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뉴스를 접하는 순간 '애비를 능가하는 딸의 파쇼짓'이라는 생각이 떠올리더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통합진보당은 남북한이 대결구도를 청산하고 평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새누리당보다 더 암적이라는 존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북관계는 '평화'와 '긴장'이라는 두 개의 국면을 가지고 밀당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남한의 외교력도 한심하지만 북한은 우선 '국제 관계에 있어서 최소한 지켜야할 의무'를 가르치는 것이 순서고 따라서 북한 온정주의는 남북한 관계를 평화 구축의 장으로 끌어내는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연 통합진보당 해체가 민주주의 원칙에서 맞는 것인가요?


(런던=뉴스1) 장용석 기자 = 5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 상정·의결된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청구안'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를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

박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수행 중인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런던 시내 '하얏트 리전시 런던 더 처칠'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진당 부분과 관련해선 박 대통령이 어젯밤 늦게 보고를 받고 결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전날 밤(현지시간) 프랑스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영국 런던으로 이동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정 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우리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된다"며 법무부가 제출한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의 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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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명분이 참 희한하더군요.

첫번째는 통합진보당의 강령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한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런가요?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통합진보당 강령은 여기를 클릭)


두번째는 독일의 정당 해산 역사를 들면서 역사에서 타당성을 희구하였는데 그 것은 나치 정당과 공산당을 10950년대에 해체하였고 지금 독일에는 '네오 나치'가 버젓이 존재합니다.


세번째는 주한미군 철수 주장을 들었는데 저 역시 '주한미군 주둔론의 조건부 찬성'입니다만 과연 통합진보당이 '당론'으로 주한미군 철군을 채택한 것이 해산의 이유가 될까요?


저는 이번 통진당 해산 결정이 바로 아래와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빨갱이만 때려잡으면 불여튼튼"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