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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부정당선 맞아, 근데 니들도 조금 부정했잖아"
 
박근혜가 드디어 자신의 목에 스스로 칼을 꽂은 격이 됐다. "국정원 가지고 왜 그러는지 난 모른다- 국정원으로 부터 이익받은 것 없다- 국정원에 잘못있으면 책임자 처벌한다"로 꼼수의 진화를 거듭해오다가 국정조사특위가 한창이던 지난 7월 국정원 직원과 사이버사에 표창을 한 것은 박근혜가 다른 이유를 가져다 붙이며 상을 준 것이긴 해도 결국 "난 부정선거로 추하게 당선된 결격자"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 된 셈이다.
 
1일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와 박남춘 민주당 의원은 "지난 7월 10일, 국정원 심리전단 소속 심 모 서기관과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는데 이날은 '정보 보호의 날'로 정보 보호와 관련된 훈·포장 수여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서 모 국정원 심리전단 서기관은 
 
* 국가 전산망 안정화 주력 
* 북의 사이버테러에 대응
 
국군 사이버사령부는
 
* 정보 보호 역할 수행
* 국방학과 신설에 기여
 
했다고 표창을 했다는데, 최근 시정연설인지 시장연설인지에서 "중립을 어기는 공공기관은 책임자를 문책하겠다"는 말과도 상반되는 것이다. 국정원과 군 사이버 사는 중립을 어긴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제 할일을 망각한 채 선거에 열심히 뛰어들어서 몇 만건이라는 더러운 댓글 업적을 남겼다. 그 증거가 하나 하나 낱낱이 드러나고 있는 판에,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는 최근의 잡설과도 맞지않게, 수사대상인 자들에게 함부로 상을 줬다는 것은 "여러분 나 때문에 기죽지 말라"는 의도였을게다.
 
칠푼이가 달리 칠푼인가. 칠푼이 짓을 하면서도 칠푼이 짓인 줄 모르니까 칠푼이라 하는 것이다. '중립을 어겼다는 증거가 수두룩한 자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상을 주면서 격려를 했다는 것은 박근혜가 상을 주었다는 위에 적은 이유도 제대로 알지도 못했을 상황에서 무조건 준 날탱이 상이자 자신이 부정당선자임을 스스로 드러나게 한 칠푼이 짓이었다.
 
앞뒤 없이 설치는 김태흠이 문재인과 전공노(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연계하여 부정선거운동을 했다고 물타기 밑천 다 떨어진 소릴 하는 것은 박근혜의 시정잡설을 듣고 원격조정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새누리 깐에 좋은 건수를 잡았다고 생각하여 말한 것을 여러 언론이 같은 제목으로 여러 개를 보도하고 있으니까 대단한 말인 듯 하지만, 국가기관과 군 및 국가 보훈처까지 끼어들어 부정선거를 만든 것과 전공노가 설사 대선에 개입했더라고 한 것과는 천양지차이다.
 
새누리에서는 이제까지 양심에 가책을 받으면서 들었던 말을 똑같이 복제하여 민주당에게 써먹고 있다. 즉, 문재인과 전공노가 합세하여 안터넷에 부정댓글을 많이 듦으로써 정치개입을 했다는 게 그것이다. 이것만 해도 그렇다. 김태흠을 비롯한 새누리 인간들이 하는 짓은 뒤집으면 "우리는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 그리고 보훈처가 개입하여 탄생한 정권이지만 니들이라고 부정선거 안했느냐 전공노가 있지 않느냐"는 식인데 이게 얼마나 자신들의 불쌍함을 드러내는 것이던가.
 
결국, 박근혜와 새누리 인간들은 합작하여 칠푼이가 된 상태에서 버둥거리다가 몽땅부정선거임을 확실히  스스로 대내외에 공포한 것이 되었다.

[시사뷰타임즈 발행인]
현요한[common s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