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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불복의 반대말이 복종도 아니고 선거에서 진쪽이 복종할 의무도 없습니다
그냥 승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유야 뭐든 그 선거가 무효이니 다시하자라거나 당신이 대통령이라는걸 인정 못한다라는 이야기지요
문재인이 이제와서 저런 이야기를 하는것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인정 못하겠다는 메시지를 지지자에게 던진것이고 그것은 결국 차기 후보는 다시 자기가 되어야 한다는 걸 주장하고 지지자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지요
이게 박근혜를 향한것이 아니고 민주당과 지지자를 향한 메시지라고 봅니다.
선거가 무효이거나 불공정했다면 문재인은 억울하게 진것이고 억울하게 졌다면 다시한번 기회를 줘야한다는 논리가 성립되고 지지자들의 감정도 그렇게 흐를테니까요
한나라당은 야당이니 앞장서서 싸울이유나 모양새가 없고 조중동은 옹호한걸로 압니다
민노당등과 한겨레 경향등에서만 비판했는데 이런정도 반발이야 아무것도 아닙니다
국회가 다 찬성내지는 침묵이고 언론에서 방송 3사와 조중동등이 90%를 차지할텐데 침묵 한겨레 오마이등도 비판했지만 한나라당이 추진할때에 비하면 그 날카로움이 새발의 피고요
그리고 비겁한것이 반대쪽이 방송 광고하는것을 못하게 막은겁니다
이거 방송이 장악안되면 가능한건가요
그리고 어떻게 광고조차 막습니까 정권이
또 토론하자고 직접 말하고서 나중에 협상 끝나면 하자하더니만 끝내 안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을 설득한게 아니라 시위 원천봉쇄 여행의 자유까지 막아서 톨게이트에서 차단하는 강압적인 방법으로 침묵을 시키려 했습니다
한마디로 권력과 경찰로 입막음하고 한쪽입으로는 이익에 맞지 않으면 안할수도 있다라고 하면서 이미 지시는 1년내에 타결하라고 시한을 정해놓았습니다
이라크 파병때와 같이 국민을 속인겁니다
새누리당 쪽 논리를 보면 조금 한심한게 딱 <식사대접한 유권자 100명도 안된다. 그 숫자로는 당락에 영향이 전혀 없었으니 시비걸지 마라> 이죠. 언제부터 부정선거 판단 기준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었다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럼 뭔 짓을 하든 당선될 가능성 전혀 없거나 뭔 짓을 해도 당선될 수 있는 후보는 마음껏 부정선거를 해도 된다는건지 뭔지.
결과에 영향이 없으니 괜찮다는 주장은 범죄 행위 자체보다 그 행위의 효과를 따지는 일종의 '정량적 접근법'이고, 이러한 접근법의 효시는 누가 뭐래도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이회창의 10분의 1만 사용했으니 괜찮다는 주장이었죠, 그것도 측근의 입을 빌린 것도 아닌 자신의 입으로.
욕망지인/
에노텐님이 노무현의 워딩을 어떻게 악의적으로 해석하고 바꿨다는 말인가요?
노무현의 워딩 -
"나의 대선불법자금이 한나라당의 1/10을 넘으면 대통령직을 사퇴하겠다."
=> 1/10 이하이면 사퇴까지 할 일은 아니고 괜찮다.
의미가 바뀌거나 악의적으로 해석된거 없는거 같은데요? 현재 새누리당쪽에서 국정원 댓글 숫자를 따지는 논리와 똑같은 거고, 막상 조사해보니 1/10을 넘었는데 생깠다는게 함정.
그리고 1/10 발언으로 노무현이 욕먹어야할 몫은 누가 정하며, 그 몫보다 더 뒤집어씌웠는지 아닌지는 누가 판단하죠? 님께서? 정말 우헤헤헤 로군요.
피노키오 님/ 노무현은 '괜찮다'는 발언을 하지 않았죠. 그 발언을 한 것처럼 해석해 버리겠다면, 저는 피노키오 님이 명백하게 오류를 범했다고 생각합니다.
