표 복지부 장관의 법인카드로 여기저기 쓰고 다녔다. 정도인데 솔직히 이걸로 장관하지마 하자니 좀 약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애초부터 황찬현 정도는 통과시켜도 됐을텐데 왜 버텼는지 모르겠더군요. 

JTBC 여론조사를 보니 최근 리얼미터에서 현대리서치로 바뀌고 더 진보적인 결과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단독통과에 대한 비판이 47%, 찬성이 30%더군요. 막말로 사람들에게 면접조사 방식으로 대놓고 단독통과가 좋으냐고 물어본다면 그건 곧 날치기 찬성하냐고 물어보는건대 누가 날치기 반대한다고 하겠습니까. 딱히 새로울 것도 나쁠 것도 없는 결과이지요.


민주당 이것들 또 의사일정 중단한다고 생쇼를 하더니 올해만 벌써 세번째입니다. 한두번이지 계속 이러면 아무도 무섭게 생각안하고 오히려 저것들 생쇼한다고 하지요. 게다가 별로 카드도 없습니다. 협상파는 자처하던 황우여는 실실 웃으며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는 특검 절대 불가를 말했습니다.

문재인과 이해찬을 만나고 온 서청원은 보란 듯이 외려 특검반대, 원내 단합, 야당 비판으로 강공모드를 보였습니다. 이런 현상 뒤에 알고보면 깜짝 식스센스를 위한 쇼가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라면 특검은 올해안에 불가능합니다. (사실 날짜상으로도 이미 불가능해졌습니다)

민주당은 난감합니다. 이제 남은 법은 소위 돈줄이 풀어지느냐 묶여지느냐 하는 투자관련 법안들과(소위 민생법안) 예산안입니다. 둘 다 반대하자니 겁이 날겁니다. 전자는 뭐 그렇다고 쳐도 후자는 정말 답이 없지요.

어차피 탄핵은 불가능한 이상 헌정초유의 사태라면 결국 준예산인데 돈줄이 꽉막히는 모습을 좋아할 유권자는 아무도 없을 겁니다. 하다못해 지역구 예산 확보도 못한다는 말인데 그래놓고 지방선거에 나선다? 집단으로 노슬람 자살특공대 구성할 마음이 아니면 그런 망상은 접어야지요. 

그런데 또 그렇다고 조용히 가만히 있자니 이건 화끈하게 죽는게 아니고 골골하게 죽는 격입니다. 아가리로는 안철수를 색깔없다고 비판하지만 실제로는 이도저도 아닌 지들끼리도 헷갈리는 족보 없는 열우당 정치를 보여주는거지요.


어느 길로 가나 뒈질 길인데 우리 노빠들과 민주당이 어느 길에서 뒈질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변희재가 그러더군요. 차라리 이렇게된거 준예산 들어가면 새누리당이 먼저 의원직 총사퇴해서 민주당 총사퇴 이끌어내고 사실상의 재총선을 해버리자. 무슨 만화같은 소리라 웃음이 먼저 나옵니다만 준예산 정국 들어가면 또 혹시 모를 얘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