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초에 어떤 넘들이 노무현이 NLL을 포기했다, 남북정상회담이 굴욕적이었다고 폭로했다.


 

2. 반노들은 그 폭로를 보고, '노무현은 원래 그런 새뀌야..더러운 놈...'이라고 생각했다.

친노들은 그 폭로를 보고, '노무현은 그럴 리가 없다....'라고 생각했다. 

진실을 판가름해 줄 문서들이 엄중하게 보관된 국가기밀이었다. 그래서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목적은 달랐지만, 친노와 반노 둘 다 남북정상회담록이 공개되기를 바랐다.


 

3. 국정원은 보관된 남북정상회담록을 공개했다. 일부 대목이 '굴욕적으로' 보였다.

그 중의 어떤 대목은 바로 해명이 되었고, 또 일부는 논란거리로 남았다.

친노는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원본을 찾으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해서 여기에 올인했다.

새누리당이 콜했다.


 

4.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조사에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반노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노무현이 삭제하도록 명령했다고 해석했다. 굴욕적인 회담 내용, NLL을 포기한 죄를 숨기려고 원본을 삭제하라고 명령했을 거라고 해석했다.

친노는 노무현의 성격상 사초폐기를 지시할 리가 없다고 해석했다. 그러니 잘 찾아보면 문서가 어딘가에 있거나, 아니면 이명박정부의 누군가가 손을 댔을지도 모른다고 해석했다.

새누리당은 이참에 문재인을 관광보내려고 문재인 책임론을 거론했다.

문재인과 친노는 죽기살기로 검찰의 수사를 요구했다.


 

5. 검찰의 수사 결과 NLL 포기 발언은 김정일이 한 말임이 드러났고, 노무현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여러 기관에서 공유하는 방법을 찾아내라는 지시를 한 것이 드러났다.

검찰은 노무현이 고의로 삭제하라고 지시했다고 결론을 내고, 조명균과 백종천을 기소했다.

문재인과 친노는 검찰의 결론에 대해서 짜맞추기 수사라고 반발했다.

새누리당은 여전히 문재인과 노무현을 비난하고 있다.


 

6. 이 논란의 과정에서 변희재는 종북팔이를 해서 재미를 봤고, 이재정이나 김만복 등등은 말바꾸기로 개망신을 자초했고, 아크로의 반노들은 추악한 상상력을 보였다. 

반노들의 추악한 상상력이란 '노무현은 굴욕적인 회담을 할 넘이다, 노무현은 NLL을 팔아먹을 넘이다, 노무현은 이런 수치를 감추기 위해서라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삭제할 넘이다'라는 것이다.


 

7. 아크로의 반노들은 자신들의 추악한 상상력에 대해서 반성하지 않는다. (반성문을 내가 못 봤나???)

왜 그럴까? 내가 생각하기로는 반노들의 신앙심이 깊어서일 거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