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박정희 죽은지 이미 30년이 넘었건만 여전히 비판을 당하고 있고, 그 드세고 민주주의의 민짜도 모르는 것 같은 박정희 지지자들조차 그것을 부관참시라고는 표현하지 않지요. 노무현 지지자들만 유별나게 그럽니다. 죽은 노무현이 계속 호출되는 이유도 대부분은 지지자들의 그런 모습이나 태도 때문이구요. 박정희가 이 나라를 반석위에 올려놓고 어쩌고 저쩌고 떠드는 사람들때문에 무덤에서 쉬어야 할 박정희가 다시 호출되듯이.
설마 이 곳에서 벌어지는 노무현 비판이 무덤에 누워있는 노무현 개인의 시체마저 어떻게 해보려고 그러는 거겠습니까? 부관참시라뇨. 몸은 죽었어도 노무현으로 상징되는 정치세력 정치적태도는 여전히 살아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인 것이죠.
노무현을 언급할 때 정치체제와 경제발전과의 상관관계 같은 그런 고차원적으로 이야기할 꺼리나 있었으면 저도 좋겠습니다. 혹시 그런걸로 서로 쟁론을 벌일 수 있는 꺼리조차 남기지 못한 형편없는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김영삼을 두고 다툴 때 그런 고차원적인걸로 까거나 방어하면서 다투는 사람들 못봤습니다. 이명박도 마찬가지. 노무현도 그럴 뿐이죠.
그리고 박정희종교든 노무현종교든 종교이긴 마찬가지 일 것 같은데요. 둘 다 죽어서 종교가 된 대통령이라는 점에서는 노무현이 박정희와 필적하는 부분은 있겠습니다.
부관참시 표현은 충분히 그렇게 보일만 한겁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박정희 지지자들조차 자신들의 주군이 불려나와 까일 때 부관참시라면서 반발하지는 않아요. 왜냐면 '전직대통령 비판은 민주주의에서 얼마든지 허용되어야 한다" 라는 최소한의 양식은 갖추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노무현 지지자들은 예사로 그런 표현을 쓰면서도 아무런 이상함을 못 느끼는 것 같죠. 왜겠어요? 박정희교 신자들보다도 못한,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나 양식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 말고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물론 님의 표현이 동일한 맥락에서 나왔을 거 같지는 않지만, 오해의 소지는 충분한거죠.

한그루님은 이거 보고 복사해 오셨을 것 같고,
http://board-3.blueweb.co.kr/board.cgi?id=kroh89&bname=SkynetDam2&action=view&unum=2173&page=4&SID=a17c6f971993e7ab211b0a157b18edf5
출처는 제 생각에 다음의 어떤 기사의 댓글인 거 같은데요? 아마도 문재인 검찰 소환 관련 기사가 아닐까 싶어요. 글의 작성날자가 2013.11.15 18:19 이니까 참고하시길.
카이바/
님의 댓글을 촉발한게 그 문장 때문인거는 제가 몰랐습니다. 그래서 건조하게 <부관참시> 라는 용어에만 집중했네요.
그런 패드립은 제 기준으로는 용인될 수 없습니다. 그런게 있었는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구요. 좀 더 맥락을 파악했다면 <반노의 선교사?>같은 모습은 안보였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제가 사과를 드리죠.
그리고 저는 친노들을 대화의 상대로 일체 거부하자는 입장은 아닙니다. 뭔가 태도가 이상한 분들한테는 까칠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친노가 민주당에 기생(?)하게 된 원인> 같은 걸 다룬 글들은 아크로에도 꽤 있을건데 찾으려면 시간이 조금 걸리겠네요.
카이바님/
한그루님은 본인이 틈나는대로 말하다시피 닝구가 아니지요.
한그루님의 이 글의 취지는 아크로 친노들은 정치적 비전, 전략, 논리가 아닌, 팩트고 뭐고 없는 막무가내의 짓거리를 지양해 달라는 이야기지요. 그 와중에서 님이 지적한 표현을 했지요. 한그루님은 미래를 다투는 정치이야기를 하자는 것이지요. 님도 그런 뜻입니까?
