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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18일 ‘국정원 댓글녀’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고 특별수사팀을 꾸리는 등 원 전 원장의 정치개입 의혹에 대한 고강도 수사에 돌입했다. 검찰관계자는 “성역 없는 수사로 한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혀 원 전 원장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공개한 국정원 내부 문건인 ‘원장님 지시 강조 말씀’과 관련 된 각종 고발사건도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어 원 전 원장에 대한 수사가 다각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국정원 댓글녀’ 사건은 최근까지 국정원의 일부 직원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정보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국정원 고위 관계자의 IP주소가 쓰였다는 소문도 있어 원 전 원장도 관련 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돌고 있다.
나아가 ‘댓글녀 사건’이 문재인 민통합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지만 사건이 밝혀지면서 가장 피해를 본 건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였다는 점에서 이 사건의 본질이 박 후보 공격용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에 따르면 사건의 실제 배후는 박 후보의 대선 승리를 원치 않는 쪽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댓글이 문 후보를 공격하고 피해는 박 후보가 봤다면 가장 큰 수혜자는 안철수 교수다. 만일 안 교수가 대선 과정에서 후보 사퇴를 하지 않았다면 야권 단일후보도 예측불허였고, 대선 결과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막후에서 안철수 교수를 밀고 있다는 소문에 근거해‘댓글녀 사건’이 안 교수의 대선 승리를 위한 ‘이명박-원세훈’의 합작품이 아니냐는 추정도 나온다.
http://weekly.hankooki.com/lpage/coverstory/201304/wk20130419165438121180.htm
안철수가 작년 2012년 9월19일에 대선출마한다고 공식 기자회견을 하기전까지 그는
2011년도에 무상급식 패배로 오세훈이 사퇴하고난 이후에 9월 추석 명절 하루전날에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는 내용을.. 윤여준이가 오마이뉴스에 뿌립니다
그러자 온갖 인터넷 기사들을 엄청 쏟아냈고 안철수에 대한 열풍이 불었죠
그리고 그당시 초창기에는 진보보다는 보수쪽에서 더 좋아했습니다
네이버 이력란에도 보면 안철수는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정보화위원회에 소속되어있을정도니까
보수쪽에서는 당연히 mb가 내세운 인물이란걸로 다들 생각햇던거죠.. 그러자
다음 아고라를 비롯한 진보쪽 사이트 반응에서 안철수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니까 안철수는 mb와의 거리를 두기
시작하고 그 이후에는 네이버 이력란에서도 mb시절 위원회 활동 내용을 삭제해버립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알다시피 서울시장 자리를 양보하고 기부라던가 빌게이츠 만남을 비롯해서
온갖 언론에서는 모조리 안철수에 대한 내용을 다루게 됩니다
그리고 박근혜의 지지율은 처음으로 안철수한테 1등 자리를 내주게 됩니다
아크로에서도 몇몇 사람들은 안철수 찍겠다는 사람들도 많았고 안철수가 박근혜를 이길거라고
예상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그렇다면 박근혜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해 댓글을 썼다면
민주당과 문재인보다는 지지율이 더 높았던 안철수를 더욱 더 많이 공략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안철수에 대한 비난댓글은 거의 없을뿐더러 안철수쪽에서도 이번 댓글사건에 대해서
본인들이 피해자라는 얘기는 없습니다
이상하죠? 만약에 저 위에 주간한국 기사의 내용대로라면
문재인을 공격한 이유가 혹시 안철수와 문재인이 단일화를 할때
안철수에게 더욱 더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은 아니었던게 아닐까
싶은데? 어떻습니까?
인터넷 여론은 아무래도 야권이 지배하고 있으니 야권 지지층의 마음을 안철수로 돌려 놓는다는 측면에선 인터넷을 전장으로 선택한 것이 약간의 설득력은 있을 것 같은데(오유였던가요? 그런 곳에서 활동한 이유가 설명될 수도...)역시나 밝혀진 댓글 모두를 인정한다고 해도 그게 얼마나 영향력이 있었을까 하는 의문은 듭니다
그런데 니들이 싫어하는 명박이가 바로 안철수를 지원했다. (즉, 명박이는 안철수 편이었다!!!)
고로, 명박이 친구 안철수 지지를 철회(하고 박근혜를 지지)해라...
설마... 이런 취지로 이 글을 올리신 건 아니시겠죠 ^^
(오해하실까봐 덧붙이는데 전 민주당에 더 호의적인 관망파지, 안철수 지지자는 아닙니다...)

현실에선 아무도 그런생각안했죠
그냥 안철수의원이 원탑이었습니다. 대중적 지지도에서부터
그런음모론은.. '철수는 mb맨이다 안명박' 라고 라벨링하며 외친건 친노팬들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문재인을 내새우기위한 홍위병 노릇이었으니깐요
새누리당 이길생각은 애초에 없었던거죠
역사/
턱도 없는 음모론인데요?
차라리 북한이 핵개발하고 연평도 포격하고 도발하는건 박근혜를 밀어주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훨씬 그럴싸합니다. 왜냐면 그 결과로 이득보는건 박근혜고 피해보는건 야당이니까. 김정일이 박근혜 만나서 국빈급으로 환대하면서 아주 아주 우애롭게 회담도 하고 그랬던 것도 사실이고요. 물론 믿으면 골룸.
1. 명박이가 달성해야 할 목표는 정권재창출이고, 따라서 국정원이 문재인쪽만 타격하고 안철수를 내비둔건 그 목표와 하나도 논리적으로 어긋나는 바가 없어요.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어쨌든 문재인 안철수가 각자 출마하는 것이 최선이고, 문재인은 출마가 당연한 상황일 때, 굳이 안철수를 공격해야할 이유가 없죠. 또한 최대한 단일화를 막고, 단일화를 막지 못했을 때는 차라리 안철수가 후보가 되는 쪽을 선호했을겁니다. 왜냐면 문재인에게 명박이는 주군을 죽인 철천지 원수이니까. 자기를 원수취급하는 넘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상황보다는 명박이 입장에서는 그 쪽이 훨씬 낫죠. 따라서 국정원이 문재인만 공격하고 안철수를 그냥 두는건 하나도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 오히려 댓글작업을 통제하는 지침이 있었다는 증거라면 모를까.
2. 만약 들통이 났을 때 박근혜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한 동귀어진 수법이었다는 말씀이신데, 정말로 원세훈과 김용판이 MB에게 충성하기 위해 가미카제 정신이라고 발휘할 사람들인걸로 보이세요? 그리고 들통이 났을 때 박근혜만 피해봅니까? 일단 현재 상황만으로도 명박이는 부정선거를 획책한 대통령이라는 역사적 오명을 뒤집어 쓰는게 이미 확정이에요. 이 건으로 명박이가 아무일 없이 무사하게 그냥 넘어갈 거 같습니까? 박근혜의 책임소재 문제가 정리되면 다음 차례는 주범인 명박이에요. 이미 체포가 된 상태라서 아직은 그냥 내비두는 겁니다.
3. 만약 명박이가 진짜로 박근혜를 낙마시킬 작정이었다면, 그런 거창하고 위험천만하고 효과도 불확실한 우회 작전이 왜 필요합니까? 차라리 박근혜를 직접 타격하지. 소스 몇개 야당쪽에 흘려주면 게임 끝입니다. 그것말고도 방법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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