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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석에서 나왔다는 저 발언에 관한 보도야 나온지 벌써 며칠 지났으니 대개 아실테고, 이후는 발언의 진위여부부터 확인할 수 있는데까지 확인해야 하는데, 이에 관해서 제이피뉴스의 기사 하나가 참고할 만한 기사로 보입니다.
이하는 일부 대목 발췌
그러나 한 일본 기자는 제이피뉴스의 취재에 이 같이 말했다. "가십성 주간지라면 모를까, 주간문춘 급이면 이야기가 다르다. 주간문춘은 일본언론계에서도 그 영향력과 신뢰성을 인정받는 잡지다. 예컨대 주간현대, 주간문춘 정도의 기자들은 일본의 장차관급 인사나 간부들을 수시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주간문춘이 허위사실을 쓸 정도 레벨의 주간지가 아니라는 것. "사석에 한 발언의 경우, 기사로 쓰려면 신빙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분명 아베 총리의 사석 발언을 인용해 기사로 썼을 정도면 외무성 간부나 정부고관 정도 되는 이에게 이야기를 직접 들어서 썼을 것이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아베 발언의 진위는 차치하더라도, 주간문춘이 전한 일본 정부, 외무성의 분위기는 사실이다. 실제 외무성과 정부에서 한국에 대한 불쾌, 불만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http://media.daum.net/issue/415/newsview?issueId=415&newsid=20131116051104411 |
일본이 저러는 거 보면 딱하죠. 답답하기도 하고.
한일관계가 때가 되면 반복해서 경색되는 사태가 전부 일본 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이 무조건 다 잘했다고 보지는 않는데, 그래도 그 책임의 9할은 일본한테 있어요.
미국의 존재 때문에라도 한일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일은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만 (이런 이유로 별 걱정은 안 듦), 그렇다고 이런 신경전이 지속되는 교착상태가 뻥 뚫리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 같지도 않습니다.
2013.11.16 21:57:42
내각제인 일본에서 아베내각이 얼마나 가겠습니까
그리고 일본도 저런 외교행태가 중국이나 한국의 반발로 자신들에게도 손해라는 건 알테지요
무엇보다 일본이 과거같은 힘이 없습니다
이미 무역수지 흑자액에서 우리에게 추월당하고 후쿠시마로 국가 이미지는 물론 복구와 그로인한 후유증으로 골병이 들고 한편으로는 토건족에 의한 재정낭비도 무시못하는 상황이고 잃어버린 20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에게 비하면 아직 넘사벽이지만 일본도 그다지 형편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내적으로 허약해지고 사기가 떨어진걸 만회해 보려고 과거 군국주의자들이 했던 것처럼 밖으로 팽창정책과 갈등으로 국민들의 단합과 사기를 올리려고 하는데 지금이 2차대전때 상황은 아니지요
우리도 중국도 그때처럼 혼란스럽고 무력한 상황도 아니고
문제는 우리의 외교정책이지요
우리가 운신의 폭을 넓히는건 결국 남북관계가 호전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남북관계 개선과 남북공조 없이는 중국이든 미국이든 일본이든 우리는 제목소리 못내고 호구잡히게 되어있습니다
2013.11.16 23:16:19
기상청, 흐르는 강물 / 저 역시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보유에 굳이 반대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우경화 바람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언제까지고 일본을 묶어둘 순 없다고 보기 때문에. 늦고 빠르고의 차이지 저런 건 시간문제였다고 봅니다. 결정적으로 '미국'이 꽤 예전부터 일본의 정상국가화를 바라고 있었고요.
그리고 흐강님 말씀대로 구한말과 비교하면 지금은 상황이 전혀 딴판이죠. 말이 좋아 신정한론이지 쟤네들이 한국을 말 그대로 어떻게 지네들 맘대로 요리하는 시나리오는 그냥 '논외의 문제'라고 봄. 한국의 국력이 북한 수준으로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또 모를까요 ^^
그리고 흐강님 말씀대로 구한말과 비교하면 지금은 상황이 전혀 딴판이죠. 말이 좋아 신정한론이지 쟤네들이 한국을 말 그대로 어떻게 지네들 맘대로 요리하는 시나리오는 그냥 '논외의 문제'라고 봄. 한국의 국력이 북한 수준으로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또 모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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