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는 합니다.

우리 노빠들의 세상에서는 이런 시나리오가 있었을 겁니다.

문수님께서 노리스도님의 완전무결함을 주장하시며 내를 소환하래이 하면 사탄의 무리 악찰은 겁이나 도망가고 사탄을 능가하는 사기꾼 적안리스도 역시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니라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문수님의 내를 소환하래이 발언은 별로 대중들의 관심을 못 얻었습니다. 게다가 연이어 이어진 검찰의 수사발표도 별다른 문제가 안됐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누가 관심이나 갖겠습니까?

또한 정치탄압이라는 노빠들의 발악도 별로 대중들의 공감을 못 얻습니다. 막말로 얘기해서 "내를 소환하이소~" 해놓고 부르니까 탄압이라니 무슨 개소리인지 알게뭡니까.


또한 대화록 관련 문재인과 친노의 주장 중 상당부분은 사실과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처음엔 내가 이관하고 다 마치고 나왔다며 큰 행님 쌍남자 싸나이 문재인이라더니 대화록이 없는게 확실해지자 "문재인은 행님은 아는게 없으십니더~" 이러고 있더군요.

특검에 관련해서도 그렇습니다. 안철수가 특검을 제안할 때는 박범계가 나와서 "검찰 수사도 있고 지켜봐야지요" 이러더니 대화록 발표 직후엔 특검특검! 이러고 있습니다.

또한 수정된 내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제 기억이 맞다면 서영교(친노 직계)는 국정원의 대화록 발표 직후 mbn에 나와서 국정원 본에는 나를 저, 위원장을 위원장님으로 해놓는 등 노무현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왜곡했다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요즘 보면 또 그 말은 어디로 가고 그 정도 통상적 수정을 가지고 무슨 왜곡이냐? 이러고 있습니다.

비망록의 홍영표 역시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기록관의 점검 작업을 가지고 무단 이지원 열람이라고 하더니 정작 결말은 "우리 친노의 실수로 인한 것임!!!"이 되었습니다.


막말로 이 사건은 어느 쪽이건 개망신입니다.

정상회담 회의록을 실수로 이관하지 못한 진정성 킹왕짱 노짱님 정부나, "인기가 없어서 정상회담으로 도박 좀 하려다가 망하니까 쪽팔려서 지운 노짱님 정부"나 사실 매한가지로 한심합니다. 뭐 전자라고 하면 "우리 노짱님 위대하셔!!!" "달님은 오늘도 빛나는군. 봉하달님 만만세ㅠㅠ" 이러겠습니까.



아니나 다를까 오마이와 한걸레가 거의 발정에 가깝게 친노를 쉴드치고 있더군요. 특히 한걸레는 사설란인지 노무현 재단 성명서 코너인지 분간이 안갈 수준이던데 여론이 안 돌아가니 어떻게 몰아보려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이렇게 티나게 하면 소용이 없지요.


홍영표가 비망록을 내고 노빠들의 총궐기를 유도했어도 정작 안철수 개인의 지지율이나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제발 죽을 때는 곱게 죽어야 되는데 

노슬람 신도들 노하드나 벌일 준비나 하고 있으니 미래가 어둡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