님이 지적한 표현은 거칠기는 하지만, 노무현이나 문재인을 아빠라고 부르면, 논리적으로 저렇게 되는 것인데, 그러지 말라는 취지 아닌가요?
그런데 이어지는 님의 취지는 부관참시라고 했지요. 아주 단정을 해버렸어요. 친노를 가리킨 것은 아닐테고, 아크로 반노들이 그런 짓거리를 하고 있다는 것인가요? 님의 단정에 동의할 아크로 반노에 누가 있으며, 어제 오늘의 똑같은 분란을 보면서 한그루님은 막무가내가 아닌 정치적 논리로 다투어야 한다는 감상평을 내놓았고, 님은 부관참시한다는 감상평을 내놓고, 한그루님의 저 표현을 콕 찍어서, 님의 입장을 정당화시키고 있지요?
정작 어느쪽이 패드립이며, 어제오늘의 분란을 왜곡하며 편따먹기로 쌈싸먹고 있을까요?
본인은 패드립을 지적한다는 댓글에서 정작 패드립을 자행하면서, 한그루님이 말하고져 한 글의 취지를 모르쇠하면서, 거친 표현을 문제 삼아, 도매금으로 한그루님의 취지를 매장해버리면서, 정작 자신은 편따먹기인지, 뭔지 자신의 주관적 불편함을 객관적인양 패드립을 섞어서 자행하고 있지요.
님이 지적한 한그루님의 거친 표현은 그렇다, 가 아니라, 노, 문을 아빠로 부르면, 그런 식이 되는 것인데, 그러고 싶냐는 것이지요? 왜? 정치를 정치로 이야기하자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이지요.
님은 님의 불편한 왜곡된 느낌을 객관적인 사실인양 주장하면서, 부관참시, 미래도 없다. 니들도 보스주의 신앙적 수준으로 갈 것이다, 라는 막말을 아무런 증거도 없이, 아크로 필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도 없이 단정적인 패드립으로 배설하고 있지요? 그리고 이를 정당화 시키는 단 하나의 장치는 한그루가 니애미를... 표현했서 이지요. 떳떳지 못한 방식인 것 같네요?
님이 어제 오늘의 분란에 그렇게 불편하면, 님의 불편을 정직하게 내놓고, 논리적 다툼에 붙이면 되는 것이지요.
ps) 노무현은 죽었습니다. 누구나가 다 아는 그 사실을 가지고 아크로의 정치적 논쟁을 부관참시라는 패드립으로 호도하지 마세요. 아크로의 정치적 논쟁은 죽은 개인인 노무현을 이야기 하면서, 존경스럽게 추모하네,,, 라는 이야기가 거의 아니지요. 노무현정치는 현재도 작동중입니다. 오히려 야권의 주류로 작용하고 있지요. 야권뿐 아니라, 언론, 시민단체, 야권의 정치적 충원에서 여전히 변수로서 작동하고 있지요. 그 현재도 작동하는 노무현정치를 다투고 있는 것이지요.
대륙시대님//
저는 누가 아크로의 '닝구'인지 관심이 없습니다. 닝구라는 용어도 여기서 처음 듣네요. 현실에선 들을 일이 없어서.
논리적으로 정당하고, 취지가 올바르다면 어떻게 표현하든 상관이 없는 것인가요? 부적절한 용어 사용을 지적하는 것이 그렇게 손가락질받을 일인지 저는 이해가 잘 되질 않습니다. '불편함을 드러내놓고 당당하게 논리로 싸우자' 라니요. 전 그런 레이블링에 관심 없습니다. 절 친노로 찍어서 그 틀에 맞춰 비판하고 싶으신 거라면 허수아비를 치는 것이지요.
