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글 써보네요.

밑에 천년세월님의 '개잡넘' 관련 글과 리플들을 보다가 글을 씁니다.

저는 글 자체는 별다른 생각없이 동감하며 읽었는데,
몇몇 분들이 아주 분개하는걸 보고, 제가 전혀 생각 못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들면, 호남사람들은 당연히 민주당을 찍을것이라는 기본 인식이겠죠.

왜 그런 생각을 하게됬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당한것이 그렇게 많은데 새누리당을 찍어??!!"
라는 기본 인식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천년세월님 같은 결론이 나온거 같습니다.
새누리당과 친노세력중 누구를 더 미워하냐에 따라서 결정은 달라질텐데.
설마 호남사람들중 친노를 더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상상하지 못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뭐, 각설하고 정치관련 사이트는 아크로 밖에 안 오지만
친노, 노빠 하면서 욕먹는데, 인간 노무현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왠지 제가 욕먹는거 같기고 하여 이런 사람도 있다하는 입장에서 글을 써봅니다.

태어나서 쭉 수도권에서만 살아서 지역감정이 뭔지 사실 느껴본적도 없고,
생각해본적도 별로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지했지만, 딱히 정치적으로 무엇을 했는지는 느껴보지 못했고요.
정치에는 별 관심없었습니다. 퇴임후부터 인간적으로 좋아하게 되었지요.

다만,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부터는 뭔가 사회분위기가 정의롭지 못하고, 규제당하는 느낌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나꼼수가 말한듯이 정치가 대중에게 스트래스를 주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나꼼수 이후에나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두환, 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등등이 우리나라 현대사와 정치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등.

별로 궁금하지 않으실 제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쓴 것은

주변 친구중에서는 저 같은 경로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새누리는 악, 민주당(노무현)은 선이라는 기본 개념이 있지요.
(왜냐? 새누리의 전신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좋아할수 없더군요.)
따라서, 민주당에 반대되는 모든것은 새누리당 알바로 치환되는 것입니다.
"저런 악한들을 어떻게 지지할수 있지? 머리 어떻게 된거 아냐?"

그런이유로, 흐강님이 노빠사이트에 올린 글은 수많은 비추를 받지 않았나 하네요.


저는 몇년전부터 꾸준히 눈팅을 해와서, 다들 입장과 주장이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

너무 강한 친노 비판 글들은 저같은 경로로 정치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에게 큰 장벽이 되는거
같습니다.

다들 내가 좋아하거나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욕하면 거부감 생기자나요.

처음에는 소프트하게 이런 저런 점도 있었다. 이런 저런 해악을 끼치고 있다.

만약, 일명 노빠, 친노 네티즌을 설득하려면 이런식으로 지지를 얻어가면 좋을거 같아서
한마디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