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님이 아래 글에서 안철수더러 입당하라는 것은 노빠나 마찬가지다라는 식으로 강경한 주장을 하던데 말입니다.
시너님이 일부러 그러는지 아니면 저나 피노님의 의도를 몰라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안철수더러 무조건 입당하라는 건 아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겁니다.
저는 지방선거에서 안철수가 나름의 힘을 보여주고 세력의 모양을 갖춘뒤에 입당하라고 한 것이지요

안철수가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을 이기고 있지만 안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지율과 선거에서 당선되는 득표율은 또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이 전국에서 민주당을 앞지르고 있다고 하더라도 표가 결집되지 않으면 낙선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민주당이나 안철수나 영남에서 지지율은 사실상 당선으로서 표의 가치는 없습니다.
이런식이라면 호남과 수도권이 주된 지지기반인 민주당에 비해 안철수 신당이 여론조사상으로 약간 우세하더라도 지선의 경우 인물 경쟁력이 우선이기에 기존 민주당 공천인물에 대항할 만한 인물을 내세우지 못한다면 약간의 우위의 지지율은 의미가 없습니다.
조직 역시 오랜동안 뿌리가 깊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은 비교가 안되는 열세입니다.

나폴레옹이 싸움에서 백전 백승할 수 있었던 비결은 총 병력은 적보다 적었지만 전투할때만큼은 언제나 적보다 압도적인 우세한 병력을 운용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안철수가 독자적으로 홀로서기를 하여 민주당을 대신한 대안세력으로서 존재를 입증받으려면 야권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호남과 수도권에서 이겨야하는데 민주당보다 지지세의 실질적인 결집세력이 떨어집니다.

즉 전국적으로는 안철수가 높다하더라도 당선자를 낼 수 있는 호남이나 수도권에서 확실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안철수 신당은 끝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불씨가 되고 눈덩이를 뭉칠수 있도록 굴러갈 수 있을만큼  작은 덩어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은 호남으로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 민주당 분당때도 그리고 지난대선에서도 호남은 저울질하다가 결국 현실적인 세가 있는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어차피 안철수나 친노나 부산호적은 동일한 것이기에 호남으로서는 특별하게 안철수가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볼 만한 이유는 없습니다.
하여 저는 민주당이 호남과 가지는 특수관계에 대한 호남인들의 생각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문재인 90%가까운 몰표로 입증이 되었다고 봅니다.
김대중도 노무현도 아닌 문재인에게 정동영보다 더 많은 몰표를 준 호남인들의 심리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안철수 집권에 있어 민주당이라는 간판은 필수조건이라는 겁니다.

저는 안철수 신당은 성공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중앙위원들 면면을 보니 참 한심하더군요
안철수가 누구를 배척한다는 이야기는 안했지만 결코 새정치에 맞는 새로운 세력은 아닙니다
재야 486이나 시민단체 경력자 민주당 공천 탈락자 도청 국장급정도 수준의 공무원 등등인데 이중에서 실제 지역에서 보면 사실상 정치룸팬이나  시민단체라는 이름만 만들어서 행세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일겁니다.
좌우간 안철수의 정치이념에 동참하고자 하는 쓸만한 면면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민주당과 차별성도 없으면서 질은 떨어지는 B급 인물들을 가지고 신당하느니 차라리 민주당에 들어가는것이 백번 나아보입니다.

다음으로 이미 안철수는 친노들과 엮여 들어갔습니다
안철수가 야권이지만 제 3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신야권연대에 사진이 찍혀서 이제 안철수는 민주당 주도의 야권연대의 부속품의 이미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건 두고 두고 발목을 잡을 겁니다
독자 신당을 하려했으면 안철수는 여기에 참여를 말고 독자적인 포지션을 취했어야 하는데 안철수가 그럴 상황이 못되었다는 것이고 이는 결국 독자적 창당으로 민주당을 이길 세력이나 힘이 없다는 겁니다

783145_360513_1819.jpg

내일신문 같은 친노 기관지를 보면 호남에 대한 매도를 서슴치 않고 표셔틀로 여기는데 호남사람들은 언제까지 호구노릇을 하고 친노를 우리편으로 여기거나 이기는넘 우리편할런지 답답합니다
허기는 어제 독일에서 박사학위받고 몇년 살기까지 한 친구넘하고 밥을 먹는데 이넘이 김대중 노무현이 공산주의자라는 겁니다
기가 막혀서 너 무슨근거로 그러느냐고 하니 중앙과 조선 케이블 티브를 본 모양입니다
본래 정치는 관심없던 아이기는 하지만 종편에 나온 패널의 주장을 그대로 믿는 모양이더군요
뭐 이렇습니다
호남이 하여간 선택을 잘 해야 하는데 솔직이 기대난망입니다
저는 안철수가 들어가면 호남이 이길넘을 선택한다고 보기때문에 안철수가 죽지 않고 산다고 봅니다
그리고 민주당에 친노만 있는 것이 아니고 반,비노가 있고 그 사람들이 뭉칠 구심심이 없어서 그렇지 전투력으로 보자면 친노들 충분히 이길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여러가지로 여건이 조성이 되었습니다
문재인이 삽질로 바보라는 것이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고 민주당내 변두리 친노나 정세균이나 반,비;노등은 노무현 프레임으로는 절대로 새누리를 이길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을 겁니다
다만 대안이 없고 구심점이 없는데 안철수가 들어가면 급속하게 안철수 중심으로 민주당이 재편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번 지방선거가 기회이고 안철수의 힘으로 간당간당한 안희정 송영길 당선시키고 경기지사나 서울시장 먹으면 게임은 끝난다고 봅니다

정치인은 뭐니뭐니해도 자기를 당선시킬 수 있는 사람밑에 줄섭니다
과거 김영삼이나 김대중이 제왕적 총재노릇이 가능했던 것은 그들이 공천하고 유세한번 돌아다니면 전세가 뒤집어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안철수가 신당하다 한번 훅가면 끝이지만 민주당에 들어가면 한번에 안되어도 두번의 기회가 있으며 
신당으로 성공할 가능성은 10%지만 민주당으로  들어가서 성공할 가능성은 55%로 보기때문에 들어가라는 겁니다
무슨 안철수 죽이기위해 그런다는 헛소리들은 마시고요

783145_360513_1819.jpg n13103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