제가 불편한 건 용어의 불편함입니다. 이 본글만 보았을 때는 '너희들' '노무현 지지자들' '대학물을 쳐먹었을 만한 인간들'에게 '네 에미가 노무현이나 문재인과 붙어 먹어서 너를 낳았냐? 지 에미를 욕을 보여도 정도가 있지.' 라는 표현이 패드립이기 때문에 쌍방폭행이라고 지적했고요. 그 이후 한그루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한그루님이 다음의 베스트 리플(인지 아닌지도 불분명합니다만)의 추천수 덕지덕지 붙은 '노무현 아버지 힘내세요 문재인 아버지 힘내세요'를 보고 느낀 불쾌함을 여기서 토로했다. 라는 것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작성한 글에서 아크로 분들이 지적해준 표현인 '부관참시'에 대해서도 리플을 살펴보니 제가 불편했던 '지저분한 표현'에 대해서가 아니라 '부관참시'의 옳고 그름에 대한 논박으로 옮겨져 버린 것을 보고 '아크로의 분위기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해 그런 논란을 불러 일으킬 만한 단어를 쓰게 된 거 같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지요. 여기서 정확하게 '부관참시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제 실수입니다. 용어 선택을 잘못했군요.' 라고 확실히 방점을 찍어둘 걸 그랬군요.
대륙시대님이 하도 진성 노빠에게 시달리셔서 그런건지 본 글의 저렴한 언어사용도 '그래 글의 취지로 봐야지' 하고 넘어가면서 저의 '부관참시'표현에는 '글의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반노를 도매금으로 대차게 까버리는 글이다. 억울하면 친노로 커밍아웃 해라. 여기 노무현 추모하는 곳 아니거든?' 이러면서 완장차고 윽박지르는 대륙시대님의 모습을 보니 불쾌하네요. 아니면 저 표현을 순수한 비유라고 파악하신 거라서 이해가 된다는 의견이시라면 저와는 좀 다른 윤리관을 가지고 계신 분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전 어떤 경우에도 패드립을 사용하는 건 아전투구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고 보기 때문에 말이지요. 실제 지금 본 글의 '아름다운'취지도 저와 같은 무지랭이 덕분에 '부관참시'논쟁으로 비화하지 않았습니까?
카이바님/
글을 상당히 주관적으로 쓰시네요? 부관참시, 미래가 없다. 보스주의로 상대방을 평가를 다 해놓은 글을 썼는데, 그럼 그 대상이 누구라는 것인지요? 그 뜻이 또 무슨 뜻이라는 것인지? 그것이 또 한그루님의 아빠운운과 뭔 연관이 있다는 것인지? 뭐, 앞뒤 맞는 이야기 좀 하시면 좋겠네요? 대체 그런 판단의 근거는 뭐요? 그리고 또 오바도 주관적으로 하시네요. 님이 쓴 댓글을 보면서, 님이 쓴 댓글에 한정해서 물어본 것인데, 오바해서, 노빠를 끌어들이네요. 유감스럽게도 님이 노빠인지 아닌지 판단이 안서서, 그것은 생략했는데, 지난 제 글들을 열심히 본 모양이지요. 넘겨집는 것도 주관적이시고. 완장은 무슨 완장을 찼다는 것인지, 자신이 글을 써놓고, 자신이 쓴 글이 무슨 뜻인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인가요? 님이 쓴 글의 허점들을 이야기 하는 것이 왜, 노빠 커밍아웃에 완장이 되는지. 너무 주관적이십니다. 내 글 어디에서 님에게 노빠커밍아웃에 완장이 있냐요? 아, 편 따먹기요? 그것은 유감스럽게도 님이 노빠인지 여부따위는 따질 것도 없이 님이 어제 오늘의 분란을 보는 감상평이 한쪽에 치우쳐있다는 의미로 썼습니다. 그리고 정직하게 다투자...운운은 님의 기분을 한그루의 거친표현에 얹지 말고, 님의 기분대로 이야기하자는 것이지요? 그런 판단이 노빠커밍아웃에 완장이 아니면, 판단이 안되는 이야긴가요? 미안하지만, 님은 너무 선입견에 치우쳐 글을 쓰네요. 님의 선입견입니다. 오히려 저는 그런 것을 배제하고 중립적으로 판단하고 표현하고져 했어요. 현재도 작동하는 노무현정치를 이야기하고, 미래를 제시하면서, 한국의 생산적 정치에 대하여 실컷 힘들여 이야기했었는데, 그것이 다 노빠커밍아웃에 완장으로 이해되었다니..? 아, 너무 주관적이십니다. 한그루님이 쓰신 거친표현이 뜻한바는 오해가 없을 정도로 분명합니다. 님의 불편함은 저로서는 별로 공감도 안가고 이해를 주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그것이 님이 심각하게 생각하듯이 문제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왜? 지금 실컷 떠벌리는 바비가 지난 시절 살아있는 이명박을 능치처참해야 한다고 표현했지요. 제가 이의를 심각하게 제기했고요. 그 때 나는 그 지점에서 카이바님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있었냐요? 님의 공평치 못한, 취지를 비트는 그런 지적은 그냥 님의 불편한 기분의 다른 표현으로 이해할뿐입니다.
