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내가 박근혜의 폭악적인 발언 운운했던 것은 바로 박근혜가 국회 연설에서 국정원 국정농단 관련하여 '여야가 합의하면 그 뜻에 따르겠다'라는 기사를 읽고서였다. 그 기사를 읽고 '미친년'이라는 말이 입에서 새어나왔다.


더욱 사람을 짜증나게 만든 것은 동일자 뉴스에서 국정원 특검 관련하여 여당과 야당이 서로 의견차이가 있는데 야당은 특검 그리고 여당은 특위 구성을 내세웠다는 것이다. 물론, 그동안의 특검의 결과를 보았을 때 과연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채동원도 정치적 공작에 의하여 찍어내는데 하는 의문이 들지만 국민의 알 권리의 최소한의 보장 장치이다. 그런데 뜬금없는 특위.......?


결국, 박근혜의 발언은 '의회는 우리가 다수결인데 어디 너희 해봐'라는 폭악적인 발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발언이다. 그리고 설사 야당이 다수라 하더라도 국정원 국정농단은 대통령의 결심이 필요한 사항이다. 그런데 다수결을 믿고 국민을 농락하는 행위...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런 농락 발언을 듣고도 분하지도 않은 모양이다.


어쨌든, 역시나... 피는 못속인다는 말이 그냥 있는 속담이 아니었다. 


"그 에비놈에 그 딸년"


나는 문재인을 국쌍이라는 호칭을 붙일 정도로 혐오한다. 우선, 그가 정계에 복귀하면서 유일하게 한 짓이라고는 시체놀이 뿐이었고... 무능한데다가 남자 새끼가 비열하기 짝이 없다. 거기다가 친노의 무능까지 고려한다면 그래도 무식하기는 문국쌍과 비슷하지만 그나마 스태프들이 친노보다는 유능하다는 판단에 박근혜의 국가주의에 그나마 한가닥 희망이라도 걸었던 것이다.


그런데 박창신 신부의 발언에 대하여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주딩이질을 하는 것을 보고 '기권하지 말고 차라리 문국쌍을 찍는게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단언하건데 만일 문국쌍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지금의 생각처럼 '차라리 기권하지 말고 박근혜에게나 투표할걸'이라고 후회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동안 두 정치인의 혐오의 이유 중 공통점 하나였던 '무능력과 개념없음'을 넘어 '빨갱이만 때려잡으면 만사 불여튼튼'이라는 미친년 11호 박근혜를 보고 있노라면 아마도.... 국민개갞기 이명박을 넘는 최악의 대통령이 탄생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명박의 당선 후 개판오분전의 언행을 보고 그렇게 혐오했던 노무현과 비교하면서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헛소리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박근혜를 보고 있자니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헛소리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또 든다.


도대체 우리나라 국민들의 조상들은 살아 생전에 무엇을 그렇게 잘못하셨길래 이렇게 '존재가 혐오'인 대통령들만 당선될까? 조상이 잘못하면 후손이 벌을 받는다는데 우리나라 국민들의 조상님들은 도대체 얼마나 잘못하셨길래 쳐다만 보아도 혐오감이 치솟는 대통령을 세번이나 배출하게 만들었을까?


정말 3대 내리 혐오감 팍팍돋는 대통령들이 당선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그나마 DJ가 중간에 껴서 혐오감이 덜할 뿐 노태우나 YS까지 치면 직선제 이후 5대 대통령을 혐오감 팍팍 돋는 대통령만 줄줄이 뽑아댔으니 로또 1등 당첨이 어렵다한들 이보다 더 어려울까?


문득 예전에 진중권이 한 표현이 생각난다. 그리고 그 표현에 살을 붙여 이런 생각이 든다.


"하여간, 설치류 새끼들이 문제라니까?"


묻지마 지지.... 우리가 남이가~ 정신에 정치인들이 교만해지지 않으면 그 것 또한 이상한 일일테니 말이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