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민주당과 함께 간다. 그러시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게 있습니다. 손학규가 망한 이유가 민주당에 들어가서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차라리 손씨 입장에서는 한나라당에 남아있었으면 친이계의 후속타로 작동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 설령 박근혜에게 후보를 넘겨서 한나라당 경선에서 3번 연속 밀려나더라도 최소한 민주당에 있는 것보다는 괜찮았을 겁니다.


손학규가 망한 이유는 민주당과 야권을 바꾼게 아니라 지가 민주당과 야권에 끌려갔기 때문입니다. 손학규가 민주당에서 노빠들 정리하고 운동권 애들 단도리 잘 했으면 살아남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이미 어떤 정당이 어떤 세력이 주류로 남아있으면 그걸 정리하는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김대중이 왜 국민회의를 만들었느냐? 딱 봐도 당시의 이기택 민주당의 이기택파와 꼬마민주당 출신(훗날 친노의 조상)들의 견적 안 나옴에 경악했고 또 얘네들 정리하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같이 가야 한다 민주당을 살려야한다는 분들은 죄송한 얘기지만 김대중보고 이기택과 제정우 같은 부류들을 잘 구슬러라 이기택도 유능하고 제정우도 고생한 사람이다 이런소리 하는 격입니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진심으로 좀 멍청한 소리라고 봅니다.

지난 대선 때도 일부 이상한 분들이 문재인이 되면 안철수가 뜨네 마네 하고 헛소리가 있었지만 대선 1년이 지나서도 반성은 커녕 남탓하려고 책 내는 노빠들의 뒤통수 근성을 볼 때 가능성 없는 얘기지요.

실제로는 문재인이 나오자마자 이건 웬 노린내? 하면서 바로 침뱉은 저같은 사람들이 비노에게도 안철수에게도 기여한 겁니다.

딱 잘라 말하지만 노뽕들과 안철수는 같이 가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노뽕들 486들은 밟아줄 때가 됐습니다. 이 당연한 걸 이해 못하면 정치지능 자체가 없는 것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정치적인 싸움은 밟아서 정리하는거지 말로 안 됩니다. 특히 노빠들같은 애들은 말로 설득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멍청한 겁니다. 탈레반들 말로 설득하겠다는 분들하고 같지요.

차라리 그런 소리나 하면서 민주당에서 친노들 뒤나 봐주고 연명하는 이유가 박지원처럼 죽기전에 당대표하고 죽겠다는 계산이 있고 자기 저축은행 비리 의혹 재판이 남아있어서 제1야당이 백그라운드라가 필요하다는 실익이나 이유가 있는 양반들이라면 이해라도 합니다. 그것도 아닌데 그런 분들은 신기합니다.

막말로 박지원이 안철수에게 안가고 친노들하고 비노들 사이에서 요즘 왔다리갔다리 하는거 그거 자기 당대표 시켜달라고 선언하는거지요. 그리고 저축은행 재판 유죄나올지도 모르니 민주당의 지원화력도 필요합니다. 벌써 한명숙이 유죄나왔잖습니까.





그러나 작년을 돌이켜보아 안철수가 노빠들의 되도 않는 모바일 투표를 받지 않을 수 있었던 것, 한걸레나 동교동계에 비하면 한 것도 없는 주제에 원로라고 약팔고 나온 백낙청 등의 원탁회의에 손학규, 정동영 등에 비해 덜 낚이고 덜 몰린 것은 세력을 민주당과 아예 따로 두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가 민주당에 들어갔다면 손학규 꼴 났을지도 모르지요. 손씨가 워낙 호구긴 해도 계파 국회의원 열댓명 가진 사람도 망가지는데 소속 의원도 없는 안철수가 민주당에 들어갔으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요즘도 온라인상의 노뽕들은 안철수가 민주당 입당안해서 실망했다, 입당안해서 망한거라고 약을치던데 개소리도 작작해야죠. 이런 노빠틱한 개소리를 우리들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문재인이야 어차피 정치 저능아이자 관장사 밖에 할 줄 모르는 저질이니 점점 언급가치 없으나 박원순은 협찬왕이면서 베품왕 행세하는 고도의 언플기질을 볼 때 내년 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떨어뜨리거나 아니면 안철수가 "이번에도 원순씨는 안철수에게 구걸햇네!!!" 이런 그림이 나오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박원순 이 구걸왕은 안철수가 무공천해서 티도 안나게 일처리되길 바라더군요. 이런 구걸왕은 제대로 단일화 과정 다 거쳐서 경선도 하게해야지 정신 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