ps) 그리고 님의 댓글형식을 보세요. 상대방의 가독성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글쓰기를 했지요? 님 따라서 써봤습니다.
카이바님/
님의 부관참시 논쟁 비화도 전혀 제대로 글을 못읽은 님의 주관적이고 선입견적인 푸념에 지나지 않지요.
님 자체가 한그루의 거친표현을 지적하면서, 동시에 별로 상관도 없는 아크로 반노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고,
그 후자에 대한 정당성 결여를 지적하는 것이지, 님의 부관참시 패드립이 논쟁으로 비화된 것이 아니지요. 님의 부관참시 패드립은 그런 엉뚱한 글 전개의 와중에서 패드립까지 범하고 있다는 뜻이지요. 피노키오님의 설명과 제 글의 뜻을 섞어버린 모양인데, 그것은 님의 문제이지, 제 글의 문제가 전혀 아니지요.
님이 쓴 두가지 별건의 건을 다루면서 하나로 아울러 준 것이지요. 보아하니, 님은 님의 선입견으로 한쪽에 치우친 글을 쓰는 동시에 또한 님이 쓴 글이 무슨 뜻인지도 잘 모르는 것같은, 좀 황당합니다.
대륙시대님//
지적하신 것에 대해 하나씩 답해드리려고 합니다.
댓글 형식에 대해.
전 스타일 편집기에 있는 대로 나올 줄 알았는데 죄다 붙어서 나왔네요. 그걸 확인하지 못한 점은 사과드립니다.
제가 대륙시대님의 글을 살펴봤을 거라는 추측에 대해.
저는 대륙시대님을 이번 리플로 처음 뵙습니다. 저번에 경제 관련 이야기에 대해서 리플 남길 때에도 '대륙시대'라는 아이디는 본 적이 없네요. 사실 그 때 얘기했던 상대방의 아이디도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감상평이 한 쪽에 치우쳐있다는 의견에 대해.
아크로를 꾸준히 살펴봤다면 매몰된 친노(딱히 적확한 표현이 떠오르질 않네요)들의 종교적인 행위를 관찰해서 본글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하면서 '그래 그럴 수도 있지'하면서 넘어갈 수 있을 여지도 있습니다만, 이 본글을 본 당시의 저는 딱히 아크로에서 어떤 논란이 어떤 흐름으로 있었는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 본글의 어투가 매우 감정적이라서 미래를 이야기하자는 것은 사족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보였습니다. 글 자체의 감상을 쓴 것이지요. 저기에서 정치적인 단어가 아닌 '개독'이라던가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단어로 바뀌었을 때에도 전 '그래도 패드립은 너무하지 않나'하는 입장일 겁니다. 본 글과 같은 표현이 어제 오늘 글을 살펴 보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라곤 생각할 수 없습니다.
제가 쓴 글의 헛점이라고 지적된 것들 - 부관참시, 미래가 없다, 보스주의 에 대해.
