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27/2013112700164.html

먼저 배경설명으로 문재인과 이해찬이 각각 서청원을 만났습니다. 

서청원은 그 이전에 김진표, 원혜영, 유인태, 박지원, 정세균, 문희상 등을 만났습니다. 원외로는 이부영과 정대철도 포함되어 있으나 이들은 별로 힘이 없지요.

하여간 원내 인사는 전부 민주당 내의 친노/범친노 주로라는 점이 특색이 있네요. 정세균, 김진표는 친노, 문희상과 원혜영은 범친노로 봐도 됩니다. 박지원이야 요즘 입만 열면 안철수 씹는 것이 취미인 분이니 설마 과거를 이유로 반노라고 주장하는 바보는 없을겁니다. 요즘 노빠들 아이돌 3위가 박지원일 겁니다. (문-이-박?)

문재인과 이해찬, 정세균, 문희상이 서청원 만나서 설마 윤석민이 넥센으로 트레이드가 됐다더라. 두산은 이제 야구팀 망하는거 아니냐. 너는 에일리인가 하는 애 누드 유출 사진을 봤느냐 이런 뻘소리나 하고 앉아있을 리는 없을 겁니다. 얘기의 내용과 주제, 그 수위와 정도는 충분이 예측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참 오묘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단독]문재인, '대선승복' 곧 입장발표


한마디로 미이관에 대한 유감표명과 대선에 승복한다는 발언을 하겠다는 보도였는데 이거 웬지 묘한 분위기가 나지 않습니까. 바로 그 직전에 서청원이 친노계 중진들은 물론이고 문재인과 이해찬까지 만났기 때문이지요. 

물론 그러나 몇시간 안되 곧 김경수가 "뭔 소리노? 소설 이래이" 이런 반론을 했고 문재인 본인은 침묵했으나 의원실 명의로는 오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기자가 지난 대선 시즌에 문재인을 전담했던 기자더군요. 그 정도 기자가 심심해서 어설픈 줄을 붙잡고 보도를 하진 않았을 겁니다. 전담기자(마크맨)이 취재원의 성향이나 분위기도 가늠못할만큼 멍청할리 있겠습니까. 

대충 보아하니 친노의 대선승복발언, 친박의 특검수용발언 그리고 우리가 남이가 시즌2 정도를 구상했던게 아닌가? (그 와중에 비노 김한길과 안철수는 나가리) 싶기도 합니다. 물론 설마 사람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다 울트라하이퍼초대인배 문재인, 달님께서 그런 행동을 하실리는 없을 겁니다.

다만 우리가 솔직히 말해서 그 후보의 전담기자가 될 정도로 그 후보 측 사람들과 가깝고 연줄이 있는 기자가 갑자기 이 건에 대해서는 전혀 엉뚱한 줄을 잡고 오보를 낼 확률이 있을까요. 쉽게 비유해 이 기자가 안철수 측근 금태섭을 만나서 이런 보도를 할 가능성, 민주당의 대표적인 반노인 황주홍, 김영환을 만나 이런 보도를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상당히 의문이 갑니다.


그나저나 어떤 짓을 하던, 어떤 일이 벌어지건 스켈레톤이나 묘지기가 뭔 짓을 해도 이미 끝난 것 같습니다. 아마 만약에라도 이런 식의 행보를 진짜 했다면 너무 속이 보여서 바로 망했을 겁니다. 오히려 "오호, 그 동안은 불복했던거네?" 너 잘 걸렸다. 이렇게 되겠지요. 

그리고 정치적 거래 어려울 겁니다. 예전에는 그런게 가능했지만 요즘엔 그런거 하면 바로 티나지요. 막말로 그 동안 발악하던 노빠들이 갑자기 문재인의 대선승복 발언이후 갑자기 민한당 국회의원처럼 굴면 "아 우리 친노님들 대인배구나ㅠㅠ" 하겠습니까. 흐흐흐흐흐.


하지만 대화록 미이관에 대한 유감표명은 아마 해야 될 겁니다. 실수라고 면피한다면 모지리같은 거지요. 노씨가 죽는 날까지 따라다닌게 아마추어, 깜이 안되는 자, 어설픈 놈, 한풀이나 하는 삼류 이런 것인데 이런 국가적 대사를 '실수' 했으니 그냥 봐주이소 하면 진짜 없어보이지요. 처벌은 면할지라도 수권능력은 없는 노빠무리임을 인증하는 셈이니까요.

다만 문재인 밑에 있는 애들 중에서 유감표명 찬성하는 놈들 별로 없을 겁니다. 그리고 문재인도 아마 못할 겁니다. 묘지기가 지 뜻대로하면 그게 어디 묘지기인가요?




그나저나 이해찬이는 슬슬 얼굴 팔고 다니더군요. 오늘은 민주당의 절세미녀 국회의원 김현의 출판기념회에 나와서 문재인 밀고 망한 자신에 대한 반성은 커녕 엄한 안철수까지 걸고 넘어지면서 대선 때 문-안이 신뢰를 못 주었네 어쩌네 하더군요. 

며칠전엔 이완구 만나서 충청도 의석수를 늘리자네 마네 하던데 설마 호남의석수 축소도 찬성하는 건 아니겠지요? 

이해찬, 문재인이가 서청원이도 만나고 그런 것을 보면 김한길이는 정말 가오 안나오겠군요. 하긴 황우여도 비슷한 처지일 겁니다. 얼굴마담들끼리 만나고 악수해봐야 누가 신경이나 쓰겠습니까.



황우여가 특검에 제대로 거절못하고 돌아오자 최고위에서 완전히 탈탈 털린 모양이더군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