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국회의원이 28일 ‘새정치추진위원회’ 출범을 공식 선언하며 정치 세력화의 발을 디뎠다.

사실상 ‘안철수 신당’ 창당 선언이다.

안철수 세력에 대한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광주, 전남북 등 호남지역에선 큰 파장이 예상된다.

당장 몇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 지역은 안철수 세력과 민주당 후보간 접전이 예상된다.

안철수 세력이 수십 년 지속해온 민주당 독점 구도를 흔들 정도의 파괴력을 가질 수 있을지 호남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세력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우리나라 정치는 극한적 대립만 지속하고 있을 뿐 건강하지 않다”며 “정치에서 국민의 삶이 사라져 국민들의 한숨 소리만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실 정치인으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밝힌 안 의원은 “이에 대한 반성의 바탕 위에서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으며,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고 ‘새정치추진위원회’ 출범을 선언했다.

이는 신당 창당의 ‘첫 걸음’으로 안 의원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소망하는 정치는 민생정치요. 생활정치다”며 “이러한 국민의 절실한 요구에 가치 있는 삶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극단주의와 독단론도 아닌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게 모일 수 있는 정치공간이며,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논의구조,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춘 국민통합의 정치세력이 되겠다”며 “국민의 마음을 정성껏 읽고 국민의 소리를 진심으로 듣겠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민주주’라는 링컨의 말을 담아 우리의 가는 길을 ‘국민과 함께’로 저했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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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국회의원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면서 전북 정치권에도 격랑을 예고하고 있다.

전통적인 지지정당인 민주당은 지지율 하락 우려와 함께 이미 전·현직 의원들의 탈당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이탈이 예상되고 여당인 새누리당의 경우 야당 양분으로 인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안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추진위원회' 출범을 공식 선언하면서 신당 창당 등 정치 세력화를 본격화했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정치는 극한적 대립만 지속하고 있을 뿐 건강하지 않다. 정치에서 국민의 삶이 사라져 국민들의 한숨 소리만 더 커지고 있다. 현실 정치인으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고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서 새정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의 신당 창당이 공식화되면서 전북 정치권에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안 의원 세력에 대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전북지역의 경우 전통적인 지지정당인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칫 수십년 지속돼 온 민주당 독점 구도를 흔들면서 전북지역 지지율 1위의 자리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실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등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2배 이상 앞서고 있는 상황이 이를 반증한다. 이는 몇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신당 후보간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과 당원들의 탈당 및 안철수 신당 합류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미 배승철 전북도의회 부의장,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이학노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이만수 전 군산시의회 의장, 김종식 군산시의회 부의장 등 민주당과 연을 맺었던 인물들이 신당행을 택했다.

조배숙 전 국회의원도 안철수 신당 창당 때는 신당 후보로 내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공식화 한 만큼 안철수 신당행이 확정적이다.

현직 민주당 의원들과 당원 중에도 신당행을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가 상당수 감지되고 있어 신당이 본격적으로 창당할 경우 민주당 당원 이탈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 독주 구도를 견제할 수 있는 새로운 야당이 생겨나면서 야당 양분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치열하게 경쟁할 경우 민주당 독주 구도가 깨지면서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율 반등도 노려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북 정치권 한 관계자는 "안 의원이 신당 창당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참여인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신당이 창당할 경우 그 파괴력은 제1야당인 민주당을 위협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기반인 전북은 신당 바람이 불 경우 더욱 파괴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새로운 야당인 안철수 신당까지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쟁한다면 야당 양분으로 인한 새누리당의 지지율 향상도 조심스럽게 전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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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