이 부분에 대해 대륙시대님이 가장 의문을 제기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딱히 이 것에 대해 의논하려고 리플을 남긴 것이 아닙니다. 본 글에서 느껴지는 분노를 보니 '이게 다 타버리면 무엇이 남을까?'하는 짧은 생각에서 끄적여본 잡문이지요. 그래서 대륙시대님께서 '닌 도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냐? 저게 니가 말할려고 했던거랑 연결이 되냐? 주관적인 인간이네'라고 당차게 외칠 수 있는 근거가 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 세 가지에 대해 짧막하게나마 설명하고 그것이 왜 이 본글을 보았을 때 자연스럽게 연상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부관참시에 대해.
부관참시라는 단어가 아크로에서 논란이 되길래 부관참시로 찾아보니.. 2013년 7월 8일자 데일리안(출처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의 기사가 하나 있네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다룬 기사입니다. 제목은 - 김진태 "박정희만큼 부관참시 당한 사람 있나" - 이고요. 친박 쪽과 친노 쪽에서 비슷한 사고방식을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죽은 사람 측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의 하나로 '부관참시다. 너무하지 않나' 하는 반응이 나온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부관참시 하지 말자고 했을 때 불편해하셨을 아크로의 여러 분들이 계셨을 것 같네요. 아무리 의도가 없다고 해도 특정 단어(부관참시)에서 특정 집단(친노)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저는 저기에서 저 단어에 '죽은 사람을 관에서 꺼내 목을 벤다'는 사전적인 의미 외에 특별한 의미부여는 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부관참시가 아니라 당연한 의견 제시라고 수정해야 하신다면 수정할 용의도 있고요.
미래가 없다.
제가 쓴 내용은 '해체 이후엔 과연 어떠한 비전을 보여줄 것인가. 해체만이 그들의 유일한 목적이 아니었을까? 하는 예상이 있습니다만.' 이었네요. '미래가 없다'라는 식의 요약은 대륙시대님의 입맛에 맞게 가공된 것 같지만 그렇게 느끼셔서 그렇게 리플을 남기셨을거라고 봅니다. 본 글의 극단적인 언사를 보고 '이건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가. 친노보다 더 일반 대중에 호응할 수 있을까? 논파라고는 하지만 이건 그냥 소통의 거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열내서 열심히 이야기하고는 다니지만, 누구도 호응해주지 않는 예수천국 불신지옥의 광신도가 되어 거리를 전전하지않을까 하는 기우에서 나온 말입니다. 결국 '표현'의 문제지요.
보스주의
한 명의 뛰어난 리더쉽을 따라 생겨나는 정당은 필연적으로 '친노'와 '친박' 같은 불순물을 낳습니다. 하지만 현실성으로 따지자면 한국에서 정권을 놓고 싸울 때 가장 효과적인 것은 보스를 가지는 것이지요. 이미 낡은 데다가 프레임까지 비뚤어진 '친노-반노'갈등에 갇혀서는 친노를 극복한 반노 역시 지금의 친노와 마찬가지로 정치적 생명력이 약합니다. 지금 반노가 세력화하여 대선에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역 또는 보스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한국에서 선거를 이기는 방법이니까요.
'그 외의 대안이 있다! 이런 식의 방법이면 새누리당을 과반에서 끌어내릴 수 있다!' 는 의견이 있다면 이미 아크로에서 어느정도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을까요? 그랬다면 대륙시대님이 리플에 '난 너한테 공감이 안되'가 아니라 '우리 앞에서 이런 이런 얘기 했거든? 짜식아 머리에 피도 안마른게 이거나 읽고 와서 삼보일배해라'하면서 링크 글을 걸어주실 것 같습니다. '선입견에 치우쳐있어..' '주관적이야..' '오바 심해..' '앞뒤가 안맞아..' 이런 식의 반응은 정치적 세력화를 하지 못하는 집단의 안타까운 넋두리로 들리죠. 보스주의와 지역주의는 반노와 독립적인 변수로 보이시나요? 제가 보기엔 그 둘에 가장 얽매여 있는게 반노입니다. 반노의 주장 중에 '노무현이 호남한테는 돈 한푼도 안준단다~'가 노무현이 역사의 배반자이자 모략꾼이라는 이유로 활용되는 것을 보면 지역주의에서 벗어난 정치를 시도하려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노무현은' '이명박은' '김대중은' '박근혜는' '박정희는' , 그리고 '안철수는' 이란 식으로 당의 보스들의 재량만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보스주의에서 벗어난 것도 아닙니다. 안철수는 보스주의가 아닌 것 같나요?