불법대선자금을 받은 일 자체가 부끄럽기 한량이 없는 일인데, '괜찮다'고 말할 염치가 어디 있겠습니까? 노무현 자신이 불법대선자금에 관여한 게 아니라서 정치적인 책임을 지는 것은 가능해도 법적인 책임을 지는 것은 아무도 요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노무현이 욕먹어야 할 몫은 정치적인 책임에 관한 부분이지, 결코 법적인 책임에 관한 부분이 아니라는 겁니다....... 10분의 1 발언은 바로 이 점을 감안해서 하는 말이었죠. 10분의 1 미만이라서 괜찮다는 말은 아니었단 말입니다....
노무현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하야하지 않은 거야 얼마든지 까도 좋습니다. 하지만 짓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씌우거나 하지도 않은 발언을 한 것처럼 해석해서 뒤집어씌우는 것은 하지 마십시오.
노무현의 워딩 속에는 명백히
"1/10 이상은 사퇴를 해야만 하는 일"
"1/10 이하는 사퇴할 필요까지는 없고 허용될만한 일"
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것이죠. 허용될만하다와 괜찮다가 뭐가 다르다는건지 이해가 안되구요.
오히려 정치적책임 법적책임 운운하며 접근하는 해석은 욕망지인님의 작문이지요. 노무현은 사퇴를 말했는데, 그것이 정치적책임을 느껴 사퇴하는 것이든 법적책임의 결과이든 무슨 상관이 있데요?
그리고 누가 노무현에게 죄를 뒤집어 씌었다는 말씀? 이 글타래에서 노무현이 약속 안지키고 하야 안했다고 까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요? 언제?
엉뚱한 소리로 헛다리 짚지 말고 이거나 대답해봐요.
<불법대선자금이 새누리당의 1/10 넘으면 사퇴하겠다. 그 이하면 사퇴안하겠다> 와
<국정원 불법 댓글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만큼 많은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가
뭐가 다르다는 말씀? 다른 점을 설명해 보실랍니까?
그리고 지금 국정원사건은 박근혜가 관여한 증거라도 드러나서 문제가 되는 겁니까? 정말 우헤헤헤 군요.
불법대선 자금으로 당선되었으니 당근 법적 책임을 지고 기소되면 당선무효판결 됩니다
그래서 이회창이도 나를 구속하라고 했는데요
욕망지인님 식이면 모든 선거에서 후보에게 알리지 않고 측근에서 돈을 어떻게 만들어 사용하든 후보는 모르니 법적 책임이 없겠네요
그런데 법은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회계 책임자나 이런사람이 불법선거자금하면 당선무효하게 만들어져있습니다
그리고 노무현의 10분의 1발언이 왜 나왓는지 모르시나요
이회창이 대선자금을 털게되니 정치보복이라는 말이 나왔고 그래서 양쪽을 다 털게되었는데 노무현은 이회창이의 10분의 1도 안될만큼 자신은 적게 사용했다. 그러니 나를 비난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10분의1이 벌써 상대적인 기준이고 저사람보다는 내가 훨 잘못이 적고 10분의 1정도면 이걸로 시비할 수 있냐
넘으면 사퇴하겠다라고 한 것은 상대보다 10분의 1도 안되는 자금만 사용한건 봐줄만 하다라는 의미이고
한편으로는 나는 그만큼 자신있다라는 뜻도 되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다른데 있지요
첫째 현직 대통령이 10분의 1넘으면 사퇴한다고 두번이나 공언을 했는데 검찰이 수사할때 어떻게 생각할까요?
사실 그래서 수사를 보면 10분의1을 맞추려고 고심한 흔적들이 보이고 그래도 결국 10분의1넘었습니다.
노무현은 검찰에게 가이드라인을 줍니다
도청이 본질이다
10분의1 넘으면 사퇴한다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몇백억을 이회창에게 준 삼성이 노무현에게는 고작 몇억만 준걸로 나오지요
집권여당이고 여론조사에서 지속적으로 당선유력자로 나오던 노무현 그리고 부산상고 선배인 이학수가 총괄하는 삼성에서 노무현에게 돈을 안줬다?
욕망지인님은 믿어지나요
그리고 길벗이나 새누리에서 국정원 심리단 70명이 그정도 글을 달았다면 하루 한사람이 몇개도 안되는데 이게 조직적 개입이냐 이러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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