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기대할 만 합니다.
앞으로 안철수 (잠재적)지도자가 정치에 대한 영향력이 'zero'가 되기전에는,
이 선언문을 충실히 이행하는지 감시해야 하겠습니다.
심금을 울리는 잘 쓴 글로 보입니다.
이제 실천만이 남았습니다.
구체적인 자기 비젼이 없고, 중도 보수적 인사나 중도 보수적 정치 평론가가 일반적 정치 형세를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네요.
그냥 중도를 지향하겠다는 원론적 천명에 불과해 보이네요. 후속 발언을 지켜 보도록 하죠.
안철수는 후보 양보로 '반새누리당 전선' 에 대한 예의를 넘칠만큼 지켰으므로, 누구도 안철수를 적전 분열이라는 식으로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저도 연설문 읽으면서 어딘가 모르게 김대중 삘(?) 이 나는게 개인적으로 반가웠고, 특히 '복지국가와 평화통일'을 헌법적 명령이라 선언하고 신당의 정체성으로 규정한게 맘에 듭니다. 김대중이 출마 당시 제시한 노선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조화' 였음을 상기해보면, '복지국가와 평화통일'은 진일보한 노선으로 평가합니다. 요즘 흔해 빠진 '복지' 가 아니라 '복지국가' 를 언명한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걸 넣기 위해 아마도 꽤 많은 고민과 토론을 했을거 같구요.
잘 되기를 바래봅니다.
피노키오, 한그루/
안철수가 "복지국가와 평화통일"을 언급하면 개념이 있고 실체가 있는 것이 되지만, 박근혜가 "복지국가와 평화통일"을 이야기하면 헛소리가 되는 것인가요?
박근혜도 복지국가 건설 주장하고 평화통일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하고 있죠.
http://www.jwp615.com/sub_3/index.html?mode=read&p=1&uid=26614
http://www.in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6657
박근혜나 안철수나 그 내용이 빈곤하거나 구체성이 없으면 "복지국가나 평화통일"을 이야기해도 평가해 줄 필요가 없습니다. 이 두 가지 주장에 우리나라 사람 누구도 반대하지 않죠. 하나마나한 이야기가 아니라 구체적인 플랜과 방법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나마 박근혜는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라는 플랜을 가지고나 있지만, 안철수가 오늘 밝힌 것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평화통일은 온 국민의 염원이지만, 정치인이 그 실현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하나마나한 소리일 뿐입니다.
"복지"가 아니라 "복지국가"를 언급했다고 해서 대단히 개념있는 정치인이고 정확히 짚고 넘어갔다는 평가에는........
제가 보기에는 저런 식의 신당 창당이나 정치세력 규합 선언을 해 가지고 인물들을 모으기 힘들 것입니다.
사람이 모인다 해도 애매모호한 정체성으로 오래 가기도 힘들 것 같구요. 여전히 간 본다는 소리는 계속 들릴 것 같구요.
제가 같은 말도 박근혜가 이야기하면 헛소리라고 그랬어요? 언제? 제가 그런 소리 한 적 있으면 가지고 와 봐요.
그래서 제가 당시 박근혜도 높이 평가해주고 기대한 것은 아크로 왠만한 분들은 다 아는 사실이고, 그래서 사람보는 눈이 그렇게 없냐고 지금도 가끔 핀잔듣는게 쪽팔려서 죽겠구만^^
항상 이런식이지. 내가 무슨 님처럼 착한 뭐뭐 나쁜 뭐뭐 진영논리에 빠져서 사는 사람도 아니고.
그런데 박근혜는 파토를 냈잖아요? 세부사항 실현방안 많으면 뭐합니까? 지키겠다는 의지가 훨씬 중요하지. 설마 파토낸걸 욕해달라고 요청하시는 것은 아닐테고. 어쩌라는 겁니까?
님은 딴 사람은 몰라도 왠만하면 저한테는 시비안거시는게 좋을거에요. 깔거리가 책한권 쯤 되니까.
항상 종편 친박내지 친새누리당빠성향 평론가들 내지 정치인(지도자포함)하고 항상 똑같은 말만하시네요
저도 구체성이 떨어지는 말이라고는 보지만 저말 자체는 그닥 틀린말도 아니고 양당지도자들이 저런 소리를 언제 했던가요?
비슷한 문구를 써도 자기당의 성향이나 노선 입장의 전반적틀로서 선언하는 것이랑 정책적 연설에 끼워 넣는 건 분명 그의미가 다른것이지요
그리고 양당애들 하는 거보면 결국은 자기들 당을 지지해준다 실체없는 안철수 망한다
그런 소리만 해대던데 안철수가 민주당망해라 샌뤼당 망해라하고 공개적으로 떠든적이 있었던가요???
방송이나 신문 잘안보시나봐요??
님글은 늘 너무 표시나게 한쪽편만 드시는 것처럼 사람들은 느껴지던데
본인만은 늘 냉정하고 중립적이며 객관성있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강변하시며 말씀하시는 것 같아 계속 그러니 영 그러네요
최소한 안철수가 양당의 폐해를 지적하더라도 그 실체를 부인한 적은 없지않습니까?
그런데 양당빠들은 안철수의 존재자체를 애써 무시하려하는 것같아 참 너무 속보입니다 그런다고 저사람이 사라질것도 아닌데
싫더라도 좀 지켜보시죠
저도 최근 안철수에게 비판적이었지만
길벗님은 너무 현여권 그중에서도 3456-회창?-친박 이쪽 편향이신 것 처럼 느껴지는 게 저만의 생각일까요?
그런데도 님이 진보라니깐 사람들이 헷갈리는 것이죠 비판적 시선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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