앞의 미래가 없다와 연결해서 보았을 때, 결국 지역주의와 보스주의가 반노의 발목을 잡을 것이고, 결국 반노는 그 둘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친노-반노'라는 프레임자체의 문제다. 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죠. 거기다 표현까지 이렇게 친절하지 못하니, 반노는 친노보다 능력있다고 말하기는 글렀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반노의 논리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기 보다는(노무현의 발언을 '레토릭'으로 해석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것이 친노와 반노의 시작입니다. 원문의 해석에 충실하고 누구보다 노무현의 정체를 잘 아는 것은 아크로의 반노입니다만. 그런 점도 서글프긴 하네요. 비판하다보니 제일 잘 알게 된다는게), 낡은 프레임에 의존하고 있다는 전략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봅니다. 반노가 탄생한 근거 자체가 한계이기도 하지요. 친노없인 한 깃발로 뭉칠 수 없는 반노라니.
저의 '패드립'에 대해
제가 '패드립'을 했다는 것은 은유적인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제가 쓴 글이 한그루님의 글을 오히려 엿먹이고 있다 정도로.
바비님의 이명박 능지처참설에 제가 없었던 점에 대해.
저는 그 글을 본 적이 없습니다. 아크로에 그렇게 자주 출입하는 편이 아니라서 2페이지 3페이지 넘겨서 지나간 글들을 정주행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리플을 다는 건 저의 자유의사이지요. 왜 그 글에 저의 리플이 없었는지를 문제삼는 대륙시대님의 저의가 궁금합니다. 제가 아크로 단골 손님이 되길 바라시나요? 글쎄요.. 이렇게 단편적인 이해가 횡횡하는 공간에선 오래활동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상대는 100자로 썼는데 저는 1000자정도를 계속 써내려가도 별 소득이 없네요. 글재주가 부족한 탓이려니 합니다.
한국 생산적 정치에 대한 대륙시대님의 고언에 대해.
ps인데다가 내용도 생산적이지 않았습니다. '노무현'이란 단어에 누굴 끼워넣어도 다 들어맞는 말이라서.
카이바님/
한그루님의 본글을 보면서, 님의 위와같은 해명을 생각했다고, 주장하니, 그냥 천년세월이 그리워질뿐입니다. 그렇게 대차게 뿜어대던 천년세월도 자신의 주장이 한쪽에 치우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쿨하게 그래 흐강님에게 치우쳤고, 바비에게 널널했다를 인정하는 그 모습에서 뽀다구는 당찬 양반이라는 감흥을 느껴지요.
그런 특이했던 케이스와는 달리, 진부하게 님도 역시나 자신의 잘못에 대한 지적에 대하여 용납의 태도가 전혀 없군요. 사내는 다른 사람을 용납할지언정, 다른 사람에게 용납되는바 되지 않는다라는 격언이 있지요. 그게 사내이고 gentle한 신사이지요. 표현이 거칠어요, ㅎㅎㅎ, 하는 것이 gentle이 아니라는 것이 나의 견해요.
님의 해명은 말이지요. 그 해명의 시비여부를 떠나, 일단 한그루님의 본글을 읽고 나올 수 있는 내용이 전혀 아니에요. 그런 해명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비신사적 태도이지요. 한그루님은 말이지요. 정치를 정치로 다루지 않고 종교로 다루는 친노는 자신들의 사이트에나 가서 떠들고, 여기서는 미래정치를 논하자는 것이지요. 그러면 아무리 추론을 해도 반노는 그나마 미래정치를 정치로 논하는 모양새는 갖췄다는 것인데, 님의 해명은 전혀 님의 해명취지와는 달리 한그루님의 글과 균형이 맞지를 않아요.
