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문재인 소환일자가 잡혔습니다.

트위터 둘러보니 탁현민 등이 문재인 응원가자 어쩌고 했으나 몇시간 못가 그런거 없이 조용히 다녀오기로 결심한 모양입니다. 하기사 이게 무슨 한명숙 건처럼 돈 먹었냐? 안 먹었다 이런 것도 아니고 대화록 실종과 초본 삭제에 관련해서 구린게 있거나 아무거도 모르는 멍청이거나 둘 중 하나인데 뭔 빨 났다고 노빠들 불러다가 아싸아싸 하자니 쪽팔리지요.

게다가 지 입으로 나를 소환하라 떠든 판이니 거기가서 죽는 흉내 내도 미친놈 취급이지요.

일단 친노 스스로도 이 소환을 크게 벌여서 역풍을 불러보자는 생각을 안하는 것을 봐서는 검찰 수사 발표는 친노에게 지극히 불리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대화록 삭제는 고의에 의한 것이고 초본과 최종본은 유의미하게 다르다, 대화록이 대통력 기록관에 이관되지 않은 이유도 실수가 아니라 지시에 의한 고의다. 이렇게 말입니다.

어차피 처벌이야 별로 크게 나오지 않겠으나 검찰은 죽은 노무현까지 포함해서 친노 자체를 몰아붙일 것으로 보고 노빠들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하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도 나름대로 불리한 이슈로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친노는 486과 함께 주류를 이끌며 야권연대를 주도했고 통합진보당 종북 몰이에도 적극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종북이라는 말은 사악하다며 핏대 올리던 우리 달님을 잊지 맙시다.

오늘 보니 한겨레는 거의 발정난 수준으로 지면에 통진당으로 도배를 했더군요. 그러나 여론은 별로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 리얼미터와 jtbc가 여론조사를 했는데 여론조사 결과가 매우 통합진보당에 불리합니다. 무려 47.5%가 이 조치를 찬성했고, 헌법에 보장된 정당 자유 침해라는 의견은 22%, 재판 결과로 판단하겠다는 의견은 19%, 잘 모르겠다는 11%입니다.



얼핏보면 통합진보당에 그렇게 불리한가 하실 겁니다. 몇달 전 jtbc의 여론조사에선 62%가 해산을 찬성했거든요. 27%는 반대했습니다. 그런데 이 때는 재판 결과를 보고 결정한다는 유보적 문항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재판 결과를 보고 판단한다는 의견선택이 문항으로 나왔는데 사실상 재판 결과가 국보법, 여적죄, 내란죄 중 하나는 유죄가 될 것인바 사실상 여론은 끝났다고 보여집니다. 말 나와서 말이지 그나마 손석희가 뉴스9가 통진당을 배려해서 단서조항을 붙인 문항을 넣었어도 이 정도라니 매우 어려워 보이는군요.

참고로 오늘 박원순이도 jtbc에 나왔는데 박원순은 통진당 해산에 대해서 두루뭉술 원칙과 절차 어쩌고 발을 뺐더군요. 선거가 코 앞이니 현실이 보이나 봅니다.




그나저나 오늘도 박지원은 안철수 저격에 나섰습니다. 내용인즉 안철수는 부산 경남에 집중해서 지방선거 도전해라, 수도권이나 호남에 나서지 말라는 건데 한물가는 민주당을 부여잡은 박지원의 말장난일 뿐이지만 이 주장에 노빠들이 거의 환호를 하며 좋아하더군요.

트윗을 둘러보니 유명한 노빠들은 박지원 찬양에 열을 올리며 안철수가 부산시장 나가야 한다 거기서 져서 밟아 죽여야 한다고 망상을 하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원래 부산은 친노의 밥그릇입니다. 우리 친노가 당선은 안되도 30~40%는 받을 수 있다. 그렇게 분위기 타면 대선에서도 40% 받을 수 있다. 우리를 무시하지 말아라. 이럴 수 있던게 다 부산 경남에서의 영향력을 주장한 덕이지요.

만약 안철수가 부산시장에 출마하더라도 30~40%를 넘긴다면 안철수에게 타격은 없을 겁니다. 오히려 친노가 아니어도 PK공략은 가능하다는 친노 사망 선언을 받는 꼴이 되지요. 그 뿐 아니라 안철수가 부산시장 후보를 선점할 경우 오히려 호남과 수도권에서의 단일후보 경쟁에서도 한층 유리해집니다.

