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님이 혁명에 대해 언급하신 걸 보고, 크게 관련은 없을지 모르겠지만 간단한 생각을 적어본다.


보통 혁명을 말할 때는 민중의 역할을 생각하지만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엘리트 내의 이반세력이다.

말하자면 엘리트 이반세력은 혁명의 필요조건이고 민중의 봉기는 충분조건이다.

민중의 지지 없는 엘리트 이반은 궁정 쿠데타나 아니면 지배세력으, 공고화 정도로 끝날 가능성이 높으며

엘리트 이반 없는 민중의 봉기는 단지 엘리트의 결속을 불러와서 끔찍한 참상으로 끝날 뿐이다,


노동계급을 그렇게 믿었던 맑스도 유기적 인텔리겐챠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전위부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즉 혁명을 말할ㄸ 엘리트를 배제할 수 없다.


그런데 혁명이 성공하는가의 키포인트는 엘리트가 민중의 불만에 얼마나 잘 호소하는가이다.

아무리 민중의 불만이 쌓여 있어도 엘리트가 그것을 담아내지 못하면 혁명은 없다,

국개론이 아니라 엘개론을 외쳐야 한다.


다른 한편 혁명의 시작뿐만 아니라 그 사후처리도 중요하다.

우리는 누구나 기존체제의 산물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새 체제에서도 구체제르르 재생산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다만 자기가 혁명가니까 자기는 무조건 옳다는 오만만 버려도 반은 성공이다,


더 할얘기는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