허나, 다투고 싶으면, 솔직하게 그런 주제로 다투라는 것이요. 그러나 부관참시, 미래가 없다. 보스주의에 대한 님의 해명에서 보이는 견해의 일천함에 님이 정면으로 다투지 못하는 단초를 봅니다요. 상대방이 뭐라고 했는지도 모르고, 혼자만의 불편함을 모두인양 주장하며, 이를 상대방의 견해와 비추어 살펴볼 의도도 전혀 없으니, 그건 소통의 거부이고, 자기애적 모습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에 대한 변명은 자신은 자주 아크로에 오지 않는다 이지요? 아크로에 자주 오지 않으면 자주 오지 않는 두께에 맞추어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신사이지요. 님은 그런 것에 대한 변별력이 없냐요? 자주 오지는 않는데, 아크로 텃새인양의 두께를 가지고 자신의 편견을 균형에 맞지않게 주장할 수 있냐요? 그런 것은 글을 다루는 기본에 속한 사항이지요?
물론 님의 해명에 대한 공감은 전혀 없어요. 부관참시, 미래가 없다. 보스주의에 대해서도 그렇고 패드립에 대해서도. 그 때의 주변 시점이 생각이 안나서 그러는데, 바비가 능지처참이란 극악한 표현을 썼다면, 정치적 이슈가 대단히 첨예한 시점이었다는 이야기라고 추정할 수 있을 것이고,(아니라면, 그 인간은 구제불능이지요) 님의 해명에 따르면, 당연히 님이 아크로에 들릴 시점이고, 그것이 눈에 안 띄었다면, 패드립(또는 거친표현)일반에 대하여 불쾌하다는 님의 해명은 별로 설득력이 없는 해명이라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피노키오님은 영호남지역감정은 100%계급문제라고까지 주장을 했었지요. 나는 노무현이 아니라, 노무현정치를 다투는 것이 어떻게 부관참시가 되냐고 추궁했는데, 전혀 동문서답을 하고, 뭐, 님의 잘못을 전혀 인정할 수 없다는 님의 기본적인 태도에서 비롯되는 것이겠지요?
닝구, 반노는 영패비주류들의 뒤틀린 권력욕으로 말미암는, 개혁대중과 정치엘리트가 괴리된 친노정치를 청산하고, 새누리의 파트너로 서민, 중산층을 중시하는,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가는 국가경영능력을 갖추고, 한반도평화를 이루어 대륙시대를 열어가는 개혁진영 정치엘리트들을 세워서, 영패비주류들의 뒤틀린 친노정치를 개혁진영에서 청산하고, 영패정치에 대항하는 개혁진영의 세력균형을 갖추어, 한국정치를 생산적으로 만들자는 것인데, 한그루님의 패드립을 앞세워 주장하는 님의 해명이 이에 대하여 얼마나 편견적이고 얕은 것인지는 저로서는 너무도 분명하여, 너무 실망스러운 것이지요.
ps) 거듭 하는 이야기지만, 님이 근거도 없는, 사실도 아닌 주관적인 편견으로 반노를 공격하는, 그 부당함을 덮기위하여 사용한 한그루님의 거친표현에 대한 지적은 님의 뜻과는 달리 패드립이 아니라, 거친표현이며, 그 말하고져 하는 메시지는 오히려 님의 주장과는 정반대이지요. 천년세월님처럼 자신의 잘못이 지적되면 쿨하게 인정하는 글을 주고 받는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것이 이번 다툼같지도 않은 다툼의 유익인 것 같네요. 그것이 글쓰기의 당연한 기본예의이고요. 그게 신사이지요.
카이바/
님의 정치적 견해는 초딩수준.
그런 초딩수준으로 한그루님의 정당한 표현과 엮어서 님의 편견과 얕음을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아크로 반노에 대한 무례를 행함. 그리고 그것을 지적당하자, 변명이라는 것이 아크로에 자주 안와.. (자주 안 오면 자주 안 오는 것에 어울리는 글을 쓰는 것이 성숙한 인간의 기본적인 태도임. 님처럼 편견과 주관으로 오버하는 것은 기본적인 태도가 갖추어지지 않은 것. 그러니 무례한 것이고요.)