박지원이 정말 안철수 엿먹으라고 저런 소리를 한건지, 민주당을 빨리 망가뜨리겠다는 생각으로 저런건지 구분이 안갈 정도더군요.

하여간 안철수가 부산에 출마하면 죽을 테니 부산으로 보내자는 노빠들의 발악을 보자니 묘지기와 노빠들의 수명도 이제 얼마 안 남은 모양입니다.  하긴 노빠들도 당장 부산에 낼 후보가 없습니다. 부산시장 후보는 택도 없고 경남지사는 더 우울해서 아예 김경수가 후보로 거론되는 수준입니다. 아무리 홍준표가 우스워도 그렇지 갖다 댈 것이 없어서 김경수라니 참 얘네들도 총알 바닥났군요.


또한 심심해서 오마이 손병관 트위터를 둘러보니 역시나 손병관도 비망록을 언급하며 안철수 씹기에 열을 올리더군요. 그러면서 지금 묻혔다고 생각하겠지만 나중에 또 얘기 될 것이라고 확신에 차 있더군요. 이번에 역풍맞고 장사가 안되면 다음에는 더 안되는거지요. 막말로 내년 지방선거 단일화 시점에서 또 다시 홍영표가 나서서 안철수 때문에 졌다, 비망록을 봐라 하면 민주당 참 잘되겠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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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윤호중은 쓸데없이 예산 심사하는 자리에서 정치개입 대통령의 딸이 대통령이라 그러냐고 괜히 오버하던데 이런 쓸데없는 오버페이스 불안감을 드러낼 뿐이지요. 김관진의 "니가 그러던가 말던가" 하는 표정이 압권이더군요.

말 나와서 말이지 국감에서 해먹었으면 됐지 예산 얘기하는 자리에서까지 저런 뻘소리 하고 다니는거 이제 더 이상 야당의 야성, 민주투쟁으로 안 봅니다. 피곤한 애들 발악한다고 하지요.



요즘 친노 노빠 깨시들을 보면 제가 위에서 언급한 어떤 분처럼 이제 예산심사하고 하반기 경제관련 법안 통과를 철저하게 막으면서 사과 받기 전까지 깽판을 놓으면 된다. 어디 한 번 당해보라지!! 이러더군요. 친노계 뱃지 단 애들도 거의 같은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꼬락서니를 지켜보는 김기춘과 박근혜는 환하게 웃지 않을까 싶네요.


예산안이 민주당 반대로 해를 넘기고, 주요 경제 관련 법안들이 민주당 반대로 국회에서 공전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똥이나 맞을 뿐이지요. 무엇보다 수도권의 경우엔 심판 대상이 박근혜가 아니라 4년간 해먹은 민주당 지자체장들인데 이것들은 하루 종일 댓글 타령 아니면 48% 사나이, 내 마음의 대통령 달님이나 외치고 있으니 집단 정신병도 이 정도면 치료 불가라고 보여집니다.



그나저나 민주당에 우울한 소식이나 수원시장 여론조사를 보니 현직 염태영의 재선이 위태위태하군요. 수도권 표심이 요즘 이렇습니다. 열린우리당이 쓰레기 취급 받던 재보선에서 연대 없이 30%가 나왔는데(아예 그 직전 의원직이 상실된 화성갑 의원은 열우당 출신)  이번에 그 날리를 치며 문재인이 지 플래카드까지 노오롷게 처걸고 나대도 열우당보다 성적이 안나왔지요.

상황이 이 쯤 되면 아무리 노뽕 환자라도 좀 깨달아야 할텐데 답이 없군요.


물론 저는 반갑습니다.



박원순이 국보법 폐지의견이 달라졌다고 말장난을 시작하고, 통진당 해산에 대해서도 도망치는 모습을 보니 이제 박원순도 자체 여론조사에서 슬슬 흔들리나 봅니다.

하긴 욕심이 많은 죄값이지요. 아무리 묘지기 문재인이 개허접이라고 해도 벌써부터 대선을 탐하다니 말입니다. 양심이 있으면 자기 시장 만들어준 안철수에게 갈 생각을 해야지. 세상 사람들 단순하지 않습니다. 박원순이 시민운동할 때는 협찬왕이 기부왕 흉내내고 다닐수 있을지몰라도 사람들 눈 시퍼렇게 뜨고 다니는 지금은 힘들지요.

이렇게 얍삽한 정치는 망하는게 상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