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점에 갔다가 아고라  슬픈한국이라는 유저가 쓴 책을 보았는데 잠간 흝어보았지만 참 가관이더군요

유시민이나 이해찬은 참 드라이한 사람이고 깔끔하게 물러서고 뭐 이런 참

그리고 노무현은 재벌이 요구한 것 하나도 들어주지 않았고 김용철이가 경제를 잘 몰라서  노무현이 삼성을 키워주었다고 하는데 노무현은 삼성이 1등하는 것을 막으려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드는 생각이 왜 김용철이가 찬밥인지 알듯 합니다.

최근 표창원이가 여기저기 강연을 다니고 그가 한마디하면 한경오가 기사만들어주고 노빠들이 쇼셜에서 빨아주고하는데

김용철이와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1. 내부고발 양심선언의 무게가 다릅니다

 표창원은 인권유린 가능성이 높으며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문앞혁명 같은 같잖은 문제로 양심선언하고 사직했습니다.

이에 비해 김용철은 삼성이라는 우리나라 최대 재벌의 범죄행위와 관련된 증거들을 가지고 양심선언을 한 것입니다.

또한 엄청난 회유를 받기도 했고요

 

2. 표창원은 유학다녀와서 경찰대 교수로 재직중이었지만 김용철은 사시합격후 엘리트 코스를 달리고 삼성이라는 재벌에 스카웃 받은 사람이지요. 스펙이나 능력이  비교가 안됩니다.

 

3. 김용철은 빵가게 하다 접고 지금 광주 광역시 교육청에서 사무관급 대우를 받으며 감사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거금을 삼성에서 받았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렇게 많이 받은 것도 아니고 지금 그가 거금을 저축하거나 풍요롭게 사는 것도 아니더군요

그후 많은 인간관계가 깨지고 자신을 피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새로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름없는 민초들이지 소위 야권쪽에서 적극적인 후원은 없었더군요

 

김용철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보면 그렇게도 영웅만들기를 잘 하는 시민사회와 깨시민 노빠들 한경오가 정구사 기자회견 당시 반짝하고서는 외면하고 있더군요

하다못해 지난 총선에서 당권을 쥔 친노들이 국회의원 영입 제안도 안하더군요

 

이런 결과가 결국 노무현에 대한 태도나 관점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호남출신이라는 지역차별의 영향도 있고요

솔직이 친노가 주도하는 시민사회나 깨시민 진영에서 암묵적으로 호남출신들을 비토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김용철이 삼성을 생각한다에서 노무현을 비판했는데 아마 노무현을 칭찬했다면 그는 나름 보호를 받으면서 화려한 활동을 하고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