님은 친노만 엉터리일 수 있다는 견해를 가진듯한데, 천만에 친노도 반노도 아닌 엉터리들도 수다하다는 것. 엉터리인지 아닌지는, 갈겨 놓은 글로써 판단하는 것이지, 내가 친노여, 반노여 했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따라 붙는 평가가 아님. 친노라서 엉터리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쓴 글이 엉터리이기도 하다는 것. 님도 님이 쓴 글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글을 남발하니, 엉터리가 되는 것이지요. 자신이 엉터리로 무례히 글을 썼음에도 그랬는지도 파악이 안되는 모양이에요.
먼저 님의 무례를 인정, 사과하고, 새출로 님의 정치적 초딩글을 쓰세요. 그러면 왜 정치적 초딩글인지 다투어보죠.. 그나마 대꾸할 가치라도 있게 쓰면요.
카이바/
참 피곤하네요. 님이 쓰고도 뭔 뜻인지도 모르고, 님은 다른 사람이 글을 써도 뭔 뜻인지를 모르고, 그저 써대면 장땡인줄 아니, 남는 것도 없이 참 피곤합니다.
나는 님이 친노인지 아닌지 따위는 궁금하지도 않다고 했고, 친노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엉터리일 수 있다고 했지요.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니, 뭘 어쩌라는 거요?
님은 처음 댓글에서 한그루님의 표현을 쌍방폭행으로 몰면서 패드립운운을 자행했어요. 그래서 그것이 그런 것이냐고 내가 그랬지요? 노, 문을 아빠라고 부르면, 한그루님이 지적한 것처럼 되는데, 그러고 싶냐는, 그래서 그러지 말라는 한그루님의 지적이 패드립이요? 또 거친표현이기는 하지만, 님이 구사하는 단어도 만만치 않다라는 지적에 대하여 님은 대체 여지껏 뭐라고 답했는지 리뷰해 보세요.
그 다음 아크로 반노를 싸잡아서, 부관참시, 미래가 없다, 보스주의로 단정을 하기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지적을 했더니, 변명이 아크로에 가끔 온 다는 것인데, 더우기 2, 3페이지로 넘어간 것은 읽지도 않는다는 투인데, 그렇게 찌껄인 님이 대체 어떻게 아크로 반노에 대한 전체적으로 단정적인 평가를 할 수가 있는 거요? 그래서 그것을 지적했더니, 대체 뭐라고 하는지를 알아먹기나 하는지.., 알 수도 없는 이야기를 하니, 참, 님의 덜 떨어진 문제를 다른 사람더러 어찌하란 것이요?
그래서 결론은 나의 지적뿐 아니라, 님 자체의 고백대로도 덜 떨어지고, 웃끼지도 않는 어설픈 아크로 반노에 대한 단정을 한그루님의 거친표현을 써서 쳐바르냐고 했더니, 또 그것은 그냥 부수적인 것이었는데, 왜 거기에 그렇게 관심이 지나치냐고 하고..? 좀, 제대로 좀 하세요. 그러면서 또 초점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장광설을 늘어놓으면서, 대체 님이 싸지른 문제가 뭣인지도 파악하지를 못하는 짓을 하니...?
님이 턱없이 얼척없는 짓거리를 자행하는 것을 뭘 어쩌란 말이요? 박수 쳐달란 말이요? 잘했다고? 다시 리뷰하여, 님이 제기한 문제가 무엇이었고, 그것이 어떻게 반박되었으며, 거기에 대하여 님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점검해보세요., 초점 벗어난 짓거리 길게 하지 마시고요.
이미 전제부터가 노무현을 추종하면 신앙인이네요.
한그루님이 싫어하신다는 증오의 정치. 전 이글이 증오 덩어리로 보이네요.
누구를 좋아하건 싫어하건 증오하건 제가 상관할바는 아닌데요.
미래를 위한 토론을 하고싶은 분이 이런글을 올리시는건 어떻게 생각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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