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꾸라져 땅에 주저앉은채 영어 쥐어짜내는 '칠푼이'

 
박근혜의 가장 큰 순방성과..제대로 고꾸라진 것
 
박근혜가 로저 기퍼드 런던 시장 주최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다가 한복 치맛자락을 속에서 밟으면서 앞으로 넘여져버렸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갈 것을 그 순간 딱딱한 영어를 쥐어짜내 "극적인 장면이네여 ㅋㅋ"라고 했단다. 이 말을 두고 딸랑이 언론들이 유머스럽고 재치있는 센스라고 박수를 쳐댄다.
 
만찬이 끝나고 가는 길엔 또 입을 놀린다. "이번엔 조용히 나갈께여 ㅋㅋ" 이것도 영어로 했는데 별로 맘에 안드는 단어 모으기 영어였다.
 
허구헌날 한복을 새로 갈아입는 박근혜에겐 익숙하고 정이 든 옷이란게 없다. 모두 다 어색하고 익숙하지가 못하다. 우리 나라 여자 애들의 경우 어렸을 때 한복을 입고 마구 뛰놀려하다가 특히 앞으로 많이 고꾸라 진다. 한 두번 그리 해보고 나면 교양스럽게 치맛자락을 들어올려 다시는 고꾸라지는 일이 없는데 박근혜에겐 그런 교양과정을 거칠 시간도 없었고, 늘 익숙하지 않던 옷이다 보니 보기좋게 외국에까지 나가서 고꾸라져 버린 것이다. 고꾸라지는 날엔 화사한 귀걸이까지 했다.
 
각 나라 마다 전통의상이 있다. 깐에 한국의 전통의상을 선뵌답시고 매일 다른 한복으로 갈아입는 것인데, 외국인들이 생각할 때 얼마나 괴상하겠는가? 타국의 의상을 입고 어색하고 서툴어서 넘어졌다면 이해가 간다. 그런데, 62년 째 한국에 살았다는 여자가 한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고꾸라진다는 것, 더구나 조심스런 런던 시장이 초대한 만찬자리에서 정신상태가 그 정도란 것에 한국에서의 딱맞는 별칭인 '칠푼이'가 정말 맞는 말이라고 할 부분이다.
 
뭣 보다도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물론 모든 지식-교양-인품-성품-인격 등등에서 모두 함량 초미달인 주제에 멀쩡한 대한민국을 대표한답시고, 외교관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를 보내도 될만한 자리에까지 일부러 골아픈 국내문제를 피하고 수없이 밀려오는 결재서류 피하기 위해 싸돌아다니다가 제대로 고꾸라진 것이다.
 
한국과 한국인 부끄럽게 하며 돌아다니지 말라는 징조요, 주제 넘게 나대지 말라는 전조요, 시급히 대통령 의자 빼라는 계시가 아닐 수 없다.

[사서뷰타임즈발행인]
현요한[common s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